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이 임진왜란 당시 금산전투에서 순국한 영규대사와 의승 800명의 공훈을 인정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조계종 중앙종회는 지난 3일 결의문을 통해 “영규대사와 함께 금산전투에서 산화한 800명의 승군은 순국한 지 430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그 공훈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종회는 “지금까지 영규대사와 800 의승에 대한 국가 차원의 기념비도 위령제도 없고 기념식도 제향도 없다”고 지적했다.중앙종회에 따르면 영규대사는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승병 800명을 이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북 정읍경찰서가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승려 A(53)씨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6일 사건을 조사 중인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방화 피의자인 승려 A(53)씨는 5일 오후 6시 35분께 경찰에 전화를 걸어 “대웅전에 불을 질렀다”며 범행 사실을 직접 신고했다.이날 오후 6시 30분께 불이 시작된 것으로 미뤄 방화하고 잠시 후 신고한 것으로 추정된다.A씨는 신고 이후 도주하지 않고 현장에 머물러있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돼 연행됐다. 경찰 조사에서도 ‘함께 생활하던 스님들이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코로나 아닌 새로운 전염병 또 발생특히 지진·각종 붕괴사고에 유의해야문재인 정부 여론악화로 정치적 위기보궐선거는 야권에 유리한 판세 될 듯‘악’소리 나는 경제적 어려움 심화돼IT·BT산업은 희망안고 힘차게 달린다지구촌 선도할 진인, 본연삼매 수행 중신앙인 영적으로 뜨겁게 노력·기도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1년의 기상도는 어떨까. 60년 주기로 바뀌는 국운으로 볼 때 안타깝게도 ‘매우 흐림’이다. 지난해 전 세계를 극심한 공포와 긴장 속으로 몰아넣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충남 공주 갑사 소조삼세불 등 2건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됐다.충남도는 27일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및 복장유물’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76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또 불상 내 복장전적이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복장전적’이 보물 제2077호로 분리 지정됐다.도에 따르면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및 복장유물은 흔히 볼 수 있는 3존불 형식이 아닌 7존불 형식으로, 1617년 광해군 9년에 행사(幸思) 등 9명의 조각승이 제작한
높이2m‘장성 백양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상주 남장사 관음선원 목조관음보살좌상’학술‧예술 가치 높게 평가… 역사성도 인정국적 논란 ‘백자 동화매국문병’ 국보 해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각승 현진(玄眞)스님의 작품인 ‘장성 백양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상주 남장사 관음선원 목조관음보살좌상’이 보물 제2066호와 보물 제2067호로 각각 지정됐다.현진은 조선 17세기 불교조각 조성에 큰 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그는 임진왜란 때 왜구에 의해 소실된 불상 조성을 주도했고, 1622년 광해군비 유씨가 발원한 자수사(慈壽寺)와 인수사(仁
日교토 고쇼지 소장 유묵 특별전오는 15일~11월 17일까지 선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명대사로 잘 알려진 유정(惟政, 1544∼1610) 친필 글씨 5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일괄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유묵은 유정이 임진왜란 후 강화와 포로 송환 협상을 위해 일본에 갔을 때(1604-1605) 교토에 머물며 남긴 것이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BTN불교TV와 공동 기획으로 ‘일본 교토 고쇼지 소장 사명대사 유묵’을 특별 공개한다. 전시는 전후 조선과 일본의 평화를 이끌어 백성을 구하는 동시에 구도자(求道者)라
9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94건 118점 성보문화재 전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보물 제1492호 금산사 5층 석탑 출토 사리장엄구와 보물 제1890호 익산 심곡사 칠층석탑 출토 금동아미타여래칠존좌상 등 모악산 금산사의 성보문화재들이 대중공개를 위해 처음으로 서울을 찾는다.서울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탄문스님)은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19특별전 ‘모악산 금산사-도솔천에서 빛을 밝히다’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서산대사화상당명병서, 실상사 약수암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등 보물 9건을 비롯한 유형문화재 8건, 등록문화재
외교 현안 내용 담긴 이례적 교시 발표‘한중일불교대회’서도 결의문 채택 추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단의 큰 어른 종정 진제스님이 한일 양국 정치인에게 대립을 벗어나길 촉구하는 내용의 교시를 발표했다. 종단의 원로격으로, 정신적 지주로 평가받는 진제스님이 외교 현안을 언급한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13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대독한 교시에서 진제스님은 “한일 양국 정치인은 상대적 대립의 양변을 여의고 원융무애한 중도의 사상으로 자성을 회복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부터전국 1만여 사찰에서 봉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계가 한반도 평화통일과 번영을 기원하는 100일 기도에 나섰다. 기도는 1일 대한불교조계종의 총본산 조계사를 시작으로 종파를 초월한 전국 1만여 사찰에서 100일 동안 이어진다.불교계 언론에 따르면 이날 축원문에는 화합과 상생을 위한 불자들의 정진 다짐과 한반도 평화, 세계평화의 염원이 담겼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8000만 겨레와 800만 해외동포가 화해와 교류의 길로 나아가서 마침내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대한민국의 번영이 이루어지길 간곡히 축원 드린
한국 정치지도자들 대응 비판아베 총리에게 공개편지 보내“日, 인류사에 오점 더한 행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사회정책연구소 법응스님이 28일 아베 신조 총리와 한국의 정치지도자들에게 공개편지를 보냈다.법응스님은 일본의 수출 규제 정책으로 인해 대한민국에서 반일감정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며 일본이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가 아니라 ‘가까우면서도 적인 나라’가 돼 버렸다고 개탄했다.법응스님은 “현재 총리를 주축으로 하는 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한 수출 규제에 대해 많은 한국인과 각국의 지식인들이 심각한 우려를
“현존하는 판본 중 귀중본에 해당”[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청룡암이 소장한 ‘묘법연화경 권 1’과 ‘선원제전집도서’가 울산시 문화재자료로 5일 지정 예고됐다.불교 법화삼부경의 하나인 묘법연화경은 표지에 먹물로 ‘法華經(법화경)’이라 표제를 쓰고, 아래에 ‘元(원)’자가 적혀있다. 현재 1책밖에 남아 있지 않지만, 원래 과거 4권의 책을 분류하는 표기법인 ‘원형이정(元亨利貞)’ 4책으로 제본됐음을 알 수 있다.책 끝부분에 ‘융경육년임신이월일 경상도상주지사불산대승사개판(隆慶六年壬申二月日慶尙道尙州地四佛山大乘寺開板)’이라는
한국 괘불전 중 14번째 작품중앙박물관서 24일부터 전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보물 제1260호 공주 마곡사 괘불이 전시된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오는 2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꽃으로 전하는 가르침-공주 마곡사 괘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2006년 5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보여 온 한국의 괘불전 중 14번째다.마곡사에 전하는 보물 제1260호 ‘마곡사석가모니불괘불탱’은 1687년 5월, 120여명이 넘는 대인원이 참여해 조성했다.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
통일신라시대 건축된 사찰두 차례 조사서 유물 출토[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통일신라시대 건축된 사찰인 부산 기장군 장안사 일대에 대한 제3차 발굴 조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부산시는 장안사 대웅전 북쪽에 대한 3차 발굴 조사를 관할군청이 기장군과 협의해 올해 하반기 실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장안사 대웅전은 보물 1771호다.장안사 일대에 대한 발굴 조사는 2014년부터 이뤄졌다. 2014년 8월∼2015년 5월 1차 발굴 조사가 진행됐고, 2016년 10월∼2017년 3월 2차 발굴 조사가 진행됐다. 1차 조사는 장안사
조선시대 불교조각 3건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6세기 문정왕후가 발원한 ‘회암사명 약사여래삼존도’ 등 조선 시대 불교 조각과 고려‧조선 시대 불교경전이 보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3일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보물 제2012호 회암사명 약사여래삼존도를 보물 제2012호로 지정했다.약사여래삼존도는 문정왕후가 명종의 만수무강과 후손 탄생을 기원하며 후원한 불화 400점 가운데 하나다. 회암사 중창에 즈음해 조성했다. 16세기 활동한 보우스님이 쓴 화기에 의하면 당시 문정왕후는 양주 회암사를 중창하면서 석가·약사·
석전,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 봄‧가을 개최“공부자 유교정신 계승‧발전… 도덕 세워야”매년 9월 28일엔 공부자탄강 기념축제내년 4월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 100주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유교 성균관(관장 김영근)이 공기 2569년(2018년) 추기석전(秋期釋奠)을 공부자탄강일인 28일 성균관(成均館) 대성전(大成殿)에서 봉행했다.성균관 석전(釋奠)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돼 성균관과 전국 234개 향교에서 공부자(孔夫子) 및 사성(四聖)과 공문10철(孔門十哲), 송조6현(宋朝六賢), 아국18현(我國十八賢)등 유교성현에게
“판문점선언, 자주통일 열어갈 역사적 이정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북한 불교계가 남북정상이 발표한 판문점선언을 지지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했다.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스님)는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 차금철 서기장이 부처님오신날 남북공동발원문을 보냈다고 10일 밝혔다. 조불련은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도 같은 발원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조불련은 판문점선언에 대해 “우리 민족의 운명은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은 북과 남이 함
“세 부처 그린 작품, 5점만 있어 귀중”조선 후기 조성된 불교 유물도 전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형 불화인 괘불(掛佛) 전시를 13번째 여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는 보물 제1374호 ‘상주 용흥사 괘불’을 선보였다.박물관은 3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불교회화실에서 ‘세 부처의 모임 - 상주 용흥사 괘불’ 전시회를 열었다.용흥사는 경북 상주 연악산 기슭에 위치한 김천 직지사 말사로, 진감선사 혜소(774∼850)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사찰이다.용흥사 괘불은 1684년 90여명이 넘는 인원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선시대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고 세상을 떠난 왕과 왕비의 명복을 빌던 원당(願堂)사찰 역할을 했던 강원 속초시 ‘신흥사 극락보전(極樂寶殿)’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문화재청은 신흥사 극락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외설악 동사면 기슭에 자리한 신흥사는 652년 (신라 진덕여왕 6년) 자장율사가 ‘향성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절이다. 임진왜란 이후 1642년(인조 20년) 화재로 사라졌지만, 1644년 (조선 인조 22년) 원래 터에서 아래로 10리 떨어진 곳에 재건
벽암 각성스님 및 불교미술문화재 조성 학술대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592년 임진왜란과 1636년 병자호란 때 초토화된 사찰을 재건하고 불교미술문화재 조성에 기여한 벽암 각성스님 업적이 재조명됐다.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는 한국불교미술사학회와 함께 23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벽암 각성과 불교미술문화재 조성 학술대회’를 열었다.기조강연에 나선 동국대 문명대 명예교수는 각성스님에 대해 불교미술문화재를 조성하는데 한국 역사상 가장 많이 공헌한 스님이라고 소개했다.문 교수는 “원효·의성스님도 있지만 실제로 사찰의
임준택 관광영어통역안내사/목사언약궤를 모시고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다윗, 작자미상, 16세기경작자미상이라 할지라도 그림의 제목을 정할 때 등장인물들의 의상과 소품들을 가지고 그 시대의 유행했던 그림의 사조들을 연관시켜 시대를 정하고, 그 시대의 문화나 종교와 유행들을 살펴보아 유추하게 된다.16세기이면 유럽에서는 기독교시대이므로 아직 종교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때이므로 성경의 스토리 중에서 찾아보면 된다. ①언약궤를 운반을 하고 있고 그 앞에 ②수금을 가지고 연주하는 사람이 나오며 그 앞에는 각종 악기로 연주하는 병사들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