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부실 운영에 따라 구조적 변화가 시급하다는 비판을 받는 조계종 전국 6대 총림에 대해 조계종 중앙종회가 오는 6월 말까지 실태조사를 추진한다.3일 불교계에 따르면 조계종은 지난 2일 중앙종회 총림실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재안 스님) 제1차 회의를 열고 전국 6대 총림에 대한 실사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이번 실사 기간 총림의 자격 요건인 교육기관 운영 현황 등을 비교분석할 뿐 아니라, 산중총회 구성원이 느끼는 운영 실태까지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총림의 제출 자료가 미비할 시 추가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을 염두고 두고 보수개신교 층을 결집하려는 것이 아닌가? 투표로 선출되는 정치인인 만큼 우리도 4월 총선에서 불교계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불교계가 서울시의 말 바꾸기에 화난 모습이 역력하다. 오 시장이 지난달 23일 서울시 임시회의를 통해 종로구 송현광장(열린송현 녹지광장)에 이건희 미술관 외에 다른 시설물을 짓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고 기념관 건립을 시사하자, 가톨릭 성지화 문제 등으로 이미 서울시와 얼굴을 붉혔던 바 있는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이 서의현 전 총무원장을 대구 동화사 방장으로 추대했다.조계종은 29일 오전 중앙종회 임시회를 열어 서의현 전 총무원장을 동화사 방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앞서 지난달 7일 동화사는 산중총회에서 서의현 전 총무원장을 방장으로 추천했다.서의현 전 총무원장은 ‘94년 종단 개혁’ 당시 멸빈됐던 인물이다. 서의현 전 총무원장은 지난 1994년 3월 29일, 3선 연임을 강행하던 중 스님과 불자 등 개혁 인사들이 반발하자 폭력배 300명을 동원해 제압했다.서의현 전 총무원장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스님 93%가 서의현 전 총무원장의 대구 동화사 방장 인준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9일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에 따르면 허정, 도정, 진우스님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조계종 스님 3958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조계종 현안 긴급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501명 중 92.8%인 467명은 ‘중앙종회에서 서의현(전 총무원장)을 동화사 방장으로 인준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또 지난해 11월 중앙종회가 총무원장, 중앙종회의장, 호계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서의현 전 총무원장을 대구 동화사 방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이 다음 주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종단 개혁파 스님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조계종 전 불학연구소장 허정스님, 제주 남선사 주지 도정스님, 동국대학교 교법사 진우스님은 21일 전국선원수자회와 선원장 스님들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서를 통해 “서의현이 중앙종회에서 방장으로 인준되는 것을 막아달라”고 읍소했다.스님들은 “서의현을 방장 후보로 만들기 위해 중앙종회는 총림 방장 자격을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스님들은 “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불교계 시민단체들이 조계종 서의현 전 총무원장의 대구 동화사 방장 추대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불교계 시민단체들은 15일 “서의현 전 원장의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추대를 결사반대한다”며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 동화사는 지난달 7일 산중총회를 열고 서의현 전 총무원장을 방장으로 추천했다. 이에 조계종은 오는 29일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서의현 전 총무원장에 대한 동화사 방장 추대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불교계 시민단체들은 서명운동에 나선 이유에 대해 “현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종회, 그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남 합천 해인사의 차기 주지 스님을 뽑기 위한 임시회의 과정에서 내부 갈등이 일어나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각 언론 보도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께 합천 해인사 관음전 진입로에서 승려 약 50명이 대치했고 이 과정에서 해인사 관계자 1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차기 주지 선출을 위한 임시회의가 열리자 회의를 참관하겠다는 쪽과 이를 반대하는 측이 맞서다 이 같은 일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영상 등을 토대로 상처를 입힌 해인사 관계자를 조만간 특정해 입건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남 합천 해인사의 차기 주지 스님을 뽑기 위한 임시회의 과정에서 내부 갈등이 일어나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각 언론 보도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께 합천 해인사 관음전 진입로에서 승려 약 50명이 대치했고 이 과정에서 해인사 관계자 1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차기 주지 선출을 위한 임시회의가 열리자 회의를 참관하겠다는 쪽과 이를 반대하는 측이 맞서다 이 같은 일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영상 등을 토대로 상처를 입힌 해인사 관계자를 조만간 특정해 입건할 계획이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불교 대표 종단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 제8대 포교원장에 범해스님(전 중앙종회 의장)이, 호계원장에 보광스님(전 동국대 총장)이 추천됐다.피라미드 구조의 조계종 조직도만 보자면 포교원장은 총무원장과 교육원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즉 포교원장이란 소위 조계종 3원장으로, 불교계 내에서 불자들에게 큰스님으로 존경을 받는 자리다.호계원장은 대법원장격이다.교계에 따르면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16일 종무회의를 통해 중앙종회 사무처에 범해스님 추천서를 제출했다.현재 서울 약사사 주지인 범해스님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앞으로 4년 동안 제17대 중앙종회를 이끌어 갈 중앙종회의원들을 뽑는다. 중앙종회의원은 불교 종단에서 국회의원 격을 말한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위원장 세영스님)는 17대 중앙종회의원 직선직·직능직 보궐선거를 9월 진행한다고 밝혔다.직선직 종회의원은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중앙종회의원 화평스님의 후임이며, 직능직 종회의원은 지난 7월 23일 호법부장에 임명된 태원스님의 후임인사다.직선직 선거는 9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조계종 제17교구본사 전북 금산사에서 진행된다.
“리더십 훈련 내용 확인 목적”논란 일자 교단도 “대책 논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앙훈련을 명목으로 교인들에게 인분을 먹으라고 강요하는 등 엽기 행위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 빛과진리교회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2일 오전 8시부터 동대문구 소재 빛과진리교회 사무실과 숙소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해당 교회의 리더십 훈련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압수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빛과진리교회의 한 교인은
‘승려복지 본인기본부담금 신청서’ 제출해야종단 모든 재적승이라면 4월 30일까지 참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스님이라면 승려로서 자격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는 승려분한(分限)신고를 내달 30일까지 해야 한다.10년 주기로 치러지는 승려분한신고란 조계종 승적을 취적한 후 출가 독신으로 청정 수행가풍과 계율 및 청규를 지키고 있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말한다.이에 종단 모든 재적승은 반드시 분한신고에 참여해야 한다. 신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승려법 제34조의 7에 따라 조계종 승려로서의 지위를 상실한다. 기존의 제적승이라
서초구 의원, 의회 본회의 발언서“사랑의교회, 보호해야 할 대상”도로점용 관련해 공개토론 제안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초구 소속 한 의원이 최근 대법원이 사랑의교회 지하도로점용 허가 취소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해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사랑의교회에 대해선 “파괴가 아니라 우리가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고 했다.서초구 김익태 구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서초구의회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중 조은희 구청장에게 한 긴급현안질문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사랑의교회는 교인 약 8만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로서 지역사
중앙종회의원들 제215회 임시회서‘불교문화유산정책’ 인식전환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화재청의 스님 문화재위원 일방적 축소와 관련 대한불교조계종 내 의회격인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가 문화재청에 불교문화유산정책에 대한 인식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중앙종회는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15차 임시회를 열고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채택했다. 임시회에는 재적의원 81명중 65명이 참석했다.입장문에서 이들은 최근 문화재청이 문화재위원에 분과별 1명씩 총 8명을 배정하던 스님들을 5
기독자유당, 자유한국당 강경투쟁에 성명내고 지원사격“신속처리 아닌 충분한 논의‧토의로 국민적 합의했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지정한 데 대해 강경 반발하는 자유한국당에 기독자유당이 성명을 내고 지원사격에 나섰다.기독자유당은 “여야 4당이 국민을 기만하고 의회민주주의에 종언을 고했다”며 맹비난했다.기독자유당은 여야 4당에 대해서는 “야합했다”며 “의도적으로 국회법 제85조의2에 명시된 ‘안건의 신속처리지정’라는 법률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패스트트랙’이라는 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종단 방문을 계기로 정치인들의 법당 참배를 메뉴얼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그동안 지속해서 논란이 됐던 기독교-불교 간의 종교 갈등은 쉽사리 가라앉질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결정은 지난 28일 속개된 제214회 중앙종회 임시회 종책 질의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정치인들의 총무원장 예방 때 반드시 법당을 먼저 참배할 수 있도록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개신교인으로 알려진 황교안 대표는 지난 14일 조계사 측 요구로 대웅전에
조계종노동조합, 구제신청 제기“그간 공식적 응대 일절 없었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조계종노조종무원으로부터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피소됐다.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 산하 대한불교조계종노동조합은 최근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상대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냈다. 3차례 걸친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에 정당한 이유 없이 응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조계종노조 요구안은 ▲부당노동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 ▲노동조합 교섭 요구 사실 공고문을 부착하고 단체교섭을 시행할 것 ▲노동조합 게시물을 반복적
서울동남노회장에 명성교회 세습 반대 김수원 목사소등‧마이크 빼앗기… 명성교회 측 인사, 회의 방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부자세습’ ‘800억 비자금’ 의혹 등으로 세간의 지탄을 받고 있는 명성교회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서울동남노회가 3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으나 목회자들의 실랑이로 경찰까지 동원되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노회는 당초 기자들의 출입을 막고 취재를 허락지 않았다. 방청을 요구하는 교인들도 가로 막혔다. 회의 시간에 늦은 노회원도 출입을 통제 당했다. 회의장 내부에서는 명성교회 측 목회자와 반대
교구 10개는 선거, 14개는 무투표직선직 종회의원 최종 51명 선출돼직능대표 20명 비구니 8명 등 확정개혁 측 “또 부적격 승려들 당선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앞으로 4년 동안 조계종 내 의회격인 중앙종회를 이끌어갈 제17대 중앙종회의원 79명(비구니 대표 공석 2명 포함)이 확정됐다.대한불교조계종은 11일 전국 24개 교구본사에서 일제히 제17대 직선직 중앙종회 의원 선거를 열고 종회 의원 51명을 선출했다. 용주사 등 10개 교구에서 경선이 치러졌다.반면 직할교구인 3교구 신흥사, 4교구 월정사, 7교구 수덕사, 8교구
“종단 망신시킨 사람들 처벌”“반대하는 자는 죽이는 거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입법기구인 제16대 중앙종회가 임기만료를 두 달여 남기고 해종행위조사특별위원회(해종특위)를 구성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 반응은 찬반으로 갈렸다.중앙종회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212차 임시회를 열고 해종특위 위원장으로 호법분과위원회 간사인 제민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중앙종회에 따르면 해종특위는 ▲총무원장을 비롯한 종단 소임자에 대한 비방행위 ▲종단 명예를 훼손하고 파승가적인 집회를 개최하거나 동조한 행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