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보수단체인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바문연, 사무총장 이기영)이 불교 행사인 연등회에 대해 “(대한민국) 국교가 불교가 아닌 사회에서 가능한 행태인가 의문이 든다”며 한 달간 진행하는 연등축제는 1회성 행사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바문연은 부처님오신날을 한 달여 앞둔 23일 ‘연등회 동생이 부처인가, 부처 동생이 연등회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서울 4대문을 중심으로 30일간 서울 전역에서 벌어지는 연등축제는 그 허용범위를 넘어 실정법을 비웃듯 독선과 오만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공무원
IEM국제학교 집단감염에 발칵기숙사 한방에 7~20명 생활방역수칙 어기고 밀집·밀폐증상 발현에도 “감기로 오인” 명칭 국제학교, 운영은 선교회광주서도 100명대 대규모 확진강원 홍천서도 39명 확진자 발생[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종교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또 발생했다. ‘3밀조건(밀집·밀폐·밀접)’이 토양이 돼 최악의 집단감염 사태를 만들었다.대전 중구 소재 IM(International Mission) 선교회 소유 IEM(International English Mission) 국제학
천주교 비롯 각계각층, 전시 운용 지적“천도교에서도 큰 비중 차지하는 공간성지화 아닌 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해야”희생자 공간에 쇼핑 공간 철폐도 요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 편향으로 논란이 일었던 서소문역사공원을 두고 특정 종교의 사유화는 안 된다며 국민의 역사적 공원으로 재설계 시공돼야 한다는 요구가 또다시 터져 나왔다. 서소문역사공원은 그간 천주교의 순교성지 조성사업이란 이유로 타종교와 시민사회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사업 중단 위기에 놓였던 사업은 재개 3년 4개월 만에 지난해 6월 완공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종교 편향
국·시·구비 등 총 596억원 투입범대위 “추모관 시설로 바꿔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 편향 논란 등으로 사업 중단 위기에 놓였었던 서울 중구 서소문역사공원 공사가 재개 3년 4개월 만에 완공됐다. 서소문공원 사업은 천주교의 순교성지 조성사업이란 이유로 타종교와 시민사회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이에 천도교를 중심으로 유교, 불교 등 종교인과 역사학자들이 참여하는 ‘서소문역사공원 바로세우기 범국민대책위원회’와 동학농민혁명단체협의회 등은 공공기관에서 특정종교 유적사업을 하고 있다며 서울시, 서울중구청, 문화체육관광부에 대책을
“신식민지체제 지긋지긋”5일 인천지법서 선거공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천 자유공원 내 맥아더 장군 동상에 2차례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반미성향 단체 소속 목사가 징역 2년형을 구형받았다.30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법 형사8단독 심현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특수공용물건손상,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평화협정운동본부 상임대표 A(62)목사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목사와 함께 범행한 공범 3명에게는 각각 징역 10개월∼1년을 구형했다.구형 이유에 대해 검찰은 “A목사는 맥아더 장군 동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투명성센터(상임공동대표 곽성근, 김선택)가 “순교자를 능욕하는 천주교는 서소문공원에서 철수하라”는 제목으로 1일 성명을 냈다.센터는 “서울의 중심 노른자위땅에 국유지위에 지어지는 이 공원은 세금한푼내지 않는 천주교가 독점사용하게 된다”며 서소문공원의 공식명칭이 ‘서소문가톨릭순교자성지’라고 비판했다.현재 서소문공원 공사는 막바지에 돌입했다. 전체 사업부지 2만 1363㎡, 460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국유지에 지어지는 관계로 토지가격은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추정 토지가격은 1000억원이 이상
서소문역사공원바로세우기범대위“민족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라”내부 시설 계획 전면 중단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소문역사공원 바로세우기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서소문역사공원 개관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서소문공원은 오는 14일 교황청 공인 국제 순례지 ‘천주교 서울 순례길’ 선포식을 앞두고 있다.범대위는 10일 오전 서울중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소문역사공원 사업은 천주교 성지를 조성하는 종교 편향 사업”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청, 중구청의 종교 편향 정책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현재 서울 중구청은 서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소문역사공원 바로세우기 범국민대책위원회’가 10일 오전 서울중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소문역사공원의 개관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편향 논란 등으로 사업중단 위기에 놓였던 서소문공원 사업이 서울시 중구의회에서 조건부로 승인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3일 열린 본회의에서 중구의회는 ‘서소문 역사공원 사업’에 대한 조사특위의 결과보고서를 승인했다. 이 사업에는 총 4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재원별로 보면 국비(문체부) 약 230억원, 시비(서울시) 약 137억원, 구비(중구) 약 93억원이다. 이번 승인은 조건부다.특정종교에 편향되지 않도록 ‘조선 후기 역사문화 체험공간’이라는 사업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구의회 반대 민족진영까지 가세위기 봉착한 ‘서소문공원 사업’천주교, 사업 이후 첫 집단 반발중구의회에 16만여명 서명 전달민족진영, 사업 중단에 힘 실어“천주교 단독성지 말도 안 돼”[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천주교 성지로 꾸며질 예정인 서울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이 구의회 반대로 예산 편성이 미뤄지면서 표류하는 모양새다.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하면서 천주교계가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섰지만, 민족진영까지 사업 중단에 힘을 실으면서 사업은 여전히 안갯속이다.서소문공원 공사는 작년에 이월된 예산으로 이번 달까지는 정상적으로 운영
천주교사업 재개 촉구 서명운동 명부 전달민족진영“사업예산 보류, 너무도 당연한 일”[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천주교 성지로 꾸며질 예정인 서울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이 중단될 위기를 맞으며 천주교계가 반발하고 있다. 반면 민족종단의 역사 내용을 서소문 사업 콘텐츠에 포함해달라고 꾸준히 요구해왔던 천도교 등 민족종교 진영은 사업예산 보류가 당연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현재 서소문공원 사업은 중구의회가 중구청의 사업 진행 절차를 문제 삼아 예산 편성을 미루면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서소문공원 조성사업에 반대하는 일부 구의원
홍근표 신부 등, 서명운동 명부 전달[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천주교 성지로 꾸며질 예정인 서울 서소문 ‘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이 중단될 위기를 맞자 천주교계가 서울시 중구의회를 방문해 항의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홍근표 신부 등은 1일 오전 구의회를 방문해 서소문역사공원·순교성지 조성사업공사 재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 명부를 전달했다. 서명운동 명부에는 신도와 사제 등 15만 90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중구는 기존 공원을 리모델링해 천주교 성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중구의회가 중구청의 사업 진행 절차를 문제 삼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성지로 꾸며질 예정인 서울 서소문 ‘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이 중단될 위기를 맞았다. 중구의회가 중구청의 사업 진행 절차를 문제 삼아 예산 편성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17일 서울 중구청 등에 따르면 서소문공원은 조선시대 처형장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천주교인과 실학자, 개혁 사상가들이 핍박을 받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던 역사적 장소다. 동학(천도교)의 접주인 녹두장군 전봉준이 처형된 곳이기도 하다.특히 신유박해(1801년)·기해박해(1839년)·병인박해(1866년)를 거치면서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처형
종교자유정책연구원·한국납세자연맹 토론회‘종교성역화 사업, 국고지원 타당한가?’[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우리나라는 국교가 인정되지 않는 세속국가입니다. 그런데도 중앙 및 지방 정부는 종교계를 위해 갖은 명목으로 다양한 재정적 지원을 퍼부어주고 있습니다. 종교에 대한 보조금 지원의 타당성이 결여된 경우가 많은 것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것은 공적 지원이 대부분 불투명하고 자의적으로 결정된다는 사실입니다.”현재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국고 지원 성역화 사업의 타당성을 따지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개최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전새천지자원봉사단이 20일과 21일 양일간 대전 중구 안영동에 위치한 대형폐기물처리장 외벽에 84m 길이의 초대형 벽화그리기에 나섰다.벽화그리기에는 대전새천지자원봉사단 4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했으며 ‘효’와 ‘자원 재활용’ 그리고 대전 중구의 상징하는 홍보이미지를 벽화에 담았다.정성년 봉사단장은 “중구청의 지원과 새천지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그려진 벽화를 통해 삭막했던 이곳이 ‘효’와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깨닫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구청관계자는 “84년만의 폭염에도 불구하고 새천지자원봉사
“천주교만의 성지화 공간 반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도교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사업에 대해 공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천도교 중앙총부는 23일 “정부의 서소문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 사업은 천주교를 위한 선교 활동”이라면서 “서울시와 중구청,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은 반헌법적 행위”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서소문공원에서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홍경래난, 임오군란, 갑신정변, 동학(천도교), 정미군대해산, 3·1운동 등과 관련해 처형된 사회변혁 관련 인물들도 많았다”고 주장하며 서소문공원
천도교·시민단체 “특정 종교로 편향된 성지 아닌 상생 공존하는 역사유적지 돼야”◆국내 최대 천주교 성인 배출 순교지서소문공원은 조선시대 처형장으로 사용되다 일제 강점기부터 수산청과시장이 있었던 곳으로 1976년 10월, 1만 7340㎡ 면적의 근린공원으로 변신했다. 시청으로부터 약 1km 떨어져 있고, 숭례문이 500m 거리에 인접해 있다.지금의 서소문공원 부근인 서소문 밖 네거리는 조선시대 죄인들을 처형했던 장소로 조선의 실학자와 개혁사상가들이 핍박을 받았던 장소다. 아울러 신유박해(1801년)·기해박해(1839년)·병인박해(18
‘천주교 성지’ 중심 계획에 천도교·시민단체 반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중구 서소문공원이 역사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첫 삽을 떴다. 서울시와 중구는 국내 최대 천주교 순교성지이기도 한 이곳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로서의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중구청은 17일 서소문역사공원 광장(현양탑 앞)에서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염수정 추기경,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박원순 서울시장, 최창식 구청장, 이석현 국회부의장,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국회의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이 신년사를 통해 서소문역사공원 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종교적으로나 민중사의 아픔을 담고 있는 서소문 지역이 부각되고 있다.조선 후기부터 구한말까지 새로운 세상을 갈망하던 많은 이들이 피를 흘린 장소가 특히 서소문지역이다. 서소문은 조정으로부터 국사범(國事犯)으로 지목된 이들이 처형당했던 곳이다. 국사범으로 지목된 이들은 조정의 부정부패와 탄압, 신분차별로 인해 자유와 평등을 쟁취하기 위해 민란을 일으켜 항거한 이들도 포함됐다. 그 대표적인 민란이 홍경래의 난과
특정종단 특혜의혹… “민족사 돌아보고 진실 찾아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역사학자 이이화 석좌교수(서원대)가 최근 일간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서소문 천주교 성지화는 중지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이 석좌교수는 “민주가치의 기본인 신앙의 자유를 위해 서소문 천주교 성역화 계획은 중지돼야 한다”며 “이 일로 불신이 일어나서는 안 되고, 다른 종교와의 화해 공존을 위해 반대운동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서소문 천주교 성지사업은 국가와 서울시와 서울 중구청이 513억 원 사업비를 들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