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기독교 우파 정당인 자유통일당이 최대 2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며 기독교 정당이 최초로 원내 진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창당하고 장경동 목사가 당대표로 있는 기독교 이념의 자유통일당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3~6%대의 지지율을 보이며 의석 수 확보를 기대해왔다.10일 투표가 종료된 직후 방송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은 0~2석으로 예상됐다. 이날 출구조사만 보면 기독 정당인 자유통일당의 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자유통일당이 최근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를 새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자유통일당은 지난 2004년부터 기독당, 기독자유당, 기독자유통일당 등 이름을 바꿔가며 도전해 온 사실상 ‘기독 정당’이나 마찬가지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치권 문을 두드렸으나 매번 문턱을 넘지 못한 기독 정당이 올해 총선에서는 원내 진입을 현실화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자유통일당은 상임중앙위원회의를 갖고 ‘장경동 당 대표 선출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
백운산 한국역술인협회 중앙회장“여름에 태어난 띠들 운수대통·대박文, 대운 5년… 임기 잘 끝마친다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여당 승리종교계, 갈수록 화합하는 운세보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해가 바뀌면 사람들은 앞으로 맞이할 새해의 운세를 보러간다. 사람에게 운세가 있듯 국가도 운이 있다. 이를 국운(國運)이라고 한다. 국운을 보는 이유는 미래에 어떤 환경에 처할 것인지 미리 알게 된다면 이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역학가들은 예측된 ‘흉’과 ‘화’를 피해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재정립해주며 신년 운세를 예측한다.이에 본지는 새
갖은 논란 극보수 대표 주자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내치지도 못하고 인정도 못해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딜레마[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 규정 안건이 ‘뜨거운 감자’로 올라온 한국교회 주요교단 정기총회가 결국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하고 흐지부지하게 됐다. 추석연휴가 지나면서 고신 측마저 정책총회를 잠정연기해 논란이 꺾이는 분위기다. 갖은 논란에도 전광훈 목사는 한국교회 소속 목사로서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 한국교회가 전 목사의 이단 규정을 놓고 이렇게 속을 끓이는 이유는 뭘까.한국교회 양대 산맥으로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목사 주장“정통 신학 반하는 계시관 가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 교계 내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가리켜 ‘이단’이라고 하는 이단 전문가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한기총 대표회장이 교계 내부로부터 이단으로 지목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교계 내에서 이단전문가로 불리는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목사는 12일 교계 언론 교회와신앙에 올린 ‘전광훈씨는 왜 이단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최 목사는 전 목사에 대해 “한국교회 앞에서 이렇다 할 이단연구를 해 본 일도 없는 주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독자유통일당이 국회 입성에 실패한 일에 대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옥중서신을 통해 우려를 표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그의 추종자들이 함께 만든 기독당이다.전 목사는 15일 밤 “결국 국민은 자기들에게 맞는 수준의 선택을 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살 길은 온 국민이 복음으로 돌아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결국 국민은 자신이 선택한 열매를 맛보게 될 것”이라며 “정치가들에게 속아서 선택했든
내부 재정소위 조사결과 공개돼“재정 환수 않을 시 법적 조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내부에서 곪았던 재정 문제가 터져나왔다. 한기총 내부 조사에 따르면 실무 목회자들과 증경 대표회장들이 줄줄이 재정 비리에 연루됐다. 게다가 전 대표회장이었던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에 대해서는 징계 수순에 돌입했다.한기총은 지난 22일 오후 제29-7차 임원회를 열었다. 이번 임원회 재정소위원회 보고에 따르면 한기총의 재정 불투명은 심각한 수준이다.보고서에서는 지난 2016~2018년까지 선관위
총선 뛰어들었던 한국교회남은 건 ‘불법선거’ 논란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전 중문교회 담임 장경동 목사가 4.13 총선 당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대전지방검찰청은 장 목사에 대해 최근 불구속구공판 처분을 내렸다. 장 목사는 4.13 총선 때 기독자유당 홍보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홍보영상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그러나 선거를 사흘 앞둔 4월 10일 예배 시간에 홍보영상을 상영해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휘말렸고, 이를 알게 된 일부 시민들이 대전선거관리위원회에 장 목사를 고발했다. 대전선관위는 ‘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이 4.13 총선 결과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기독정당들의 참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투표 다음 날인 14일 한교연은 “한국교회의 현실을 보여주듯이 기독정당마저 하나 되지 못함으로써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이슬람 반대를 염원한 지지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은 매우 안타깝다”며 ‘싸우지 말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한교연은 “기독자유당은 많은 기대와 성원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원내 진출에 실패함으로써 현실정치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고 아쉬움을
한·중·일 학자, 역사적 의미·가치 재평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20년 전 1894년 충청과 호남 등 전국 각지에서 동학교도가 중심이 돼 일어난 우리나라의 첫 농민들의 봉기인 ‘동학농민혁명’을 한국·중국·일본 학술연구자들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동학농민혁명은 한국과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질서, 나아가 세계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 천도교가 공동주최한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국립중
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여대야소’ 집행부 힘 실리나 여권, 개헌의석수 이상 확보야권, 비판·견제기능 위축 우려선거 과정·결과 잡음 야권반발폭행·성희롱 논란 후보자 당선입법기관 ‘종회’ 도덕성 치명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의원(국회의원격) 선거가 여권인 불교광장의 압승으로 끝났다. 현 집행부를 이끄는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어느 때보다 힘을 얻게 됐다.중앙종회의원 선거가 지난 16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비롯해 전국 24개 교구본사에서 일제히 진행됐다.범여권(불교광장, 무량회, 무당파)은 직선직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유교에서 이상적 인간상을 말할 때 ‘군자(君子)’라는 말을 쓴다. 군자는 어떤 사람을 말할까. 군자에게는 삼면(三面)이 있다고 한다. 먼저는 위엄이 있고, 그 안에는 따뜻함‧사랑‧긍휼함이 있으며, 또 다른 한 면에는 지혜 곧 논리적‧합리적인 설득력을 갖추고 있다. 군자삼면 중 하나인 지혜와 관련된 군자란에 얽힌 전설이 있다. 옛날 아프리카에 한 추장이 있었다. 그는 용맹했을 뿐 아니라 지혜를 겸비하고 있어 많은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하루는 먼 곳의 식인종들이 그 부락을 습격해 왔다. 추장은 용사들을
총선2차 투표 불참 선언… 시위 격화 우려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이집트 총선 1차 투표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민주당이 대승을 거둔 가운데 이집트 최대 야당인 ‘무슬림형제단’은 12석 중 단 하나의 의석도 확보하지 못하고 참패했다. 이에 무슬림형제단을 포함한 야당은 이번 총선은 부정선거라며 무효를 주장했다. 1928년 이슬람 국가 건설을 목표로 설립된 무슬림형제단은 1954년 이후 지금까지 불법 조직으로 규정됐다. 유럽의 제국주의가 아랍을 유린하던 1928년 이집트의 회교 율법학자이자 초등학교 교사이던 하산 아르반나는 제국주의에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