[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날카로운 이빨과 사람 같은 코, 모습은 사자 같기도 한데 이마에 외뿔이 나 있는 짐승. 본 적 있는가.해치(해태)는 중국 요순(堯舜)시대에 등장한 것으로 전해지는 상상의 짐승으로 ‘해님이 파견한 벼슬아치’의 줄임말이다.예로부터 해태는 화재를 막는 물의 신수(神獸), 재앙을 막는 벽사(요사스러운 귀신을 물리침)의 상징으로 궁중에서부터 민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됐다. 설화에 따르면 해태는 물에 사는 짐승이기에 오행설에 맞춰 불을 막아주는 영수다. 이뿐만 아니라 해태는 힘이 세고, 시비와 선악을 판단하는 신
문화재청, 불교문화재 포함 문화유적 광고[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홍보 영상물이 상영되는 가운데 불교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LG전자가 지난 1일부터 시작해 한 달 동안 상영되는 이 영상에 불교 문화재들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11개의 세계문화유산과 1개의 세계자연유산을 담고 있는 이 영상에는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8만대장경판전 등 불교 문화재와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마을(하회, 양동), 남
한국종교연합, 제11차 세계청년종교문화캠프10개국 청년들 종교캠프 초청종교성지·전통문화 답사 체험“종교·사회 통합의 주역되길”“표현은 달라도 믿는 것같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 천도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다양한 신앙을 소유한 세계 10개국 청년들이 한국에 모여 종교 간 대화와 교류를 통한 ‘평화·공존·상생’을 이야기했다. 청년들은 다종교·다문화사회 속에서도 평화를 유지하는 한국의 종교문화를 배우고 체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종교와 언어, 피부색, 문화 의식이 다른 세계 청년들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장점을
개신교계 “역사적 가치 작아… 특정종교 ‘성역화’ 사업”서울시 “관광산업 차원 개발… 3500억 시비 투자는 오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시가 불교 조계종과 손잡고 서울 종로구 견지동 일대를 역사문화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로 결정한 가운데 개신교계가 ‘종교편향’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서울시의 관광자원개발 계획이 종교갈등으로 번질 양상이다.지난 27일 한국교회언론회는 논평을 내고 서울시와 조계종을 맹비난했다. 교회언론회는 조계사와 그 일대를 전통문화 관광벨트화 하는 ‘견지동 역사문화관광지 사업’에 대해 “불교계가 그렇게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삼성봉사단이 2억 전달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이 오는 9일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삼성 사회봉사단과 기금전달식을 갖는다.이날 전달식에서는 저소득 가정청소년 성장 프로젝트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탐방&나의유산만들기(나의유산만들기)’ 사업을 위해 삼성 사회봉사단에서 기부한 지정 기탁금 2억 원을 전달한다.올해 2회를 맞는 ‘나의유산만들기’는 서울·경기 지역 저소득 가정의 중학생 200명을 선발해 직장인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멘토와 매월 1회, 1년간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이 오는 24일 11시 창덕궁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 DAY’를 개최한다. 한화 S&C(대표이사 진화근)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자원봉사자가 세계문화유산의 하나인 창덕궁을 함께 탐방하며 고궁의 멋을 느끼고, 전통음식의 하나인 떡을 직접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익히기 위해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족 40여 명과 한화봉사단 30여 명은 창덕궁을 함께 관람하며 전통문화 멋과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보낼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은 오는 25일부터 1박 2일간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젝트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탐방 & 나의유산만들기’ 경주 탐방을 진행한다.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탐방 & 나의유산만들기’(이하 ‘나의유산만들기’)는 저소득가정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1년간의 대장정 프로젝트이다. 이번 탐방은 지난 8월 11일~12일에 진행된 경주 1차 탐방에 이어 2차로 진행되며 서울‧경기 지역의 100여 명의 청소년과 30여 명의 대학생과 직장인 멘토들이 참가한다. ‘나의유산만들기’
3일간의 짧은 체험으로 타 종교 이해하는 시간 “서로 비슷한 점 많아” 부제들, 평소 궁금했던 점 각 종단대표와 문답 통해 공감하는 소통의 장 가져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국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다종교사회다. 유교, 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50여 개 종교와 600여 개 종파가 심각한 갈등과 분쟁 없이 공존하고 있다. 하지만 종교 간 갈등 위험성은 항상 존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각 종단의 내·외적인 문제로 자성과 쇄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다종교사회에서 다른 종교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행사가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젝트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탐방 & 나의유산만들기’의 해인사 장경판전 2차 탐방이 오는 23일 진행된다.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이 주최하는 해인사 장경판전 2차 탐방은 서울·경기지역 100여 명의 청소년과 30여 명의 대학생, 직장인 멘토들이 참가한다. 이번 탐방은 지난 9일 1차 탐방과 마찬가지로 가야산 국립공원 관리소 직원의 문화해설 안내를 받으며, 사찰음식 체험 및 심성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 존중감을 향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탐방 전 해인사 관련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에 울려 퍼질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탐방 ‘나의유산만들기’가 오는 2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년간 멘토들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탐방에 들어간다.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삼성그룹’의 이웃사랑 성금으로 ‘사회공동복지모금회’가 지원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탐방과 집중심리 캠프로 구성된 ‘나의유산만들기’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을 심어주고 이를 통해 스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제가 당신의 아들을 죽였습니다. 하지만 왜요? 왜 저여야만 했습니까? 왜 저에게 그 쓴잔의 선택을 주셨어야만 했습니까? 전 신의 도구로 사용된 것입니까? 저로써도 어쩔 수 없는, 아니면 제가 선택을 잘못한 것입니까? 전 견딜 수가 없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천 년 전 유대가 로마의 속국이었을 당시 유대총독으로 부임해 있으면서 유대인들의 민란이 일어날까봐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줄 수밖에 없었던 빌라도의 고백이다. 당시 고뇌의 심경은 그가 로마 황제에게 보낸 ‘예수 처형’의 전말을 풀어 놓은 보고서를 통해
7~13일 세계 종교계 인사 방한, 국제컨퍼런스 개최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코앞으로 다가온 G20 정상회의에 앞서 원불교가 세계 종교계 인사들을 한자리에 모아 윤리‧도덕적인 관점의 정치 리더십을 모색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G20 정상회의는 지난 2008년 미국 발 금융위기를 계기로 결성된 세계 경제 주요 이슈를 협의하는 논의기구다. 이에 G20 서울 정상회의가 ‘경제위기 탈출’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원불교는 도덕적인 관점으로 G20에 접근하고자 ‘G20 도덕 정치 리더십 국제회의’를 연다. 원불교 유엔사무소와 종교연합운동사무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