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정부 당국에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으로 인한 동물들의 살처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사회노동위는 14일 ‘반복되는 조류독감, 구제역 살처분 멈추어야 한다’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이 땅에 살아가는 인간들을 위해 동물이 처참하게 학살당하는 야만적인 살처분에 대해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검토에 들어가야 한다”고 성토했다.성명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지금까지 AI 조류독감으로 3300만 마리의 닭, 오리가 살처분 당했다. 지난 2010년 겨울과 2011년 봄 사이 145일간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통일교가 일본 대지진 피해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통일그룹 문국진 회장은 지난 21일 일본을 방문해 통일그룹 임직원이 일본 대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2억 1000만 원을 일본 통일교에 전달했다. 또한 통일그룹 계열사 (주)일화는 음료수가 부족하다는 후쿠시마현 요청에 따라 후쿠시마현 재해대책본부에 식수난 해결을 위해 탄산수 3만 병(컨테이너 2개 분량)을 지원했다. 이에 대해 지난 23일 후쿠시마 대책본부 담당인 엔도 씨는 “음료수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이재민들에게 전달해 드리겠다”
개신교, 비이성적 행동 회개 ‘생명밥상빈그릇 운동’ 제안불교, 확산 방지 염원담아 1천여 명 참석 대규모 ‘천도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지난해 11월 29일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그 피해가 눈덩이 같이 늘어나 13일 현재까지 살처분된 소와 돼지가 150여 만 마리인 것을 집계됐다. 바다 건너 제주도를 빼고는 온 나라가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직도 얼마나 많은 농가가 피해를 받을지 예상하기 힘들다. 이에 종교계에서는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교회, 성당, 사찰별로 기도·천도재 등을 드리며 구제역 종식을 염원하는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구제역 발생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기독교 교계가 축산농민과 방역종사자의 아픔과 수고를 위로하기 위한 금식기도를 시작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는 오는 16일을 금식주일로 선포하고 회원 교회들에게 특별히 기도에 힘쓸 것을 요청했다. 한기총은 “지난해 말에 발생한 구제역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전국으로 번져 매몰한 가축이 이미 100만 마리를 넘어섰다”며 “벌써 보상과 방역에 1조 원을 넘게 투여하고도 축산업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성탄절을 앞두고 성탄메시지를 전한 각계 종교지도자들이 중요하게 바라본 올해의 사회문제는 무엇일까. NCCK 권오성 총무는 “용산참사와 쌍용차 사태, 신종플루 감염, 지구 온난화 우려, 4대강 사업, 비정규직 양산과 고용 불안, 실업, 미디어법의 공공성 논란, 북한의 핵실험과 남북관계의 단절, 북한 주민들의 기아 양상 등과 같이 여러 사태를 겪으면서 어느 해보다 하나님의 평화와 도우심을 더욱 간구했던 한해”라고 전했다.한기총 엄신형 대표회장은 “지금도 끊임없이 처처에서 반복되고 있는 전쟁의 소문들과 창궐하는 질병, 부당한 차별과 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