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인도에서 지난 19일부터 총선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종교 폭력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주에서는 지난해 메이테이족과 쿠키족 간의 폭력이 준내전 상태로 치달으며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메이테이족은 집권당인 인도인민당과 연결된 힌두교도들이고, 쿠키족은 산간지역에 사는 기독교도들이다.23일(현지시간) 더 힌두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마니푸르주의 11개 투표소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력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22일 재투표가 실시됐다.신원 미상의 무장 대원들이 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지부장 조성복)가 18일 오후 탄소중립 공동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합성동 일대에서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이번 활동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담배꽁초의 악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국제해양단체 오션컨져번시에 따르면, 바다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쓰레기는 담배꽁초로, 전체 해양쓰레기의 약 21%를 차지한다. 담배꽁초의 필터가 주로 플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예배 형태는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주일예배 10번 중 1.8회는 여전히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다른 교회 온라인 예배 경험도 46%로 나타나 코로나19가 활성화시킨 온라인 예배가 일상에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코로나19 이전 대비 성장하거나 사역이 회복된 교회들도 있었는데, 이들의 특성을 보면 교회 규모와 소그룹 활성화 여부였다. 중대형교회에서의 회복도가 소형교회보다 더 컸고, 소그룹이 활성화된 교회가 그렇지 않은 교회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구촌에서 발생하는 기독교 박해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국제오픈도어선교회(오픈도어)가 2월 선교지에서 발표한 ‘2024년 기독교 박해 동향’에 따르면 박해받는 전 세계 기독교인은 지난 2023년 3억 6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인 2022년 3억 6000만명에서 불과 1년 만에 약 500만명이 더 늘었다.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죽임을 당한 기독교인 수는 4998명으로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종교 간 분쟁 등 공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오픈도어는 “전 세계에서 교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정책은 정치 방역이고 대국민 사기라는 지적에 동의한다.”박성제 변호사(법무법인 추양 가을햇살)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기독문화연구소(소장 김승규)와 애드보켓코리아(총재 심동섭) 등 기독시민사회단체들의 주최로 열린 코로나19와 예배의 자유를 위한 토론회에서 “코로나19는 곧 종식될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허언이었고, 일상 회복까지 3년 4개월이 걸렸다”며 “정부의 방역정책은 반대 의견을 가진 국민들을 억압하기 위해 사용된 계획된 정치 방역”이라고 주장했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부산야고보지파(지파장 임정환)가 지난해 12월 28일 뉴스워크 유튜브 채널에서 ‘선 넘는 기자들 시즌1 결산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조하연 서울파이낸스 차장이 사회자를 맡아, 임정환 지파장, 이재봉 강사, 정선 뉴스워크 편집국장, 그리고 강세민 에너지경제 본부장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 6월 22일부터 시작된 선 넘는 기자들 시즌1의 결산으로,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행사에서는 이 시즌 동안 다뤄진 다양한 주제 중에서도 신천지로 몰려오는 이유, 성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지부장 성창호)가 최근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에 전하고자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 연례적인 봉사활동은 마산지부 회원 20여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행사를 위해 미리 다듬은 배추는 정성을 다해 행사 당일 양념소와 함께 넣어 김치를 정성스럽게 담았다.이로 제작된 김치는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경남지부 마산지회와 무공수훈자회 경남지부 마산지회에 전달됐다.고엽제전우회 마산지회장은 "다양한 봉사를 통해 보훈단체를 도와주시는데 또 이런 어려운 시기에 불우한 우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반 국민이 바라보는 한국교회와 개신교인의 이미지는 어떨까. 드라마 등 대중문화에서도 엿볼 수 있듯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개신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가 이처럼 부정적 이미지를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비개신교인들은 한국교회 일반성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타 종교 및 타 종교인에 대한 배타성’과 ‘신앙과 일상생활의 불일치’를 꼽았다. 개신교인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신앙과 일상생활 즉 삶, 언행의 불일치를 인정했다.목회데이터연구소는 12일 ‘한국인의 종교 인식’에 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 시무 장로 10명 중 4명 이상이 ‘교회 지도자(목사·장로)의 윤리·도덕성’ 부재를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로신문사와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목회데이터연구소에 의뢰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측 장로 1074명(시무장로 850명+은퇴·원로장로 2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교회 장로 신앙의식 및 생활 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로들은 한국교회 가장 큰 문제점으로 ‘교회 지도자(목사·장로)의 윤리·도덕성(4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스웨덴에서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 불을 지르는 시위가 벌어진 후, 파키스탄 내 소수자인 기독교인들이 무슬림들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다.파키스탄 현지 경찰은 16일(현지시각) 외신 등을 통해 파이살라바드 인근 자란왈라 지역의 기독교인이 코란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성난 무슬림들이 기독교 구역을 습격해 교회를 불태우고 여러 채의 집을 파손했다고 밝혔다.이날 현지인들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사진과 동영상에서도 보면 무슬림들은 교회의 십자가를 떼버리고, 교회 내부의 물건들을 부수고, 예배당을 불태우며 심지어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역사상 어느 때보다 교회로부터 많은 상담 요청을 받고 있다. 요청의 대략 절반은 5년 이내에 사라질 가능성이 있는 교회다. 죽음의 행진을 걷는 교회 지도자들은 교회가 변화하거나 소멸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처음으로 이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처치앤서스 회장 샘 레이너 목사가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당신의 교회가 5년 안에 소멸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레이너 목사는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웨스트 브레이든턴침례교회의 담임목사다.레이너 목사는 칼럼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은 교회들의 점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사실상 엔데믹에 접어든 현재 여전히 많은 교회가 ‘온라인 예배’와 ‘현장 예배’를 병행하고 있다. 팬데믹 사태 이후 헌금 감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교회 건물을 처분하고 아예 온라인 예배로 전면 전환한 교회까지 생겨났다.코로나로 인한 목회 환경의 변화가 피부로 느껴지는 이때, 온라인 예배에 대해 교인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미국 개신교 여론조사기관 바나그룹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9일까지 미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 박해가 심화하고 있다. 지난 3개월에만 1000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학살되고 700여명이 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 본부를 둔 ‘국제시민자유법치학회(인터소사이어티)’는 최근 ‘나이지리아 특별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지난 1월부터 4월 10일까지 총 1041명의 기독교인들이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지하디스트’로부터 살해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해만 신앙을 이유로 최소 5000명이 살해되고 3000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 신앙의 정체성을 이유로 살해 등 박해를 받는 전 세계 인구가 올 초 현재까지 3억 6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해가 가장 심한 나라는 ‘북한’이었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오픈도어)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KWMA 세미나실에서 발표한 ‘2023 월드와치리스트’ 전 세계 기독교 박해 순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1년여간 전 세계 박해를 받는 기독교인은 총 3억 5943만 1300명으로 파악됐다. 이 규모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웅장하고 멋있네요.” 지난 18일 찾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10만 수료식 기획사진전 ‘주 재림과 추수 실상의 현장’ 전시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 신천지 예수교회의 10만 수료식 현장을 살펴보기 위한 시민들로 붐볐다. 딸의 손을 잡고 나온 50대 아버지부터 젊은 연인, 부부까지 다양한 관람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솔직히 말로 듣기는 했어도, 이렇게 보니까 다르다” “사람들의 미소가 보기 좋다” “‘정말 어떻게 이렇게 모일까’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으로 도일스님(조계종 양주 석굴암 주지)이 새로 취임하고 4년여간 연합회를 이끈 상진스님(태고종 청련사 주지)이 이임했다. ‘제7,8대 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양주시 효 경로잔치 한마당’은 5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원로 의원이자 양주 연화사 주지 혜승스님과 화담 정사 주지 혜경스님,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이채용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장을 비롯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어르신, 사부대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동안 양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매년 겨울마다 혈액 부족 현상이 되풀이되는 가운데 청년 자원봉사자들이 동절기 시작에 맞춰 역대 최대 규모 7만명의 헌혈을 마쳤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난이 지속되자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표 홍준수)은 지난 8월 27일부터 동절기가 시작되는 11월까지(11월 27일) 총 7만명 헌혈을 목표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 85일간 총 7만 3807명이 헌혈을 완료했다.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만 10만 360명으로, 이는 단체헌혈 역대 최대 기록이다. 위아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스님)이 겨울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사찰 김치를 전달하며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문화사업단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에게 김장김치를 배부했다. 앞서 경운스님과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열린 사찰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갔다. 이번 사찰 김치 나눔을 진행한 경운스님은 “사찰 김치는 젓갈과 오신채를 빼고 천일염, 집간장으로 양념을 하기 때문에 비릿한 맛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래사회에서 종교의 역할은 무엇인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온 지구촌을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 유럽과 러시아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두 거대국가의 대결은 ‘신냉전’으로 표현될 만큼 첨예해지고 있으며 특히 북한의 연쇄 도발로 한반도 긴장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예측 불허 국면을 맞은 지구촌에 평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가운데 국내 각계 종교인들이 모여 이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한국종교인연대가 최근 개최한 제117차 평화포럼 ‘미래사회와 종교의 역할’ 포럼에서다. 미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국민혁명당을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오는 15일 광복절 광화문광장에서 또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재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자칫 한층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 목사는 오는 15일 광화문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천만 국민대회’를 예고했다. 전 목사가 주도하는 이 대회는 오후 4시부터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 목사는 서울을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