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난 18일 조계종 승려와 신도들이 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동강 낙단보 공사현장에서 훼손된 채 발견된 마애불을 향해 1080배를 올렸다.
조계종, 정부 해명 요구… 정부 “마애불 발견 제보 은폐한 적 없어”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4대강 공사구간인 낙동강 낙단보 현장에서 발견된 마애보살좌상(마애불) 훼손 등으로 조계종과 정부 양측의 입장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10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애불 훼손과 인근 지역에서 발견된 또 다른 마애불(제2마애불) 제보 은폐에 대한 해명을 정부당국에 강력히 촉구했다. 효탄스님(조계종 총무원 문화원장)은 “4대강 공사구간에서 발견된 마애불의 갖가지 의혹에 대해 정부의 책임 있는 해명을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지난달 29일 오후 봉은사 명진스님이 340여 명의 신도들과 함께 ‘훼불’ 논란에 휩싸여 있는 경북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낙동강 살리기 32공구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신도들이 갓바위 성지순례를 마친 후 현장을 찾은 명진스님은 훼손된 마애미륵보살좌상을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낙동강 고려 마애미륵보살좌상 친견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서 명진스님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강산 모두가 불국토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이 땅에는 수 많은 불교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다”며 “불교를 빼고서는 우리의 역사를 설명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화재청이 4대강 살리기 사업구간인 경북 의성군 낙동강변에서 고려시대 전기에 조각한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보살좌상’ 1구가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마애보살좌상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하는 ‘낙동강 살리기 32공구 공사’구간 내 낙단보 통합관리센터 부지 조성을 하는 과정 중에 지하에서 출현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발견된 마애불이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바 없는, 새로 확인된 문화재”라고 밝혔다.마애보살좌상은 가로 550㎝에 세로 350㎝ 정도의 화강암 벽면에 새겨졌으며 보살상 규모는 높이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