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장례 미사가 5일(현지시간) 성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해 수만명의 일반 참배객들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장례 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가톨릭 역사상 후임 교황이 전임 교황의 장례 미사를 집전한 것은 1802년 비오 7세 교황과 비오 6세 교황(전임) 이후 이번이 역대 두 번째다. 바티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베네딕토 16세의 장례 미사는 성 베드로 광장 야외 제단에 삼나무로 만든 교황의 관이 놓이는 것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노조와 조계종 산하 나눔의집 공익제보자들이 ‘2020년 올해의 재가불자상’을 받는다.불교시민단체인 참여불교재가연대는 ‘2020년 올해의 재가불자상’ 수상자로 조계종 노조와 나눔의 집 공익제보자 일동을 공동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조계종 노조는 감로수 비리의혹 검찰 고발 등 불법적인 종무행정을 지적해 해고 2명, 정직 2명 등 종단의 인사 불이익 등을 감수하면서도 종단의 민주적 운영과 집행을 요구하며 종단내 자정과 더불어 종교내의 인권, 노동, 내부감시 등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고 참여불교재가
‘가짜뉴스 Q&A’ 통해 최근 논란 해명“성도 전수조사 수치차이, 미성년자‧실거주지 등 이유有”“교육생, 입교인 아니라 늦게 공개… 명단유출 책임 때문”합숙소에서 일정한 교육 후에야 입교 가능?… “사실무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는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각종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최근 SNS 상에는 코로나19 확산 공포심을 조장하는 각종 루머가 돌고 있다. 대표적인 루머가 신천지예수교 성도가
국회 예결위서 밝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양심적 병역 거부와 관련해 특정 종교인들의 병역거부라는 일부 종교인들의 반대가 거센 가운데 국방부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한 심사를 할 때 특정 종교와 상관 없이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12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국회 에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 출석해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이 ‘어떤 종교든 양심적 병역거부를 할 수 있느냐’는 질의를 하자 “철저히 심사할 수 있게 심사기구를 구성할 것”이라며 이 같이 답변했다.이 의원은 종교의 자유를 빙자해 군 복무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 ‘담벼락 이야기’, 지역 문의↑8~10일 대구시 남구 앞산 공룡마을 일대 벽화 봉사 펼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역사회에 빛의 손길을 내미는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신천지자원봉사단)의 다양하고 꾸준한 봉사활동이 ‘신(新)봉사문화’로 주목받고 있다.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역 봉사활동 중 하나로 낡은 담벼락에 생기를 불어넣는 벽화봉사 ‘담벼락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신천지자원봉사단은 대구시 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공모한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돼 지역 곳곳에서 벽화그리기 ‘담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이하 신천지자원봉사단)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경북 청도군 풍각면 봉기리 일대에서 벽화봉사를 진행했다.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가 주관하고 청도군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벽화봉사 프로젝트는 ‘담벼락 이야기’라는 주제로 평화로운 자연의 모습과 더불어 청도만의 특색을 벽화에 담았다.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 60여 명은 길이 60m, 높이 2m의 낡은 담벼락에 ▲추수하는 모습 ▲고기 잡는 그림 ▲차산농악대 ▲새마을 발상지인 지역 특색에 맞춘 새마을공장 등 경관에 어울리는 벽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 천주교회 230여년 역사를 집대성한 유물이 사상 처음으로 바티칸에서 특별 전시될 예정인 가운데 ‘다산(茶山) 정약용의 무덤에서 발견된 십자가’에 대해 정약용의 후손과 다산연구소가 전시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다산 정약용의 7대 종손인 정호영(59)씨는 21일 “다산의 묘소는 한 번도 이장·파묘를 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무덤에서 십자가가 나올 수 있겠느냐”며 이 유물의 진위가 의심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정씨는 “나도 천주교인이다. 하지만 검증 과정에 문제가 있는 유물을 바티칸에서 전시하는 건 한
머리에서 고려시대에 은니로 쓴 불경 나와현 보물과 동급… “국가지정 문화재급 가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람과 동물의 치료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는 3D-CT 촬영을 불상이 받았다. 그 결과 고려시대에 작성된 불교 경전이 발견됐다.24일 대한불교조계종 실상사(주지 응묵스님)과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스님)은 실상사 극락전에 안치되어 있는 건칠불좌상과 보광전에 안치되어 있는 건칠보살입상의 제작기법과 보존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3D-CT 촬영을 실시했고, 그 결과 불상의 머리 안에서 뽕나무로 만든 종이에 은가루로 경전을 쓴 고
다문화·다종교 화합의 장으로 꾸며져[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불기 2561년(201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천태종 광수사가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대전의 대표적 사찰인 대한불교 천태종 계룡산 광수사(光修寺)는 3일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합창단 공연과 이웃 종교 지도자 등이 함께하는 봉축 법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법요식은 주지 무원스님과 박병호 신도회장, 다문화 가족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다종교 화합의 행사로 꾸며졌다.법요식에는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원불교 다문화센터 원장 김대선 교무, 한국기독
“휴거설 퍼뜨린 다미선교회보다 위험하다”[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가 종교적 맹신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전 교수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거대한 종교적 맹신과 몰상식의 광풍’이 언제쯤 가라앉을지 모르겠다”며 “정치인과 정치집단을 종교지도자나 종교단체 섬기듯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그는 “요즘 종박(從朴)단체들이 퍼뜨리는 얘기를 들으면, 25년 전 다미선교회가 떠오른다”며 “휴거론을 맹신한 다미선교회 신자들은 자기들만 망했지만, 몰상식한 주장들을 맹신하는 종박집단은 나라 전체를 위기에 빠뜨릴 가능성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아프리카 남수단 오지 톤즈에서 교육과 의료 봉사를 하다가 선종한 고(故) 이태석(1962-2010) 신부를 추모하는 음악회가 열린다.사단법인 수단어린이장학회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살레시오회 관구관 7층 대강당에서 ‘제8회 감사음악회’를 개최한다.음악회에는 그룹 다이아와 PBC소년소녀합창단, 가수 강인봉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서 시인 김용택과 가수 김현성이 이태석 신부가 남긴 말씀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기독교윤리연구소, 목회자 성·경제윤리 세미나 개최[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최근 잇달아 일어나는 목회자들의 성범죄 대책으로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혀 피의자를 처벌하는 반면 피해자는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홍정길) 부설기관인 기독교윤리연구소(소장 이장형)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기념교회에서 ‘목회자의 성윤리와 경제윤리’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려신학대학원 신원하(기독교윤리학) 교수는 목회자 성범죄가 일어났을 경우, 해당 노회가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혀서 처리해야 한다는 해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홍정길) 부설기관인 기독교윤리연구소(소장 이장형)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기념교회에서 ‘목회자의 성윤리와 경제윤리’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지난 6월 기독교윤리연구소가 출간한 ‘목회자 윤리강령 28’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고려신학대학원 신원하(기독교윤리학) 교수가 발제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홍정길) 부설기관인 기독교윤리연구소(소장 이장형)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기념교회에서 ‘목회자의 성윤리와 경제윤리’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세미나는 지난 6월 기독교윤리연구소가 출간한 ‘목회자 윤리강령 28’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한국교회 개혁의 중심 ‘목회자’ “열심에 윤리 더해져야 정화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기독교윤리연구소가 목회자들의 윤리 강령을 만들고 나섰다. 기윤실은 13일 책 ‘목회자 윤리강령28’이 출간됐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목회자가 어떤 사람인지부터 어떤 생활과 활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광범위한 조언을 담았다.내로라하는 신학자들이 엮은 이 책은 총 7장으로 ▲목회자는 누구인가(이상원) ▲목회자와 성도의 바른 관계(송준인) ▲목회 윤리와 교회정치(임성빈) ▲목회자의 경제생활(신기형) ▲목회자와 성 윤리(신원하
염수정 추기경 “한반도 어려움 극복, 지혜 모아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갈등과 미움이 증폭돼 폭력적 수단들이 너무 쉽게 사용되고 있는 현재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인간들이 하느님을 다시 찾아야 한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요청하십니다. 남북 사이 갈등도 남북사회가 하느님을 잊고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일 수 있습니다.”31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설 평화나눔연구소(소장 임강택 박사)가 서울 중구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501호 강의실에서 창립 1주년 기념포럼을 진행한 가운데 염수정 추기경이 이같이 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맛디아지파 대전교회(담임 장방식)는 22일 오전 충북 옥천군 군북면 비야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냉장고(3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이 냉장고는 신천지 대전교회 자원봉사단이 올해 ‘헌옷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기금을 마련해 구입한 것이다. 정성년 신천지 대전교회 자원봉사단장은 “헌 옷을 모으기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하고 어려움을 겪었지만 좋은 일에 사용되니 보람도 느끼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문기 이비야리 이장은 “추운 겨울날 이렇게 큰 선물도 주시고 식사
미국 기독교교육학자 데버 목사의 6가지 제안[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특권의식과 융통성 없는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20~30대 청년층 교인이 급격하게 줄고 있는 개신교계에 미국 기독교 교육학자인 한 목사가 자성의 목소리를 날렸다. 미국 뉴아크 제이장로교회에서 기독교 교육을 하고 있는 딕 데버 목사가 일간지 애드버킷에 글을 기고하고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교회가 유념해야 할 문제점으로 6가지를 꼽았다. 그는 “젋은 성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며, 교회도 이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또한 우리
신천지파주교회, 외국인근로자 초청 무료 진료[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파주교회 자원봉사단(대표 이은석)이 설 연휴를 앞두고 15일 예배당에서 미얀마, 파키스탄, 네팔, 필리핀, 캄보디아 등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한 가운데 무료의료봉사인 ‘찾아가는 건강닥터’ 행사를 진행했다.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한국으로 몰려오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실시했다. 주최 측은 분단 70주년을 맞는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바람도 담아 이날 행사를 펼쳤다.특별공연으로 K-POP댄스와 태권도시범, 레크레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미국 오바마 대통령 가족의 식탁을 책임지는 샘 카스 백악관 셰프가 사찰음식 체험에 나섰다.지난 2일 샘 카스 셰프는 1700년 전통의 사찰음식을 보존·계승하고 있는 대표사찰 진관사를 방문, 사찰의 여름별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만남은 지난 6월 30일 미국 음식여행 캠페인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샘 카스 셰프의 각별한 요청에서 비롯됐다.샘 카스 셰프는 아동 비만 퇴치 프로그램 ‘레츠 무브(Let’s Move)’의 상임이사를 맡아 미국인에게 ‘건강한 삶’을 전파하겠다는 오바마 영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