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년 만에 코로나19 유행이 수그러들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성지 순례객들도 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 성지순례 코스 중 하나인 이스라엘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성지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스라엘 정부관광부(이스라엘관광청)는 지난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교회 지도자를 위한 2022 이스라엘 성지세미나’를 열었다. 이스라엘관광청 서울사무소 조유나 소장은 이 자리에서 “오랜 시간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기다려준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새로워진 이스라엘 성지순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내가 여기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순전한 기쁨입니다.”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이슬람 최대 연례행사인 하지(hajj)에 참석하기 위해 수단에서 온 순례자 압델 카데르 케데르씨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2년간 제한됐던 사우디아라비아 성지 메카 순례의 길이 열리며 그랜드 모스크 앞은 흰색 의복을 입은 무슬림들로 가득 메워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막혔던 성지순례가 다시 활성화하면서 ‘성지’를 찾는
천주교, 전국성당서 미사봉헌명동성당 3년만 신자 가장多올해도 개신교는 ‘따로 예배’순복음교회서 예배 회복 강조전광훈은 광장서 “자유 통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개신교, 천주교)의 최대 행사인 부활절을 맞았다. 부활절은 천주교에서는 ‘대축일’이라고 불리며 이날만큼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을 거둔 후 부활한 참뜻을 돌아보고 새기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런 점에서 기독교 성도들에게 부활절은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태어남을 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특히 이번 부활절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코로나19 팬데믹으
내달 21일 현지서 준공법회조계종 스님 150명 참석예정날씨 고려해 회랑식 법당으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조계종 36대 총무원 집행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백만원력결집 불사의 대표적인 사업인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의 대웅전 불사가 마무리 된다.15일 불교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5월 21일에는 인도 현지에서 준공 및 점안법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조계종이 대규모 해외행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고 인도 현지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
한국교회 74개 교단, 오는 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서 ‘부활절 연합예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분오열된 한국교회가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에서도 교회의 하나 됨을 기원했다. 한국교회 74개 교단이 참여하는 ‘2022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17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의 주제는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이다. 성경 본문은 누가복음 24장 30~32절이다. 설
전광훈 19일 주말 집회 예고전국 10만 목회자 대회 선포“3월 9일, 정권교체 반드시”악몽 재현되나… 방역 불안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내주 토요일 광화문광장에 전원 모이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목회자들, 전도사들, 사모들 ‘총동원’입니다! 안 나오는 자는 도둑놈과 한편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11일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 대선을 앞두고 ‘전국 10만 목회자 대회를 위한 발기인 대회’가 열린 현장은 목사·장로 등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아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오미크론 변이로 하루 확진자 발생이 5만명을 넘어선 초유의 사태
조계종 사노위와 유가족 모여진상규명에 대책 마련 촉구도희생자들 추모 및 기도회 진행“정부 믿고 백신 맞았는데 왜”“인과성 운운하고 책임 회피해”“보상금이 아닌 피해 인정해야”[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억울하게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째서 정부는 귀 닫고 입 닫고 제대로 눈을 떠서 마주치지 않습니까. 얼마나 더 많은 피해자가 생겨야 이 말도 안 되는 것을 멈추실 건가요. 정부가 처음 약속했던 백신에 의한 부작용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그 약속을 지켜주세요. 정부와 질병청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반드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난 2020년 1월 국내 상륙한 이후 세 번째 설을 맞이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까지 더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상황을 고려해 종교계에선 가정에서 예식을 드리도록 권하는 추세지만 기도회, 미사, 차례 등 종교행사도 여전히 거행하고 있다. ◆ 천주교, 합동 위령 미사 봉헌… 천주교 예법에 따라 가정 제례 드리기도천주교에서는 명절이나 탈상, 기일 등에 가정 제례보다 위령 미사(연옥에 있는 이를 위하여 하는 미사)를 우선해 드린다. 2월 1일 설 당일 전국 천주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기 김포시 한 교회에서 대형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특히 확진자 중 일부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지역사회 오미크론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24일 방역당국이 발표한 자료를 종합한 결과 경기 김포시 감정동 A교회에서는 23일 기준 20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방역당국은 확진자 20%를 선별해 검사한 결과 9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나머지 확진자도 대부분 오미크론 확진자로 추정하고 있다.특히 해당 교회에서는 9일 만에 15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 속도가 매우 빠른 양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21일 0시 기준 7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이 5000여명 규모의 전국승려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한다. 조계종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종교편향 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를 연다. 전국승려대회는 종헌종법을 초월하는 초법적 의사결정 수단으로, 종단이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열어왔다.이는 정부의 종교 편향을 바로잡기 위해 5000명가량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날 0시 기준 6603명의 확진자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국내 최대 불교종단이라 꼽히는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이 현 정부의 종교편향을 이유로 2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약 5000명이 모이는 전국승려대회를 연다. 불교계 안팎에선 대회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조계종은 예정대로 집회를 강행한단 입장이어서 행사 당일 충돌 우려도 나온다. 교계에 따르면 ‘조계종 종교 편향 불교 왜곡 범대책위원회’는 이날 전국승려대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통행세 발언과 문재인 정부의 종교편향 등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불교, 개신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 대표 7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문 대통령은 새해를 맞아 공식적으로 갖는 첫 종교지도자 간담회에서 오미크론 극복과 백신접종 독려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역할을 당부하고 국민 통합을 위해 종교계가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그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에서 마지막 남은 과제가 국민들 사이의 지나친 적대와 분열을 치유하고 통합과 화합으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라며 “통합의 사회, 통합의 민주주의를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10일(현지시간) 주교황청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신년 하례식 연설에서 팬데믹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가능한 많은 사람이 면역력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교황은 “코로나19가 계속해서 사회적 고립을 초래하고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며 “동시에 효과적인 백신 접종이 이뤄진 곳에서는 심각한 질병의 위험이 감소했다는 점 역시 알게 됐다”고 했다.그러면서 “백신이 마법의 치유
대형마트·백화점도 방역패스 종교시설 예외 커지는 원성정부 “더 강화된 형태 방역” 소송 등 종교계 반대도 상당[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식당 카페에 이어 오는 10일부터 백화점·대형마트에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의무 적용되는 반면 최대 수천명씩 모이는 종교시설은 또 빠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교회 등 종교시설이 여지껏 코로나19 주요 감염원이 됐던 만큼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강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인천 미추홀구 교회발 오미크론 등 최근까지도 교회에서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는 점도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가 28일 “2022년 새로운 소망의 한 해를 맞이하면서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북한과 온 세계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항상 넘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한기총은 이날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태복음5:5)’라는 제목의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한기총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변이 확산에 대해 “정부는 백신 접종만을 강요할 것이 아닌 백신 부작용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며, 백신 패스
성탄절 전야부터 명동성당 일대 인산인해자정 성탄 대축일 미사 진행… 800명 참석정순택 대주교 “코로나, 여전히 끝 알 수 없어”전국 성당·교회에서도 성탄절 미사 이어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김민희 수습기자] “작년부터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은 여전히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곤궁에 처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코로나 팬데믹은 온 세상의 모든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종교도 그 예외가 아닙니다.”성탄절인 25일 0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의 집
종교시설 방역강화 이후 첫 주말 방역패스 선택권 쥔 종교시설, 대형교회 등 현장 예배 붐벼대성전에 백신패스 적용…1차접종·미접종자 예배 공간 분리“방역 빨간불인데 더 조심해야”… 형평성 논란 여진은 계속[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김민희 수습기자] “우리 교회는 3차까지 다 맞은 사람만 본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고 미접종자 등은 다른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게 조치를 취했습니다. 방역을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서도 ‘현장예배’에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적용되는 첫 주말인 1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시민들이 미사를 드리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서 제외돼 논란을 빚었던 종교시설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표한 ‘종교시설 방역 강화방안’에 따르면 이번 주말부터 미사·법회·예배·시일식 등의 정규 종교 활동에 미접종자가 참가하는 경우는 시설 수용 인원의 30%까지만 모일 수 있고, 최대 인원은 299명 이하로 제한된다. 다만 접종 완료자만으로 구성하는 경우에는 수용인원의 70%까지 참여할 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적용되는 첫 주말인 1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시민들이 미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서 제외돼 논란을 빚었던 종교시설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표한 ‘종교시설 방역 강화방안’에 따르면 이번 주말부터 미사·법회·예배·시일식 등의 정규 종교 활동에 미접종자가 참가하는 경우는 시설 수용 인원의 30%까지만 모일 수 있고, 최대 인원은 299명 이하로 제한된다. 다만 접종 완료자만으로 구성하는 경우에는 수용인원의 70%까지 참여할 수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적용되는 첫 주말인 1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인원제한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서 제외돼 논란을 빚었던 종교시설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표한 ‘종교시설 방역 강화방안’에 따르면 이번 주말부터 미사·법회·예배·시일식 등의 정규 종교 활동에 미접종자가 참가하는 경우는 시설 수용 인원의 30%까지만 모일 수 있고, 최대 인원은 299명 이하로 제한된다. 다만 접종 완료자만으로 구성하는 경우에는 수용인원의 70%까지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