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가 연등회 전통등(燈) 설치를 거부했던 인천국제공항공사를 겨냥해 종교편향을 거론, 이영근 부사장의 공직 사퇴를 촉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조계사와 불교단체들이 지난달 31일 오전 일주문에서 100만 명 불자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청와대 앞 1인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청와대 피켓시위는 포교사단 등 불교단체들이 이어간다.조계종은 지난달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인천공항 내 전통등 설치 요구를 거부한 공사 측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종교편향을 거론했다. 이후 불교계 내에서 논란이 거세지자 인천공항의 공식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전통문화를 무시하고 종교 편향을 일삼는 사장직무대행자는 즉시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라”며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입장을 발표했다.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영근 부사장의 종교 편향 행위에 대한 입장 표명은 아래와 같다.1.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는 부처님오신날을 맞는 연등회기간 인천국제공항공사 연등설치 과정에서 발생한 노골적인 종교편향 사태와 관련하여 사장직무대행 이영근 부사장에 대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등회 보존위원회 및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요청한 ‘연등회 전통등’을 설치키로 결정했다.조계종은 부처님오신날인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공항 내 밀레니엄 홀에 국보 제112호 감은사지 삼층석탑 모양의 전통등을 밝힌다.인천공항은 특정종교의 상징물이라는 이유로 불교계가 요청한 전통등 설치를 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