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2020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 강제 철거 집행 현장에서 화염방사기와 쇠파이프로 용역을 공격한 신도 17명이 항소심에서도 실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1-2형사부(재판장 김형석)는 23일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화염병처벌법 위반, 모욕죄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것을 비롯해 16명의 피고인에 징역 6개월 이상의 실형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들 중 10명에게 보호관찰과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 반면 1심에서 유죄를 받았던 김모씨에 대해서는 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강제추행에 특수상해로 벌금과 징역 등 유죄 판결을 두 번이나 받은 목사가 정식 은퇴 절차를 밟아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교단인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내에서 비판 목소리가 일고 있다.뉴스앤조이 보도에 따르면 논란의 당사자는 감리회 중부연회 김모 목사다. 김 목사는 지난 1일 목사은퇴식을 가졌다. 쟁점은 감리회 교리와 장정에 따라 징역형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감독이 재판에 회부해야 한다는 점이다.이 규정을 적용하면 김 목사는 은퇴가 아닌 재판에 회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교단 내에서는 별다른 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2020년 당시 교회 철거 과정에서 법원의 명도집행을 막은 사랑제일교회 신도 14명이 최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정치적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판사의 정치적 성향이 의심된다”며 판결을 규탄하고 나섰다.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는 명도집행을 시도하던 집행인력에게 화염병을 던지거나 쇠파이프를 휘두른 이들의 행동은 “정당방위였다”며 “판사를 가만 안두겠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내뱉는 등 또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앞서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종광 부장판사는 1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노조원을 폭행하고 오물을 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승려들이 1심에서 각각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9일 폭행 및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된 전 봉은사 기획국장 김모(55)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공동상해 혐의로 함께 기소된 창원지역 선원 주지승 오모(50)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데다 처벌 전력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랑제일교회와 담임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서울시 성북구로부터 4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것과 관련 1심 소송에서 승소했다.1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재판장 정찬우)는 사랑제일교회와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서울시 성북구로부터 46억 239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사랑제일교회와 전 목사의 손을 들어줬다.앞서 서울시는 2020년 사랑제일교회가 ‘광복절 집회’를 강행하고 역학조사를 거부하는 등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지난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 목회자 300명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는 허위 사실을 공표한 전직 목사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뉴시스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제12형사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8)씨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의 모욕죄에 대해선 벌금 100만원을 부과했다.광주의 한 교회 목사로 활동했던 A씨는 지난해 2월 1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 기독교 목회자 연합회 300명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불교태고종(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스님이 과거 종단 내부 폭력사태에 가담했던 인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전 동방불교대학장 상진스님은 지난 13일 총무원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15일 확인됐다. 상진스님은 차기 총무원장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상진스님은 과거 종단 내 폭력사태에 가담해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태고종은 종무원법에 ‘국가 법령에 의해 파렴치범으로 처벌받은 전과 사실이 있는 자’를 결격 사유로 명시하고 있다.불교 매체 ‘불교닷컴’에 따르면 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MBC PD수첩 방송에 출연해 해인사 주지스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현응스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여성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심현근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8년 미투 운동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에 ‘조계종 고위직 스님의 성추행’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2005년 9월쯤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으로부터 성추행 당했
사전선거운동·文대통령 명예훼손 소송1·2심 무죄… “선거운동 아닌 의견표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1대 총선 전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간첩’으로 지칭하는 등 명예를 훼손한 혐의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광훈(66)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무죄가 확정됐다.17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를 받은 전 목사의 상고심에서 원심의 무죄 선고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판결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무죄를 그대로 확정했다.전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가족들, 피해자 속여서 안산행설 연휴 기간 3일까지 감금돼5일간 자물쇠 달린 원룸 생활 “강제개종 목사의 사주 받아”“친구 같던 부모 돌변해 무서워”전문가 “강제개종, 명백한 범죄”[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김민희 수습기자] “강제개종 목사들이 부모님을 앞세워서 뒤에서 숨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 휴대폰이 아니라 아예 다른 휴대폰 하나 구해서 이렇게 소통할 정도로 치밀하게 할 거면 그게 법적으로 정말 문제가 안 된다면 그냥 아예 대놓고 당당하게 하라는 거죠.”대한민국 헌법 제20조에는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분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부처님오신날 봉은사에서 난동을 부린 5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예배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종교시설에서 행패를 부려 예배를 방해하고 출동한 경찰관들을 상대로 폭행한 것은 죄질이 나쁘다”면서도 “예배 방해의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지난해 5월 19일 A씨는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진행중이던 서울 강남구 봉은사 법당에 들어가 소리를 지르고 “코로나
법원 ‘자유우파 지지’ 발언“의미 모호… 정당 특정 안돼”‘文 공산화 시도’ 등 발언“의견표명일뿐 명예훼손 아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선거를 앞두고 집회에서 특정정당 지지를 호소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정총령 조은래 김용하)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 목사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선거운동에 해당하려면 (대상)
14일 오전 7시 13분 별세 향년 86세지난해 뇌출혈로 긴급 수술 받고서울대병원서 치료, 회복 이어와 70년대 신유집회로 교회 대부흥종말론 휴거론 등 논란 불러와교계로부터 ‘이단’ 규정 받기도각종 의혹 등으로 명예 급실추[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교회로 기록된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가 14일 오전 7시 13분께 86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조 목사는 지난해 7월 교회 집무실 출입문에 머리를 부딪힌 이후 경미한 뇌출혈 증세를 보여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법원이 ‘조상의 은덕을 비는 제사를 치르면 고민이 해결 된다’며 제사상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뜯어낸 특정 종교단체 신도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전주지법 제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10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특정 종교단체 신도들에 대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했다. 두 여성 신도 중 한 명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다른 한 명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법원에 따르면 두 신도는 2019년 1월 9일 서울에 있는 미용실 주인에게 가서 “가게 앞에 조상의 업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직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 전도사가 청와대 근처 차량 통행을 제지하는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운전해서 다치게 한 혐의로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박재영 김상철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치상 혐의로 기소된 이모(46)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이씨는 사랑제일교회 전도사로 일하던 2019년 7월 14일 청와대 앞 도로에서 서울경찰청 경비단 소속 경찰관 A씨를 자신의 차량에 매단 채 11m가량 달려 바닥에
명예훼손·사전선거운동 혐의“수사 위법성 밝히려 항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한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항소심 첫 공판에서 문 대통령을 또 증인으로 신청했다.전 목사 변호인은 16일 서울고법 형사6-2부 심리로 열린 전 목사의 항소심 1회 공판기일에서 “문 대통령의 주관적인 사상이나 명예훼손 처벌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항소심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요구했다.전 목사 측 변호인은 1심에서 모든 혐의를 무죄로 판단 받았지만, 수사 절차의 위법성을
선거법 위반,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등 서울고법, 오는 9일 공판준비기일 열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보수 정치 집회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간첩’ 등 발언으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한 2심 재판이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정총령 조은래 김용하)는 9일 전 목사의 2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전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형을 받아 선거운동을 할 수 없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찰 유치원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한불교조계종 전 포교원장 지홍스님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 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업무상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지홍스님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지홍스님은 불광사 산하 유치원에서 2013년부터 5년여간 비상근 이사로 재직하면서 72회에 걸쳐 매달 월급 명목으로 수백만원씩 총 1억 8000만원 가량을 빼돌려 재판에 넘겨졌다.지홍스님 측은 “근로에 대한 정당한 인건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의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신도들이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13일 위증 혐의로 기소된 옛 만민중앙성결교회 교인 3명에게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들은 이 목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목사가 여성 신도들과 성관계를 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증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018년 9월 이 목사 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한 A씨는 ‘(피해자들이) 모두 슬립을 갈아입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다른 사찰에 있는 문화재 불상을 훔쳐 자신의 사찰에 두려 한 60대 승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12부(황운서 부장판사)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5)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보호관찰, 8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양향 이유에 대해 “승려 신분으로 다른 사찰에 모셔진 불상을 훔쳐 죄질이 결코 가볍다고 할 수 없다”며 “다만 범행을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가 피고인으로부터 피해배상을 받고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