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짙은 남색 수료 가운을 입고 머리엔 술을 단 사각모를 쓰고, 오른손엔 수료증을 든 모습이 마치 졸업식을 연상케 한다. 이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 신학 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6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한 수료생들의 모습이다. 수료복을 자세히 보면 모자와 가슴, 등에 독특한 마크가 새겨져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설명에 따르면 이 모든 것은 성경을 기초로 하고 있다. 가슴에 천국 담은 ‘수료복’ 등과 가슴에는 신천지예수교회의 보좌마크가 그려져 있다. 중앙에 있는
서초구 의원, 의회 본회의 발언서“사랑의교회, 보호해야 할 대상”도로점용 관련해 공개토론 제안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초구 소속 한 의원이 최근 대법원이 사랑의교회 지하도로점용 허가 취소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해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사랑의교회에 대해선 “파괴가 아니라 우리가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고 했다.서초구 김익태 구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서초구의회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중 조은희 구청장에게 한 긴급현안질문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사랑의교회는 교인 약 8만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로서 지역사
“건축공법상 전혀 문제 없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랑의교회 새예배당에 대한 공공도로 지하점용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교회 측은 홈페이지 공지글을 통해 문제가 없다며 교인단속에 나섰다. 사랑의교회 새예배당의 공공도로 지하점용 재판은 대법원이 사랑의교회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파기환송해 현재도 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1월 고등법원 항소심에서는 공공도로 지하점용에 위법요소가 있다고 보고 양측의 항소를 기각했다.사랑의교회는 이와 관련해 질문과 답변식으로 공지글을 만들어 최근 배포했다.지하점용 특혜 논란에 대해 사랑의교회는 “도로
학생들과 대치 상태 몸싸움도 벌어져박노섭 재단이사, 현장서 사퇴 선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배임증재 혐의로 재판 중인 총신대 김영우 총장과 재단이사회에 사퇴를 요구하며 총신대 학생들이 종합관을 점거한 가운데 17일 밤 또다시 학교 측과 충돌 사태가 빚어졌다.18일 경찰 및 총신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50분경 학교 직원과 용역업체 직원 40여명이 종합관 유리창을 부수고 진입했다. 학생들은 용역과 대치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오전 1시께 출동했으며, 학생들과 용역직원들은 계속해서 대치 상태다. 이번 총
승가학원 이사회 ‘총장선출 연기’학교 안팎, 이사회 행정 공백 우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회(이사장 설정스님)가 차기 중앙승가대 총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잠정 연기해 중앙승가대가 4년 만에 또다시 총장직무대행 체제로 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이사회는 최근 예정됐던 차기 중앙승가대 총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후보 간 조율 등 내부 사정 등을 이유로 잠정 연기했다. 이사회 소집을 이틀 남겨 두고 회의를 잠정 연기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그만큼 후보 조율이 순조롭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이에 대해 종단 안팎에서는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남양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인봉스님)은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지정을 받아 문자 해득교육 초등학력인정(문해 3단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문자 해득 초등학력인정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기초능력 향상 및 직업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자들을 대상으로 문자 해득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조직화 된 교육 프로그램(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기타과목 등으로 구성)이다.남양주시노인복지관은 2013년 초등학력인정 문자 해득 기관으로 지정돼 총 18명의 비문해자(非文解者)들이 학습기회를 받았으며, 지
부산금강불교대학 졸업식 거행[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부산금강불교대학은 23일 오후 2시 삼광사 지관전에서 도웅 교육부장 스님을 비롯한 교수진과 졸업생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학년도 졸업식을 거행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서병수 국회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교법사 과정은 조영희 수료생 외 71명이, 중급과정은 권길용 수료생 외 112명이 각각 수료증을 받았으며, 교법사 과정을 이수한 72명에게는 교법사 증서가 수여됐다. 또 졸업생들은 품행에 따라 신행상, 우수상, 개근상, 봉사상을 받았다.오늘 졸업한 중급과정 학생들
故 손양원 목사, 중동고 명예졸업장 받는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세기 사랑의 원자탄’으로 불리는 故 손양원(사진) 목사가 94년 만에 서울 중동고등학교의 명예 졸업생이 된다. 오는 6일 열리는 중동고 졸업식에서 총동창회(회장 백강수 변호사, 순복음 강남교회 안수집사)는 손 목사의 딸인 손동희 권사에게 졸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이날 졸업식 이후 낮 2시부터는 중동고 컨퍼런스 룸에서 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에는 한국교회 최고령 목회자인 방지일 목사가 나와 손 목사를 회고할 예정이다. 산돌 손양원 목사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9년 전 450여 명이 몰살당한 베트남 빈픅성 한 지역에 다시 개신교 교회가 세워졌다.베트남에서 기독교인은 심한 핍박을 받고 있어 교회 건립이 눈길을 끌고 있다. 베트남은 공산주의 국가로 1990년 개방화 정책을 통해 외형적으로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만 사실상 선교 자체를 불법으로 간주한다.한국교회언론회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각) 빈픅성의 한 지역에서 교회 헌당예배가 열렸다.이 교회는 국제사랑의선교회 비라카미(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를 가리키는 준말) 지역 본부장 장요나 선교사를 통해 미국 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종교이념을 기반으로 설립된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10명 중 8명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는 종교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가인권위원회는 종교자유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전국 중·고등학생 1442명을 조사, 15일 ‘종교에 의한 차별실태와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종교계 사립학교 학생 712명 중 433명(60.8%)은 ‘입학식, 졸업식 등에 언제나 종교의식이 거행된다’고 답했다.대부분 행사에 종교의식이 있다는 답변과 가끔 있다는 응답은 각각 90명(12.8%), 58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는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에 빈곤 청소년 자립을 위한 미용직업 학교인 ‘로터스희망미용센터(미용센터)’를 함께일하는재단(WT)과 로터리클럽 등의 후원을 받아 지난 2011년부터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미용센터는 지난달 27일 심화반 졸업작품전과 28일 기초반 3기와 심화반 2기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번 졸업식이 뜻깊었던 이유는 로터스월드에서 운영하는 미용센터가 씨엠립 최초로 미용분야에 대해 씨엠립 교육부의 인증을 받았기 때문이다.이번 교육부의 인증을 통해 로터스월드는 씨엠립 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승가학원이 중앙승가대 총장 선출을 연기한 가운데 총장 인선 과정에서 일부 동문들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승가학원은 지난 1월 30일 제97차 이사회에서 교수회 추천후보 미산스님과 동문회 추천후보 원종스님을 두고 합의점을 이끌지 못한 채 제6대 중앙승가대 총장 선출을 차기 이사회로 연기했다. 이사회는 30여 분간 정회한 후 이사 4명이 후보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거쳤으나 조율에 실패했다.교수회 지지로 후보에 추천된 미산스님과 동문회 지원을 받은 원종스님이 서로의 입장을 피력하며 물러서지 않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광 대학교가 20일 2011년도 학위수여식을 갖고 박사 97명, 석사 352명, 학사 2975명 등 총 3424명에게 학위를 줬다. 이날 원불교학과 신성준 학생에게는 이사장상이, 졸업 평점이 4.5만점을 받은 전기전자·정보공학부 김형곤 학생은 총장상이 수여됐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지난 2009년 개원 후 첫 졸업식을 갖는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생 50명에게 석사 학위가 전달됐다. 이날 원광대학교는 사회봉사, 덕성훈련, 선·효행, 나눔실천 등 윤리 도덕적 덕목을 실천한 44명에게 ‘도의 실천인증서’를 수여했다.
[천지일보=이혜림 수습기자]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아름다운 동행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으로부터 ‘자비나눔 기금’을 전달 받았다. 전달된 장학금은 화계사 신도들이 1년 동안 진행한 신도회 사업 중 일부분인 바자회, 커피판매, 장터 등 물품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모금된 금액은 1억 5000여만 원 정도다. 이 모금액은 저소득 가정 청소년 장학금과 라오스에 설립한 화계 초등학교 지원금으로 쓰인다. 또한 복지시설
“갈급한 심정으로 말씀 찾아 왔습니다” 좋은 말씀 혼자 배울 수 없어 가족에게도 전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0일 여의도. 코끝을 에어 낼 듯한 추위였다. 차갑게 부는 강바람 때문인지 감색 수료복을 차려입은 사람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돌았다. 그 역시 수료복 차림이었다. 사회인으로 발을 내딛기 바로 직전, 설렘을 안고 대학 졸업식에 참여한 학생처럼 그도 두근거렸다. 이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94기 수료식이 거행됐다. 6개월간 선교센터 과정을 통해 말씀을 배운 서울·경기 연합 교육생 6000여 명 가
미래형 지휘관 및 참모로서 더성과 자질 함양에 초점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불교 산하 대학교인 원광대 군사학과는 지난해 6월 군사학부 2기 졸업생 중 한 명이 학군초군반과정 졸업식에서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원광대 군사학과가 타 대학 군사학과에 비해 군 기강이 뒤지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준 계기였다. 원광대 군사학과는 어떻게 장교를 양성·배출하고 있을까. 지난 2005년에 신설된 원광대 군사학과는 ‘21세기의 미래지향적 전문 직업장교의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원광대 군사학부는 이러한 교육목표를
[뉴스천지=이길상 기자] ‘능인불교대학 제49기 개강 및 오리엔테이션’이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능인선원 대웅전에서 열린다. 주간반 개강 및 오리엔테이션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에 있으며 야간반은 다음달 3일 오후 7시에 있다. 주간반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에 강의를 시작하며 야간반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에 수업을 진행한다. ‘능인불교대학’에서는 불교기초교리·근본불교·불교의식·비교종교학을 비롯해 사찰에서의 기본예절, 생활의 지혜 등 생활불교 실천을 목적으로 공부한다. 출석 사항에 따라 개근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