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가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며 오체투지를 했다.조계종 사노위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출발해 일본대사관까지 이어지는 오체투지 행진에 나섰다. 조계종 사노위 부위원장 고금스님은 행진에 앞서 “100%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오염수 방류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윤석열 정부에 촉구했다.고금스님은 전날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 파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고금스님은 “일본 정부의 명분 쌓기와 한국 정부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시끄러웠던 한 해를 보내고 2023년 계묘년 (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새해에도 여전히 지구촌 상황은 복잡다단하다. 한 해, 국내를 비롯한 세계는 어떻게 흘러갈까. “미국, 유럽 등 세계 경제는 2023년에도 심각한 침체를 이어갈 것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한반도는 상대적으로 좋은 운을 맞는다.” 천지일보는 역리학자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을 만나 ‘계묘년’에 대한 기대를 들었다. 한 원장은 2009년 ‘안철수 대망론’이라는 운세 풀이를 통해 재야의 안철수 교수가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할 것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란다며 저주하는 언행을 해 논란을 일으킨 천주교 사제에 대해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단순한 정치적 견해를 뛰어넘는 섬뜩한 살기(殺氣)”를 담은 표현을 했다고 비판했다. 보수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교연은 지난 14일 성명을 내고 “신분이 성직자라 하더라도 누구든지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드러낼 자유는 있다. 그러나 국민의 투표로 선출된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추락하길 염원한다는 등의 표현은 충격적이다 못해 소름이 끼칠 정도”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문제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원장 한반도 運氣, 역동적·희망적국내외 경구용 치료제 나와종교는 이웃사랑 실천해야새 정부도 반쪽 정부로 전락부익부빈익빈 양극화 지속세계적으로 천재지변 발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2년 우리나라의 운명은 어떨까. 한반도 운기(運氣)는 역동적이며 희망적이다. 국운 상승기가 시작되는 전환점이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붕괴의 영향으로 경기침체는 올 상반기에도 계속된다.그러나 상반기에 코로나19와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들이 국내외에서 쏟아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의 진보적 승려모임인 실천불교전국승가회(실천승가회, 상임대표 시공스님)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추진을 환영했다.실천승가회는 8일 논평을 통해 “교황의 방북이 불교지도자를 비롯한 남북 종교계의 교류 협력으로 이어져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기를 발원한다”고 밝혔다.이들은 “2018년 10월 문재인 대통령과 교황과의 면담에서 전달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교황의 방북 초청은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의 실패에 따른 영향으로 안타깝게도 무산됐으며, 남북 간의 종교계 및 사회단체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접견교황, 북한 방문 의지 피력“같은 민족 갈라져 70년 살아” 2018년 북한 방문 한차례 무산‘종교자유 최악’ 북한 응답할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북한 방문 추진 여론이 또 강화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에 관심이 큰 교황은 그간 기회가 될 때마다 방북 의지를 피력해왔다. 교황의 방북은 지난 2018년 본격 추진 됐다가 이듬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실패로 아쉽게 무위로 돌아간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교황이 최근 대전교구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 방문 입장을 다시 밝혔다.한국 천주교 대전교구
북한, 올해도 ‘종교자유 특별 우려국’ 재지정‘2020년 국제 종교 자유 연례 보고서’ 발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29개국에서 종교탄압이 끊임없이 계속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은 작년에 이어 또다시 ‘종교자유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됐다.최근 크리스채너티투데디(CT)는 ‘2020년 국제 종교 자유 연례 보고서’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구무부 소속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의 21번째 연례 보고서에는 29개국에서 일어난 (종교탄압과 관련된) 문제와 함께 “전 세계 종교의 자유를 향한 ‘엄청난 (감시 확인)
“한반도평화·통일 위해 함께 정진하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 원택스님)가 ‘4.27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논평을 내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종도들과 함께 정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27일 논평에서 민추본은 “오늘은 2018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돼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4.27 판문점선언이 발표된 지 2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남과 북의 정상들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70여년의 대립과 갈등을 뒤로하고 4.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6.25전쟁 발발 70년을 맞아 성명을 내고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NCCK는 18일 성명을 통해 올해 실시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NCCK는 명칭을 변경하고 규모를 축소한다 하더라도 선제타격과 북한 정권제거 등의 작전계획이 변경되지 않는 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NCCK는 “남북 정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성명을 통해 한반도평화체
‘민족’은 없고 ‘색깔론’만 난무“문재인 대통령, 무릎꿇고 회개해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 보수진영 원로들이 주축을 이루는 ㈔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대사본)가 31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국가조찬기도회를 열었다. 대사본이 주최·주관하는 이 기도회는 이날 1343회차를 맞았다.정·교계 인사 약 2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정돼 있던 이날 기도회의 참석자는 50명 안팎 남짓 정도였다. 참석자 대부분은 60대 이상으로 보였다.특히 이날 기도회에선 “종북 좌파 인사들이 청와대에 있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화통위, 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10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취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서한에서 화통위는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지난 주말 스웨덴에서 열린 북미실무회담은 주요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북미 간 대화의 장은 열려 있으며 미국 정부가 한반도 전쟁 상황을 종식시킬 방안을 지혜롭게 모색해 나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들은 “한반도 비핵화가
북한인권 정책 전환 촉구 기자회견대북 인도적 식량 지원 정책 지적“북한 억류 자국민 송환부터 해결하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계 북한인권단체가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정부가 북한인권 문제를 외면하고 북한에 억류된 자국민 보호도 방관하고선 대북 인도적 지원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북한정의연대는 설립 12주년을 맞아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정부, 북한인권 정책 전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 식량기구들과 한국 정부는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하다며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북
북한어린이돕기 거리캠페인 펼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한 가운데 북한 어린이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기독교 여성 시민단체 ㈔한국YWCA연합회는 17일 서울 명동 서울YWCA연합회관 앞에서 ‘북한 어린이, 우리 모두의 아이입니다’를 주제로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서는 모금 참여를 할 수 있는 나눔장터가 운영됐다.이들은 낭독문을 통해 “지난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은 모든 시민의 마음을 설레게 했고 우리는 희망의 씨앗을 바라보며 한껏 부풀어 있었다”면서 “하지만 올해 하노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평통연대)와 협력단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인도적 지원은 대북 제재와 별개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정부에 대북 인도적 지원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13일 성명을 냈다.성명에서 이들은 “북의 핵과 미사일 실험이 북미간 체제 보장을 놓고 벌이는 정치 싸움임을 잘 알고 있는 정부가 이리저리 눈치 보며 인도적 상황을 간과한다면 남북 화합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의 뜻에 위배된다”며 “전장(戰場)에서도 사람의 생명은 돌봐야 한다는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인도주의 원칙에도 어긋난다. 북의 군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언론위원회(위원장 임순혜)가 지난 달 사회‧종교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로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을 지목했다.NCCK는 지난 한 달의 이슈를 돌아보고 가장 주목할만한 주제로 선정해 매월 초 재차 화두로 던지고 있다. 이달에는 지난 4월 ‘(주목하는) 시선’으로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꼭 이렇게 해야 했나?”를 선정했다.NCCK는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 100년을 맞아 ‘자랑스런 국민, 정의로운 국가, 평화로운 한반도’라는 비전 아래 ‘지난 100년의
프란치스코 교황 “조화‧화합의 추구, 분열‧반대 극복 가능”KCRP “판문점선언, 70년 분단 곤란 끝에 남북 얻은 지혜”NCCK “한반도평화는 민족사적 당위이며 세계적인 과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 1주년을 기념해 종교계가 평화를 염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왔고, 종교계는 ‘DMZ(民)+평화손잡기’에 동참했다. 개신교 진보진영에서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7일(현지시간) ‘4·27 남북 정상회담’ 1주년을
한교총‧NCCK 참여 권면 성명‧목회서신[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는 27일 14시 27분에 DMZ에서 진행되는 ‘DMZ민(民)+평화 손잡기’ 운동에 한국교회 진보진영 교단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도 함께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DMZ민(民)+평화 손잡기’ 운동은 시민과 종교계가 함께 하는 인간띠 잇기 운동이다. 최근 산불이 휩쓸고간 강원도 고성에서 강화도까지 평화누리길 500㎞를 손을 잡고 줄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국교회총연합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윤마태 목사)는 이같은 방침을 밝히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판문점선언 1주년이 되는 오는 27일 14시 27분에 강화에서 고성까지 DMZ평화순례길을 잇는 ‘DMZ 민+ 평화손잡기운동’을 진행한다.NCCK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남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지연되고 있음을 우려한다”며 ‘DMZ 민+ 평화손잡기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목회서신을 회원교단 교단장, 총무단 회의를 거쳐 회원교회에 발송했다.NCCK는 “한반도평화는 돌이킬 수 없는 민족사적 당위이며 세계사적 과제”라며 “우리 모두는 이처럼 중차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7일 성명 발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총재 김삼환 목사,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과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 소방청 등의 신속한 대처가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어 국민의 마음에 감동을 줬다고 평가했다.기공협은 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산불이 발생하자 국가안보실이 즉시 컨트롤타워를 가동했고 소방청이 신속하게 전국의 소방차들을 화재 현장으로 출동시켰다”라며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장관이 현지에서 진화 작업을 독려하고 주민들을 위로했고, 문재인 대통
“남북 천주교 함께 기도 약속”민족화해 미사와 합동 봉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 전국 교구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가 오는 6월 25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봉행된다. 특별히 이번 미사는 1995년부터 매주 화요일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명동대성당에서 봉헌해 온 민족화해를 위한 미사와 합동으로 봉헌될 예정이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미사에 대해 “1995년 북한의 조선가톨릭교협회와 민족의 화해를 위해 남북 천주교가 함께 계속 기도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는 의미”라며 “하노이 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