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할렐루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죄와 고통으로 죽어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셨습니다.”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기독교계 대축일인 ‘부활절’을 맞은 31일 기념 예배와 미사가 개최된 전국 각지 교회와 성당에선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기도와 노래소리가 일제히 울려퍼졌다.부활절을 맞아 국내외 교계 지도자들이 손에 꼽은 키워드는 ‘평화’ ‘사랑’ ‘통합’ ‘화해’였다. 전 세계 10억 가톨릭 신자를 이끄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부활 성야 미사를 집전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는 31일은 기독교 대축일 부활절(復活節)이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날로부터 3일째 되는 주일에 부활한 것을 기념해 기독교계는 일제히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은 우리의 삶이 이 세상에서 ‘끝’이 아닌 ‘영원한 생명’과 연결 지어 준 사건”이라며 “한반도 분단 역시 ‘평화 공존과 공영’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정 대주교는 이를 위해 “정치 지도자들이 정파적 이익을 뒤로하고, 국민의 민생을 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사순 메시지를 발표했다.가톨릭교회는 주님 부활 대축일(부활절) 전 40일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참회와 희생으로 부활절을 준비하는데 이를 ‘사순 시기’라고 부른다. 사순 시기는 참회의 상징인 축성된 재를 머리에 얹는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한다. 올해 재의 수요일은 2월 14일, 부활절은 3월 31일이다.정 대주교는 사순 메시지를 통해 “특별히 이번 사순 시기에 우리 교구 공동체가 교회 안팎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하며, 동반의 길을 걷도록 초대하고 싶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도 최대 종교 분쟁지인 우타르프라데시주 아요디아에서에서 22일(현지시각) 대형 힌두교사원 축성식이 열렸다. 29만㎡의 넓은 터에 49m 높이의 돔을 이고 있는 이 사원은 ‘람 만디르 사원’이다. 이 사원을 짓는 데만 약 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3200억원)가 투입됐다고 한다.사원 개관 소식에 힌두교인들은 일제히 기뻐했다. 반면 이슬람교 무슬림들은 불안에 떨었다. 이곳은 힌두교와 이슬람교 간 갈등의 진원지이기 때문이다.16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가면, 1528년 인도를 지배한 이슬람 국가 무굴제국이 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5일 전국에서 성탄절을 기념하는 예배와 미사가 일제히 거행됐다. 이른 오전부터 개신교 교회와 천주교 성당을 각각 찾은 신자들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면서 전쟁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 해를 보내고, 세계의 안녕과 평화를 희망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자정과 낮 12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의 집전으로 성탄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천지일보가 이날 오전 10시께 방문한 서울 종로구 명동대성당 앞엔 성탄절 미사에 참여하려는 신자는 물론 성탄절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수많은 관광객까지 뒤섞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실 때 전능하신 하느님의 아들로서 위엄 가득한 다른 모습으로 오실 수도 있었을 텐데, 갓난아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오늘(25일)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태어난 것을 기념하는 날 ‘성탄절’이다. 기독교인도,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도, 종교를 갖지 않은 사람도 세상이 축제 분위기였다. 거리에는 알록달록 화려한 성탄 트리가 점등됐다.이날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념 미사와 예배가 이어졌다. 또 다양한 성탄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 기획국장을 지낸 진우스님은 전 총무원장 故(고) 자승스님 사망과 관련해 "자승스님의 죽음 이유를 소신공양이라고 하는 조계종 상층부는 혀 깨물고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승스님의 죽음은 '소신공양'이 아닌 '방화사건'이라며 경찰과 언론이 책임을 방기했다고도 지적했다. ·진우스님은 지난 11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승스님의 사망 원인에 방화 사건이라는 시선이 실종됐다는 비판도 있다'는 질문에 대해 "조계종은 경찰 발표도 나기 전에 사망 바로 다음 날에 '소신공양' '자화장'이
[천지일보= 이지솔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세 번째 ‘10만 수료식’을 개최하며 종교계 ‘대세’임을 또다시 인증했다.신천지예수교회의 무료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총원장 탄영진)는 12일 정오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에서 ‘114기 수료식’을 열었다.이날 수료하는 수료생은 총 10만 8084명으로 신학 교육 기관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10만 수료식 수료생 중 국내외 전·현직 목회자와 신학생은 6274명이다. 작년 수료식에서 목회자 522명이 수료했던 것
(서울=연합뉴스) 3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소속 사제들이 집전하는 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대회 사전행사로 4대 종교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임혜지 가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은 29일 추모 물결이 서울 도심에서 이어졌다. 4대 종단 성직자들도 희생자를 기리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연합기도회를 29일 개최했다.원불교·개신교·천주교·불교 등 4대 종단 단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특별법 제정과 이태원 참사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열었다.참사 현장 바로 옆에서 진행된 기도회에는 유족들과 시민 등 수많은 인파가 참가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양한웅 집행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1년 되는 오늘 지켜주지 못한 마음과 또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대회 사전행사로 진행된 4대 종교 기도회에서 유가족 및 종교계 관계자, 기도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너는 어떤 시련이 와도 능히 이겨낼 강한 팔이 있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너와 언제나 함께하시니… 너는 하나님의 선물 사랑스런 하나님의 열매 주님 품에 꽃피운 나무가 되어줘.’ (너는 담장 너머로 뻗은 나무)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둔 26일 오후 서울 한복판에서 찬송가 ‘야곱의 축복’이 울려 퍼졌다.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딸이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찬송을 유족이 신청한 것이다.이날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이 개최한 ‘추모와 연대의 찬양 예배’에는 30여명의 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6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와 연대의 찬양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6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와 연대의 찬양예배’에서 한 참가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6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와 연대의 찬양예배’에서 한 참가자가 눈물을 닦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