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55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기도회에 참석한 기독교계 인사 및 정관계 인사 850여명은 대통령과 각계 지도자, 사회 통합과 한반도 평화, 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 등을 기원했다.‘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주관한 이번 기도회는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등 여야 정계 인사를 비롯해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명성교회 창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유교 문화 정신이 세계로 전파된다면 인류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특히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창업주 뜻을 받들어 유교 활성화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서울 용산구 천지일보에서 만난 김영근 유림방송 회장은 “유교에서는 사람의 본성을 ‘인의예지(仁義禮智)’라고 한다”며 “그중에서도 가장 으뜸은 바로 인(仁), 사랑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효 가치가 상실되고 인성의 부재가 비일비재한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과학이 발달할수록 사람의 ‘본성’을 바로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32대 성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부른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둘러싼 ‘종교 편향’ 논란이 일고 있다. 불교계는 “종교중립 의무 위반 행위”라며 징계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 찬송가 부른 공수처장, 불교계 ‘분노’ 김 공수처장은 개신교 교회 신자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일 열린 공수처 시무식에서 구성원들에게 단합과 업무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하는 취지의 신년사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독일 본회퍼 목사의 시 ‘선한 능력으로’를 소개하고 해당 시를 가사로 작곡된 노래를 불러 종교 편향 논란에 휩싸였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위로는 도봉이 치닫고 아래로는 삼각산 자락이 빙 둘러 모여 있어 마치 많은 별들이 북극성을 껴안아 감싸고 있는 것 같다’ ‘석굴암중수기(石窟庵重修記)’는 경기 양주시 오봉산(五峰山) 석굴암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장흥면 교현리 1번지 깊고 깊은 산골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제25교구 본산인 봉선사 말사 오봉산 석굴암은 ‘숨겨진 보석’과 같은 천년고찰이다.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 거대 바위로 된 다섯 봉우리 바로 아래 위치한 이 사찰은 수도권 사찰 중에서는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굽이굽이 굽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약 70년간 이어진 전남 순천 선암사의 소유권 공방에서 법원이 또다시 태고종의 손을 들어주면서 불교계의 갈등의 골이 더욱 증폭될 조짐이다. ‘조계종의 역사와 존재에 대한 부정’이라는 반발이 이어지면서 규탄을 넘어 사법부에 대한 대대적 항의 시위 가능성마저 대두된다. 8일 교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중앙신도회·전국 승가대학·포교사단 등 조계종 측은 일제히 태고종 선암사 소유권을 인정한 법원에 대해 지적하며 규탄 입장을 폈다. ‘조계종 전국 승가대학·승가대학원 교직자 일동’은 ‘한국불교를 분쟁의 소용
윤 정부 두 번째 인사 실패동성애혐오 등 과거발언 논란전광훈 창간 신문 논설위원종교계 일각 편향 우려 나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대변인실이 지난 13일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이 동성애 혐오와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 등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 만이다. 자진사퇴 모양새를 취했으나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사실상의 경질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야권의 해임 요구가 이어졌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컸다. 무엇보다
구청 관계자 4명, 성균관장 예방“미처 사과하지 못한 부분 유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울 종로구 명륜3가에 있는 성균관 문묘 내 가지치기 작업을 하려다가 보물 제141호 문묘 동삼문(東三門) 지붕을 크게 파손했던 서울 종로구청이 전국 유림 대표 조직인 성균관 측에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동삼문은 조선시대 임금이 제례 참석을 위해 문묘에 출입할 때 사용하던 문이다. 그만큼 이곳이 유림에게 주는 의미는 국가 지정 보물 그 이상으로 각별하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필영 부구청장 등 종로구청 관계자 4명은 22일 서울 종로구 명륜3
초기 교회 이벽 요한, 알렉시오 등133명 심사 후 교황청에 자료 제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조선 왕조 치하의 순교자들에 대한 시복(諡福) 예비심사를 오는 25일 종료한다.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는 22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시복 안건의 예비심사를 종료하고, 교황청 심사를 위해 관련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복은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순교자나 성덕·기적 등이 인정된 자에게 ’복자(福者)‘라는 칭호를 부여해 특정 교구와
서울대교구 순례길 이어 두 번째조선시대 천주교 박해 당시 조성[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충남 서산시 해미면에 있는 천주교 ‘해미순교성지’가 교황청이 승인한 국제성지로 지정됐다. 국내에서 국제성지 지정은 2018년 9월 서울대교구 순례길 이후 2번째며, 아시아에서는 3번째다. 국내 단일성지로는 해미순교성지가 유일하다.9일 서산시에 따르면 교황청은 지난 1일 해미순교성지를 국제성지로 지정, 선포했다. 교황청은 지난해 11월 29일 해미순교성지를 국제성지로 승인하고 선포 절차를 밟아왔다.해미순교성지는 유명한 성인이 있거나 특별한 기적이 있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북 정읍경찰서가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승려 A(53)씨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6일 사건을 조사 중인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방화 피의자인 승려 A(53)씨는 5일 오후 6시 35분께 경찰에 전화를 걸어 “대웅전에 불을 질렀다”며 범행 사실을 직접 신고했다.이날 오후 6시 30분께 불이 시작된 것으로 미뤄 방화하고 잠시 후 신고한 것으로 추정된다.A씨는 신고 이후 도주하지 않고 현장에 머물러있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돼 연행됐다. 경찰 조사에서도 ‘함께 생활하던 스님들이
국립중앙박물관, 괘불 3점 전시영상 속 승려와 대화 나눌 수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이 2월 1일부터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괘불과 승려 초상을 주제로 한 초대형 불교 미디어아트를 최초로 선보인다.괘불은 조선시대에 야외에서 불교 의식을 거행할 때 걸었던 대형 불화로, 다양한 불교 의식과 함께 오늘날까지 계승돼 한국 불교문화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한 축을 이루고 있다.이번 미디어아트는 110점이 넘는 현전하는 괘불 가운데 서로 다른 형식을 보이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부석사 괘불’과 국보 제301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미황사 주지인 금강스님이 오는 8일 ‘2020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한다.금강스님은 미황사 주지로 20년 동안 재직하면서 보물 947호인 미황사대웅전의 천불벽화와 반자의 문양들을 복원하고 보물 1183호 미황사응진당의 나한벽화를 복원, 보존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또 보물 1342호 미황사괘불탱을 복원 모사했고 매년 가을 미황사 괘불재라는 축제를 열어 지역민들과 함께 문화재를 공유하는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조선시대 목조상 65구를 전수조사하고 수리해 전남 유형문화
정수리·가슴에 구멍 뚫린 이유는?… “피보시 아닌 신통력 상징”15세기 한의학 서적·상회연·가야 출토 목걸이 3건 등은 보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고려시대 고승의 모습을 조각한 보물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이 국보로 승격됐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1일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을 국보로 승격하고 이와 함께 15세기 한의학 서적 ‘간이벽온방(언해)’와 17세기 공신들의 모임 상회연(相會宴)을 그린 ‘신구공신상회제명지도 병풍’, 그리고 가야문화권 출토 목걸이 3건을 포함해 총 5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국보 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제22회가 5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이날 방송에서 혜원스님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으로 하늘·땅·사람이라는 뜻의 철학 담긴 ‘한글, 훈민정음’의 의미에 대해 살펴봤다.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시대를 빛낸 종교인물 50인(시종인)’ 코너에서 일곱 번째 인물로 성군이라 불렸던 조선전기 제4대 임금 세종대왕을 조명했다.한 주간 이슈를 아우르는 종교이슈3 코너에서는 천지일보 이지예 기자가 ▲정부가 보수집회 막자 옥에서도 지원사격 나선 ‘전광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충남 공주 갑사 소조삼세불 등 2건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됐다.충남도는 27일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및 복장유물’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76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또 불상 내 복장전적이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복장전적’이 보물 제2077호로 분리 지정됐다.도에 따르면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및 복장유물은 흔히 볼 수 있는 3존불 형식이 아닌 7존불 형식으로, 1617년 광해군 9년에 행사(幸思) 등 9명의 조각승이 제작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10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6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8대 종단 교리 돋보기 코너에서 각 종단이 말하는 ‘미래에 대한 예언’에 대해 살펴봤고, 깨달음을 얻은 사람의 머리 위에 묘사되는 ‘후광’ 등 종교문화를 다뤘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성인들을 주제로 한 성화나 벽화 등에 묘사된 ‘후광(배광)’의 의미를 살폈다.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 종단 비교 코너를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9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9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8대 종단 교리 돋보기 코너에서 각 종단의 핵심교리를 살펴봤고, 선비들의 상징인 갓 등 종교문화를 다뤘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선조들이 예로부터 써온 갓이 갖는 의미를 살폈다. 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 종단 비교 코너를 진행했다. 8대 종단비교 코너에서는 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대종교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8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2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8대 종단 교리 돋보기 코너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화두를 던졌고, 무궁화 등 종교문화를 다뤘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우리나라 국화이 민족을 상징하는 ‘무궁화’가 갖는 의미를 살폈다. 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 종단 비교 코너를 진행했다. 8대 종단비교 코너에서는 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6월 첫날인 1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민속 풍습과 민족 종교, 불교의 사상을 살폈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장승’이 갖고 있는 의미를 살폈다. 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 종교문화재와 성지를 소개하는 종교문화재 산책 코너에서 마니산의 ‘참성단’ 등을 소개했다. 이어 혜원스님은 불교의 ‘인생무상’과 ‘인연법’ 등에 대해서 짤막한 법문을 전했다.마지막 종교이슈3 코너에서는 천지일보 강수경 기자가 종교계 신종 코로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5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오는 30일 불교계의 부처님오신날 기념 행사 진행에 맞춰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진행됐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연꽃이 갖고 있는 의미를 살폈다. 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 종교문화재와 성지를 소개하는 종교문화재 산책 코너에서 산신당과 산신, 불교의 삼신각 등을 소개했다. 이날은 불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이어졌다.마지막 종교이슈3 코너에서는 천지일보 강수경 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