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손 씻는 세숫대야 5개 준비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해경이 삼호주얼리호 납치 등의 혐의로 생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소말리아 해적들의 종교 활동을 허용했다. 소말리아는 이슬람을 국교로 두고 있다. 이슬람교도들은 하루 5회씩 메카를 향해 코란의 한 구절을 외운 뒤 무릎을 꿇고 이마를 바닥에 대며 기도를 올리는데 이 때 손을 씻는다. 해적들은 지난달 30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약 7시간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유치장으로 이송된 뒤 통역을 통해 자신들이 종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야를 준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