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아무래도 교회는 다수가 밀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아직은 마음이 안놓이네요.” 30일 새벽 기도를 드리기 위해 교회를 방문했다는 개신교인 최명화(52, 여)씨는 말이다. 앞으로 대면 예배를 드리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는 그는 “고령자나 고위험군을 생각했을 때 노령층 신도가 대다수인 교회의 마스크 의무 해제 방침은 의아하다”면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건 불편하지만, 교회의 밀집도나 찬양 등과 같은 활동을 생각한다면 마스크를 앞으로도 계속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30일부터 병원,
광화문 일대 1천만 기도회선거 유세 형식 제재 안 받아“文에 투항, 우리가 독립투사”오미크론에도 통성기도·찬송[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1절 정신을 구현하는 집회가 아니라 이승만과 전광훈을 연호하는 자리였다. 1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3.1절 1천만 기도회’는 이성적인 기도회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정권교체” “주사파 타도” 등 정치적 발언이 난무하는 것은 물론 성직자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라곤 믿기힘든 폭언들이 쏟아졌다. 이번 기도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주도로 이뤄진 것이다. 주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여전히 거센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예고한 내달 1일 서울 광화문 3.1절 집회를 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00만명 집결”을 목표한 전 목사는 지난 21일부터 광주, 대전, 대구 등 전국을 다니며 ‘3.1절 예비 대회’를 열고,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광화문집회에 참석하라고 독려하고 있다. 교회 측에 따르면 이번 3.1절 집회는 ‘기도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약 10만명이 모인다. 집회가 아닌 기도회기 때문
인천 미추홀구 교회發 확산속출수기 명부 작성 부실 방역 진땀행사 방문자 코로나 검사 촉구목사 거짓말에 국민 공분 확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인천 미추홀구 A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연일 퍼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신규 오미크론 감염자 12명 가운데 해외 입국자 3명을 제외한 9명이 모두 이 교회와 관련 있었다. 당국은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하면 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교회를 통해 또다시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미추홀구 교회서 오미크론 첫 집단감염 의심사례“엄정히 대응해야”…시민·자영업자·지자체 분노[천지일보 인천=임혜지, 김미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일명 ‘오미크론’이 인천을 덮치며 지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오미크론 국내 첫 확진자인 목사 부부의 거짓말로 생긴 방역 구멍의 여파가 지역 교회까지 덮치면서 충격의 강도가 더해지고 있다.감염 위기감이 본격화된 시점은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목사 부부가 이달 1일 오미크론 감염 사실이 확인되면서였다. 특히 이들 부부가 최초 역학조사에서 “방
[천지일보=김미정, 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n차 감염 우려가 현실이 되는 모양새다.3일 인천 미추홀구 교회에서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첫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는 오미크론 양성 판정을 받은 우주베키스탄 국적의 A씨 남성의 부인과 장모 등 3명이 지난달 28일 예배에 참석한 교회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3일 백브리핑에서 “남성의 부인 장모 지인이
교회 기반 종교공동체 마을21일 첫 확진 이후 400명 넘어등록 주민 중 80% 이상 감염타지역 확진자도 53명 발생[천지일보=임혜지, 박주환 기자] 천안의 남쪽 광덕(廣德)면, 산골짜기 사이로 굽이굽이 들어가다 보면 우측으로 한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천안시 광덕면 지장리 H마을이다. 이곳에선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천안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H마을에서는 지난달 21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22일 8명, 23일 229명, 24일 42명, 25일 19명, 26일 6명, 27일
전광훈 대표 국민혁명당정부 방역 강하게 비판“文정부 방역은 사기국민 불복종 운동 시작”경찰 “집회 엄정 대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거센 가운데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한 보수 세력이 오는 15일 광복절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 등 보수 세력 단체들은 서울시 집회금지명령에도 불구, 2일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모든 탄압을 뚫고 광화문
전 연령대 탈종교 현상 가속화교회발 집단감염으로 지탄받아종교 사회적·개인 영향력 감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인 비율이 최근 7년 사이 1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왜 종교로부터 멀어졌을까. 응답자 과반수는 ‘종교에 관심이 없어서 종교를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한국 갤럽이 최근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 1984-2021’ 자료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종교인 비율은 2004년 54%까지 높아졌다가 그 후로는 계속 감소해 2021년에는 40%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종교인 감소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200
수정교회 누적 확진 164명질병 치료 종교의식 과정서 신체접촉 등 방역수칙 어겨명부 작성도 정확하지 않아추가 감염자 발생도 우려 또 방역 위반 감염 사례에 시민들 분노 “진짜 지독하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에 발생한지 1년이 훌쩍 지났지만 매일 4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등 감염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속에서 전 국민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가운데, 또다시 교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코로나확산 중심엔 종교시설‘교회’ 관련 집단감염 비중 커예배보다 소모임 제한 시급[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해 2월 18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코로나 발생 전 아무런 경고가 발령되지 않아 당시 대구교회와 대구 시민들이 무방비로 당하며 피해가 컸다. 이후 방역당국은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수차례 강조하고 강화했다. 그러나 여전히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굵직한 집단감염은 끊이지 않고 있다.올해 들어서도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 안산시 소재 이슬람성원에서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IM(International Mission) 선교회가 IEM(International English Mission) 국제학교 내에서 발생한 백여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감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초기 대응을 빠르게 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25일 IM선교회는 홈페이지에 ‘IM대표 마이클 선교사’ 이름으로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사과했다.이들은 “아이들 가운데 처음 발열이 발생했을 때 발열이 발생한 아이들의 공간을 분리하기는 했으나 감
수도권 비롯 지역에서도 확산 계속 ‘비상’신규 발생에 기존 집단감염 사례도 커져 원주시, 집단감염 발생 교회 폐쇄 조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선교단체 인터콥과 관련해서 울산에서 발생하고 있는 연쇄감염이 심상치 않다.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해서도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새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을 비롯해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감염 규모도 점점 커지고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 1년간 4059명대부분 방역수칙 지키지 않아서 발생울산·대전·대구서 인터콥발 확진자 발생묻지마식 모임 강행… 계속 모이란 목사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얘기치 못한 상황에서 1차 집단 감염 피해를 당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예수교회) 관련 사례 이후 종교시설에서 405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의 위험을 경고 받고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는데도 종교활동을 한 탓이다.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 집단감염 13일 122명 모여 예배… 목사 “교회탄압” 주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예수비전성결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 교회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대면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22일 서울시에 따르면 금천구 소재 교회 신도 1명이 지난 17일 최초 확진 판정을 뒤 20일까지 11명, 21일 신도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8명이다.시는 해당 교회 관계
코로나19 와중에도 대면모임7주간 부흥회, 식사모임 등대부분 방역지침 안지켜 발생 방역당국, 대면모임 중단 호소크리스마스 앞두고 방역 긴장교단은 교회에 지침 준수 호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하는 등 확진자 수가 계속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2월 들어서만 전국 종교시설에서 총 10건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모두 547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각 교회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기준 서울 강서
158명 집단감염, 2,3차 확진자도 발생서울시 “방역지침 위반 확인 후 조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심각하다. 특히 이 교회는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기 어려운 환경에서 무려 7주간 부흥회를 가졌던 것으로 파악됐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이날 기준 총 158명이다. 지난 6일 신도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2일까지 139명이 추가 감염됐으며 13일엔 18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현재 해당 교회 시설 관
수도권 비롯해 비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 속출 강서구 성석교회 91명, 대구 영신교회 32명 타시도에서도 관련 확진자 나와… n차 감염 우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국 종교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비상이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 이어 대구·제주 등 비수도권에서도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와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추가로 31명이 감염돼 총 32명이 양성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11명홍대새교회 관련 103명 확진 종교계, 비대면 예배 전환 사실상 거부방역수칙 준수 하며 대면 활동 고수원불교만 “법회 중단 및 비대면 전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 마포구 홍대새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초 발생일인 지난 20일 이후 25일까지 관련 확진자만 100명을 넘어섰다.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새교회’에서 1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수는 114명으로 늘었다. 이
26일 구체적 역학조사 결과 발표 예정[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90명을 넘어서며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이날 기준 총 99명으로 집계됐다.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가 89명, 홍대새교회 신도가 근무하는 서울 동대문구 A고등학교와 관련해서 10명이다.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수는 전날 대비 23명이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신도 10명, 신도 가족 6명, 신도 지인 1명, 신도 동료 5명,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