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청룡의 해인 갑진년을 맞아 ‘용(龍)’을 타이틀로 한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제25교구 양주 석굴암의 주지 도일스님(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의 개인전 개막식이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미술관에서 열렸다.전통서화의 대가인 여초 김응현, 우봉 한상갑, 청계 양태석 선생에게 사사 받아 서화를 익혀온 도일스님은 이번 전시에서 각양각색의 용을 형상화한 108점의 작품을 비롯해 달항아리, 은다관, 옻칠목 항아리, 전통 한지 등(燈), 용 조각 등 다양하고 다이내믹한 전통예술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청룡의 해를 맞아 이번 특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상서로운 영물로 여겨지는 청룡의 해를 맞이해 나라의 번영의 기운이 더욱 상승하고, 저출산 시대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인물이 많이 태어나기를 바랍니다.”북한산과 인접한 양주 오봉산 중턱에 자리한 유명 기도도량 석굴암(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주지 도일스님(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이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24일부터 2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청룡의 해 108용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석굴암에 따르면 청룡은 불교에서 ‘상서로움’을 상징한다. 석굴암은 “이번 전시회는 갑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회 곳곳 현장에서 수고하는 숨은 일꾼 ‘전도사’. 전도사들이 사역 시 겪는 어려움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큰 고민과 어려움은 ‘경제적 문제’였고, 현재 사역 기피 현상의 원인으로 ‘적은 사례비’를 꼽았지만, 담임목사는 사례비 외 ‘사명감 부족’을 주원인으로 생각해 서로 간의 인식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도사의 사례비는 장학금 포함, 월평균 108만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전도사의 수입 118만원보다 적었다.목회데이터연구소는 여론조사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 지난 5월 12일~5월 31일까지 전국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맑고향기롭게가 불자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맑고향기롭게는 제4기 대학 장학생 20명 내외를 선발한다고 밝혔다.지원 자격은 수도권 및 지역의 2년제 이상 대학생 중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등록된 종단의 사찰, 단체 소속 신도(회원)인 자 ▲법정 저소득층 및 소득 구간 5구간 이하인 자 등이다.장학금은 1년간 400만원을 지원한다. 우수 불교 인재로 선정된 자는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장학생은 6월 말 순천 송광사와 불일암에서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위로는 도봉이 치닫고 아래로는 삼각산 자락이 빙 둘러 모여 있어 마치 많은 별들이 북극성을 껴안아 감싸고 있는 것 같다’ ‘석굴암중수기(石窟庵重修記)’는 경기 양주시 오봉산(五峰山) 석굴암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장흥면 교현리 1번지 깊고 깊은 산골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제25교구 본산인 봉선사 말사 오봉산 석굴암은 ‘숨겨진 보석’과 같은 천년고찰이다.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 거대 바위로 된 다섯 봉우리 바로 아래 위치한 이 사찰은 수도권 사찰 중에서는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굽이굽이 굽어
13년째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 펼쳐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에 보탬이 되길전달해준 후원금 소중하게 사용할 것[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신점 목사, 천기총)가 5일 하늘샘교회(신방동 소재)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5000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김갑쇠)에 전달했다.천안시에 따르면 천기총은 1971년 출범해 올해 만 50주년을 맞이하는 천안시 700여 교회 13만 성도중심의 기독교연합회로 지역 내 복음화와 바른 인권운동에 힘을 모으고 있다. 해마다 상반기 부활절연합예배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원불교가 다음달 28일 원기 106년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을 맞아 다채로운 봉축 행사를 연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창시자인 박중빈의 대각과 원불교의 개교를 기념하는 날이다. 원불교는 교조의 탄생일이 아닌 깨달음의 날을 최대 경축일로 삼는다.원불교는 이날 전북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무 반백년기념관에서 원불교 출가·재가 교도, 이웃 종교 지도자, 정관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기 106년 대각개교절 기념식’을 봉행한다.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
양지캠퍼스 ‘고압송전선 문제’강제조정… 12년만에 일단락총신대 “내년부터 지급 예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총회신학원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가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기술(한전, KEPCO)로부터 최근 30억원의 장학기금을 받았다.왜 한전은 총신대에 30억원 상당의 금액을 장학금으로 줬을까.총신대와 한전의 관계는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한전이 천신일 세종나모여행사 회장의 민원에 따라 송전선로를 임의로 변경하면서 고압송전선로 통과 문제로 12년간 마찰을 빚어왔다.한전이 안성~가평을 잇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부상을 입었던 스님(70)이 50년간 모아 온 상이연금을 포함한 사재 30억원을 기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불교계에 따르면 강원 영월군에 있는 법흥사 주지 삼보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에서 열린 ‘탄허스님 37기 추모다례재’에서 주지 정년스님에게 30억원을 기부하는 증서를 전달했다. 월정사는 이 기부금으로 ‘탄허장학회’를 세울 예정이다.삼보스님은 “스님들이야 홀로 살다 빈손으로 돌아가는데 돈이 무슨 소용 있겠나? 이번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
“한반도 평화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원행 “총선, 공명정대하게 치러지길 기대”김정숙 “합심해 상생하는 세상 만들어가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 30개 종단(종파)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 회장 원행스님)가 16일 최근 북미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진 것을 우려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종단협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 2564(2020)년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
22일 말씀대성회 개최… 700여명 참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도마지파 전주교회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전주시 팔복동 교회 본당에서 ‘성경적 바른 증거를 위한 말씀대성회’를 진행했다.25일 신천지 전주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성회는 ‘신천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올바른 성경적 지식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전주지역 기독교인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회가 치러졌다.이번 대성회에서 말씀을 전한 이재상 강사는 ‘말세(세상 끝)와 전쟁’을 주제
“스스로 적폐임 드러내철저한 경찰수사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독자유당(대표 고영일 변호사)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만든 장학회에서 장학금을 받은 것과 관련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를 성북경찰서에 업무방해 및 알선수뢰혐의로 고발했다.기독자유당은 22일 성명을 통해 “조국 후보의 딸은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였으나 두 번이나 유급을 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도교수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며 “이는 형법 제132조의 알선수뢰죄에 해당
제6대와 7대 교육원장직 수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최대 종파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지난 10년간(2009~2019년) 교육원장을 맡아 이끌어온 현응스님이 오늘(16일) 임기를 끝으로 물러났다. 제6대와 7대 교육원장직을 수행하면서 그가 종단사에 남긴 발자취 또한 적지 않다. 이에 교육원장 소임을 맡았던 현응스님의 전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피라미드 구조의 조계종 조직도만 보자면 교육원장은 총무원장과 포교원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즉 교육원장이란 소위 조계종 3원장으로, 불교계 내에서 덕망이 높아 불자들에게
오픈도어선교회 “전 세계 핍박당하는 기독교 여성, 1억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빠들은 손과 발로 저를 구타했고 언니는 부엌에서 쓰는 밀방망이로 저를 때렸습니다. 저는 결국 뇌진탕으로 기절했죠.”중앙아시아 출신 바티마(21, 여)는 젊은 나이에도 많은 목표를 성취한 장학생이다. 바티마는 대학에서도 최고의 학생이었으며 외국어에 능했고 타국 명문대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매우 훌륭한 학생이었다.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았던 그였지만, 가족들은 그의 종교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몇 개월 전 그는 기독교 신앙을 한다는 이유
한국교회 여성 사역 현주소는?보수교단, 여전한 여목사 금지“권력 내려놓고 특권의식 깨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청년부는 리더십 있는 남성 목사가 이끌어야 한다. 여성이 감당하기엔 버거울 것이다.”한 대형교단 소속의 김현정(가명, 여)씨는 전도사 시절까지 더해 영·유아부 사역만 10년째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청년부 담당을 하고 싶다고 교회 담임 목사님께 요청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위와 같았다. 여성 교역자는 리더십이 없을 것이란 사고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싶었지만 그나마 맡고 있던 영·유아부 사역도 잘못 될까 그냥 넘어가야
제6회 ‘찾아가는 건강닥터’2곳과 의료봉사 MOU 체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지부장 변재준)가 9일 청주시 흥덕구 신전동에 있는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제6회 찾아가는 건강닥터’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이웃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기본적인 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한국 생활 8년 차 베트남 이주여성 이보영씨는 “처음 참여하는 행사였는데 봉사자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줘서 좋았다”며 “병원과 다르게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부천지부, 평화MOU 및 중고등생 장학금 전달식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지부장 유영빈)와 광명지부(지부장 김카타리나)가 지난 23, 24일 각각 지역 어르신과 주한 외국인을 초청해 ‘찾아가는 건강닥터’ 행사를 개최했다.부천지부는 23일 ‘평화 MOU 체결’ ‘찾아가는 건강닥터’ ‘중·고등학생 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동시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안보강사 차효문, 나눔의 빛 총재 김응택, 시대일보 국장 김영국, NDN 방송, 6.25참전 유공자회, 어울림봉사회, 영진기업, 부일안마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1922 장학금 전달… 3.1독립선언서 낭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 여성들을 중심으로 운용되는 한국YWCA연합회가 13일 서울사이버대학교 차이콥스키홀에서 전국 52개 지역YWCA 대표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올해로 창립 97주년을 맞은 한국YWCA연합회는 이날 열린 2019년도 정기총회에서 2018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연합회 정관 개정과 회원Y 관련 규정 개정 등을 처리했다.전국 52개 지역 YWCA 대표 등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뉴스타파, 차명분양권 목록 발견‘교비 횡령’ 부동산 거래로 낭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원로목사 아내인 한세대 김성혜 총장이 선교비에 이어 학교 돈으로도 차명 부동산을 매입한 정황이 새롭게 드러났다. 또 한세대가 보유하고 있는 교육용 재산 가운데서도 차명 거래로 의심되는 부동산이 여러 건 발견됐다.탐사보도전문매체인 뉴스타파는 최근 ‘17년 총장 김성혜, 대학 돈으로 차명 부동산 매입?’이라는 제목으로 과거 김 총장의 부도난 아파트 분양권과 세대가 학교 돈으로 사들인 차명부동산임을 보여주는 증거와 증언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현 프란치스코 교황의 고향인 아르헨티나가 정교분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프랑스 가톨릭계 일간지 ‘라크루아(La Croix)’는 최근 “지난 8월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과 주교들은 국가와 교회 간의 정교분리를 이루기로 합의하고 그 뒤 구체 방안을 토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의 주교 94명은 지난 11월 5~9일에 열린 제116차 아르헨티나 주교회의 총회에서 이 결정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아르헨티나 헌법 제2조에는 ‘연방정부는 가톨릭 예배를 지원한다’고 명시돼 있다. 구체적으로 아르헨티나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