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 역할 톡톡… 지파별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신천지 예수교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신천지예수교회는 전국 12지파별로 사랑과 정을 나누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명절의 분위기를 느끼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다채로운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서울 지역의 시몬지파는 긴 연휴 속에 고향을 찾지 못하는 외국인 가족을 위한 행사들을 준비했다. 추석 연휴 기간을 이용해 다문화 가정끼리의 음식교류 파티를 열어 각국의
문화자산 교육장 및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으로 재창조[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2016년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7월부터 12월까지 성균관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2016년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이란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행사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문화자산을 교육장 및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으로 재창조 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사업은 ▲성균관에서의 하루 ▲명륜골 반촌사람들
종정·총무원장 등 불교계·각계인사 1만여 명 참석… 금관문화훈장 추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을 지낸 가산당 지관스님의 영결식이 6일 오전 11시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종단장으로 봉행됐다. 이어 진행한 다비식은 지관스님의 법구를 1500여 기의 만장행렬을 앞세운 채 다비장이 거행하는 연화대로 옮겨져 치러졌다.이날 영결식과 다비식에는 종정 법전스님과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일·한 불교교류협의회 관계자, 대만 불광산사 주지 등 불교·각계각층 인사 1만여 명이 참석했다.영결식은 명종 5타(전국 사찰)를 시작으로
불교 대중화 기틀 마련, 종단화합·불교중흥 힘써[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현대 한국불교의 대표적 학승(學僧)이며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을 지낸 지관스님이 2일 오후 7시 55분 서울 정릉 경국사에서 입적했다. 출가한 지 66년, 80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관스님은 지병인 천식으로 투병하다 상태가 악화돼 지난해 9월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1932년 포항 청하면 유계리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16세 때인 1947년 해인사에서 당대 최고 율사(律師, 계율에 정통한 승려)였던 자운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이어
(서울=연합뉴스) "내릴 정거장이 되어서 내리는 것뿐입니다." 2일 세수 80세로 입적한 지관(智冠) 스님이 2009년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에서 퇴임하면서 남긴 말이다. 지관스님은 국내 최대 불교종단인 조계종 종무행정의 최고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면서도 이처럼 어떤 미련도 남기지 않는 모습이었다. 지관스님은 퇴임 후 외부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채 자신의 호를 딴 가산(伽山)불교문화연구원에서 불교대백과사전인 '가산불교대사림' 편찬작업에 매달렸다. 금석문(金石文) 분야의 권위자였던 지관스님은 '가산불교대사림' 이전에 '교감역주역대고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