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교회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해마다 창조절(창조세계의 시간)을 지키는 가운데 ‘세계교회 창조절 조직위원회’가 올해 ‘창조절 안내서’를 배포했다.올해 창조절의 주제는 ‘정의와 평화가 흐르게 하라’며, 상징은 ‘거대한 강’으로 정해졌다. 개개인이 정의와 평화의 강에 합류해 거대한 신앙 공동체를 만들자는 의미라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이다.안내서는 창조 세계의 회복을 위해 기독교인들이 마음을 모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의 기도문과 창조절 기간 동안 설교에 활용할 수 있는
교회서 365일 구국기도회대규모 장기 농성으로 이어질 듯[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의 5차 명도집행이 신도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된 가운데 교회 측이 철거를 막기 위한 365일 구국기도회를 열겠다고 선포했다.전광훈 목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튜브 너알아TV은 10일 사랑제일교회 긴급 안내방송이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지난 5일 조합에 의한 용역이 수백명의 용역과 중장비를 동원해 사랑제일교회를 불법으로 무너뜨리려고 했지만 전국에서 한걸음에 달려오신 애국성도와 하나님의 은혜
지난해 3차 강제철거 시도 관련경찰서장 등 관계자 무더기고소“직무유기, 국민 안전도 못지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가 최근 교회 강제 철거가 시도된 것에 대해 27일 “세월호 사건에 비견될 만큼 중대한 사회적 참사”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교회 측은 지난해 11월 철거 과정에서 벌어진 신도와 용역업체 간 몸싸움 등과 관련해 당시 서울시장 직무대리와 종암경찰서장 등 관계자들에 대한 고소에 나섰다.이날 사랑제일교회 측은 지난해 11월 26일 사랑제일교회 3차 강제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만민중앙성결교회가 “교직자 및 일부 성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지역 사회 주민에게 불안함과 불편을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만민중앙교회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지난 3월 6일부터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이후 관계기관인 구로구청과 구로구보건소에서 최선을 다해 협조해왔다”며 “특히 지난 3월 25일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관활 기관의 지도에 따라 3월 27일부터 교회 및 관련 시설들을 패
평화나무, 사문서 위조 등 혐의 추가 고발전 목사 측 “흠집내기식… 대응 가치 없어”경찰 “횡령 의혹 등 추가 혐의점 조사중”[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지 일주일 남짓 지난 가운데, 전 목사를 향한 고발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접수된 사건만 하더라도 크게 5건이고 이외 나머지 고발된 혐의만도 13개에 이른다.경찰은 전 목사 혐의에 대한 보강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만약 혐의가 소명될 시, 영장 재신청도 고려하겠단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경찰에
평화나무, 8일 전광훈 목사 목사안수 허위 의혹 기자회견“일련번호, 안수위원 등 증명서 필수 기재사항 빠져있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둘러싼 의혹이 계속 터지고 있다. 전 목사의 졸업장 위조 의혹에 이어 이번엔 목사안수증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개신교 시민단체인 평화나무는 8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의 벙커1교회 마포공동체 예배당에서 ‘제21대 총선 공명선거 감시단 발대식’과 ‘전광훈, 목사안수 허위 의혹’ 기자회견을 개최했다.평화나무는 “전광훈씨가 발급받은
무슬림사회, 개종자에 과격 반응따돌림‧위협에 총상까지 입기도새로운 그리스도인들, 계속 전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두 명의 쿠르드족 무슬림 형제가 있었습니다. 막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이들은 너무 열정적이어서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새로운 신앙을 나누기 시작했고, 이에 자극을 받은 장인은 결국 5주 후 총을 난사했지요. 두 형제 중 한 명은 부상을 당했고, 다른 한 명은 거의 죽게 돼 병원에 있어요. 두 형제의 친구였던 기독교인은 총에 맞아 죽었습니다.”개종이 어려운 무슬림 사회에서 목숨을 걸고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무슬림들의 개종 사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이 오는 25일 하안거(夏安居) 해제를 앞두고 법어를 내려 사부대중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진제스님은 23일 하안거 해제일을 앞서 공개된 법어에서 “금년의 무더위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진일여(精進一如)해야만 본인의 살림살이가 드러나고 공부의 진취(進就)가 나타나게 된다”며 “진정한 수행자라면 추위와 더위, 주림과 포만, 풍족과 궁핍 등 환경과 무관하게 정진에만 몰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 더위가 지나면 가을에는 열심히 정진하리라’는 생각으로, 미루고 게으른 마
“허위사실 방송한 PD수첩 고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MBC PD수첩 방송 내용이 사실이면 승복을 벗겠다던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이 본인에게 제기된 성추행·유흥업소 출입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현응스님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와 신흥사 조실 무산스님의 원적에 따른 분위기를 고려해 (해명을) 미뤄왔다”며 “이제 MBC주장에 대한 반박과 법적책임을 묻는 입장을 추가로 밝힌다”고 말했다.먼저 현응스님은 “PD수첩에 출연한 여성의 진술은 허위”라며
7대 종단, 2만명 청소년 대상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 진행[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교계가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인성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선다.1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은 올해 전국 2만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300여회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종교계는 전년도 한 해 동안 23개 사업을 258회에 걸쳐 추진했으며, 1만 6435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매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종교계 인성교육 사업은 청소년의
주한 외국인 40여 명과 초청 한국 문화 체험행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 SMC다문화센터가 ‘We are one!’을 슬로건으로 지난 6일 주한 외국인 40여 명과 더불어 한가족 다문화 설 명절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SMC다문화센터는 네팔, 스리랑카,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다문화의 전통문화와 한국의 설 명절 전통문화를 서로 체험하며 한 가족으로서 따뜻한 정을 나눴다.이날 봉사단과 초청 외국인들은 네팔의 전통무, 스리랑카 전통노래 등 외국 문화와 함께 해금, 바이올린 연주 및 태권무,
하안거 해제 법어 발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이 정유년 하안거 해제(6일)에 따른 법어를 발표하고 수행자들의 끊임없는 수행을 당부했다.진제스님은 3일 법어를 통해 “수행자는 대오견성(大悟見性)만이 해제하는 것이라고 다짐하고 조금도 방심하지 말고 항상 발심하고 발원하여 화두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다시금 심기일전(心機一轉)하여 마음속의 모든 반연을 다 쉬어 버리고 오로지 화두와 씨름하고 씨름해서 한 생각이 간단(間斷)없이 지속되게끔 하여야 할 것”이라며 “한 생각이 지속되는 이 삼매
하안거(夏安居) 결제 법어진제스님 “‘어떤 것이 참나인가?’ 늘 의심해야”혜초스님 “스스로 몸·마음 다스리는 주인 돼야”[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오는 10일 하안거(夏安居)를 앞두고 불교 주요 종단 지도자들이 결제 법어를 발표했다.조계종 종정(宗正, 종단의 최고 지도자) 진제스님은 “결제에 임하는 마음자세는 모든 반연(攀緣)을 끊고, 시비분별은 내려놓고 과녁을 향해 날아가는 화살처럼 오직 대오견성(大悟見性)만을 목표로 해 앞만 보고 나아가겠다는 다짐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전장(戰場)에 나서는 장수(將帥)가 승리
불교계 동안거 해제 법어 발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불기 2560년 동안거 해제(11일)를 맞아 불교 주요 종단 지도자들이 결제 법어를 발표했다.조계종 종정(宗正, 종단의 최고 지도자) 진제스님은 끊임없는 정진을 당부하는 법어를 내렸다. 스님은 “마음을 다잡아 부처님의 은혜, 스승님의 은혜, 시주자의 은혜,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해 발심(發心)하고 발심해 정진의 고삐를 놓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이어 스님은 “중생들은 낙동강의 모래알 보다도 많은 전생의 업연(業緣)들이 쌓여 있기에 원숭이의 발심으로는 이 대도(大道)를 성취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개신교계가 기독문화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대한민국기독교박람회 조직위원회(대회장 황수원)는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기독교박람회’를 열었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독교 문화 축제와 미래 목회의 대안 제시’라는 취지로 개최됐다.개막예배에는 설교를 맡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와 김종구 장로, 황수원 대회장,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 박영률 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외 테잎 커팅식과 축하 공연 등이 개막식을 꾸몄다.박람회는 개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00여년 동안 역대 교황의 여름별장이었던 이탈리아 ‘카스텔간돌포’가 박물관으로 꾸며져 공개됐다.21일(현지시간) 바티칸라디오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청 산하 바티칸박물관은 로마 남부 외곽의 소도시 카스텔간돌포에 있는 교황 아파트의 내부를 대중에게 보이기에 하루 앞서 교황청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내부를 공개했다.교황 여름별장 카스텔간돌프는 22일부터 일반에게 공개된다. 2015년부터 정원은 공개됐지만 그 내부의 경당과 접견실 등이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카스텔간돌프 공개는 교황 전용 여름별장으로 이용하는 대신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학교법인 순총학원 교비와 기하성 재단법인 대출금을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서대문총회) 전 총회장 박성배 목사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0일 서울중앙지법 제25형사부(재판장 김동아)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박 목사에게 횡령과 배임죄를 적용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박 목사의 매제인 순총학원 전모 목사에게는 4년을 구형했다.검찰은 “박성배 목사가 순총학원 교비와 재단법인 대출금을 정선 강원랜드에서 도박으로 탕진했다. 출입기록과 수표 등
문화자산 교육장 및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으로 재창조[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2016년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7월부터 12월까지 성균관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2016년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이란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행사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문화자산을 교육장 및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으로 재창조 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사업은 ▲성균관에서의 하루 ▲명륜골 반촌사람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독일 쾰른 대성당에 보관된 고(故)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혈액 묻는 유품이 도난을 당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쾰른 대성당을 찾은 한 여성 방문객이 이날 오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유품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는 성당 측에 알렸다고 독일 경찰이 밝혔다. 교황의 옷은 유리관 속에 보관돼 있었으며, 범인은 유리관의 밑 부분을 열고 훔쳐간 것으로 드러났다.도난당한 것으로 보이는 이 유품은 2005년 4월 2일 선종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혈액이 스민 천으로, 여
동국대 사태 해결 촉구하는 ‘조계종 규탄집회’재가단체 동참… “해결 때까지 문제제기할 것”[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5일 오후 동국대에서 조계사 건너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앞까지 거리행진에 나선 동국대 총학생회는 ‘종단개입 반대! 동국대 총장사태 해결을 위한 4.15 조계종 규탄대회’를 열었다. 바른불교재가모임, 봉은사신도회 바로세우기운동본부, 용주사 신도비상대책위원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재가단체도 함께했다.바른불교재가모임 상임대표 우희종 서울대 교수는 연대발언에 나서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을 겨냥해 신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