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보 교계, 서로의 입장만 내새워끌려가는 정부·정치권 대책마련 고심하나[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차별금지법’을 두고 찬반양론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4월 민주당은 보수 개신교계와 시민단체들의 강력한 항의에 결국 무릎을 꿇고 차별금지법 제정안을 자진 철회해 논란이 일고 있다.한국교회 보수교단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즉각 환영 성명을 내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법제정을 찬성해온 진보 개신교계와 불교계, 시민단체들은 강한 유감을표시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지난 1월 법무부는 법제정 의사를 내비치고, 4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교계가 차별금지법안의 재발의 될 것을 대비해 법률지원단을 구성키로 했다.‘한국교계 동성애·동성혼 입법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25일 리츠칼튼호텔에서 기도모임을 갖고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아울러 종단을 초월한 다른 종교 및 일반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차별금지법 완전 폐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비대위 상임총재 김삼환 목사는 차별금지법의 독소조항을 지적하며 “위기의식을 가지고 신중히 접근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가 긴장을 풀지 말고 끊임없이 (정치권과 국민에게) 한목소리로 외치고 대
의사, 정상인이라며 20일 만에 강제 퇴원 조치[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 대표 박상익)는 28일 낮 12시 서울 MBC 건물 앞에서 강제개종교육 피해를 호소하는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강피연 회원 진혜미(30, 여, 서울) 씨는 지난 2006년 7월 개종목사에 의한 강제개종교육을 거부하자 부모 손에 이끌려 정신병원에 강제 후송됐다. 진 씨는 “정신병원 의사는 분명 내가 정상이기 때문에 입원시킬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면서 “오히려 부모님과 합의를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당시의 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