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로 한국인 7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된 가운데 현지 가톨릭 교회 수장이 국내 가톨릭계에 빠른 구조와 회복을 기원하는 위로 서한을 보냈다.부다페스트 가톨릭교회 수장인 페테르 에르되 추기경(헝가리 수석 주교)은 31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에게 보낸 위로 서한에서 “29일 밤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이 충돌사고로 침몰했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다”면서 “희생자 가족들,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자들, 대한민국 국민들의 슬픔을 함께하며, 깊은 위로를 전한다
정부에 실종자 구조·사고 수습 강조“2000만 불자 모두가 함께하겠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한국인 탑승 유람선 침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극락왕생과 함께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발원했다.조계종은 대변인 기획실장 오심스님의 명의로 31일 애도문을 통해 “이번 유람선의 침몰사고는 전 지구촌의 재앙이고 슬픔”이라며 “특히 세월호 사고로 인한 국민적 아픔이 채 치유되기도 전에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더욱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조계종은 “무엇보
한국종교연합, 제11차 세계청년종교문화캠프10개국 청년들 종교캠프 초청종교성지·전통문화 답사 체험“종교·사회 통합의 주역되길”“표현은 달라도 믿는 것같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 천도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다양한 신앙을 소유한 세계 10개국 청년들이 한국에 모여 종교 간 대화와 교류를 통한 ‘평화·공존·상생’을 이야기했다. 청년들은 다종교·다문화사회 속에서도 평화를 유지하는 한국의 종교문화를 배우고 체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종교와 언어, 피부색, 문화 의식이 다른 세계 청년들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장점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실업인들이 아라뱃길 선상에서 가족을 초청해 친목을 도모하는 예배를 드렸다.25일 한국 CBMC(Connecting Business & Marketplace to Christ) 세종지회 회원들은 가족과 귀빈을 초청해 김포 아라뱃길 유람선에서 ‘선상예배’를 개최했다.이날 설교를 맡은 순복음대구교회 이건호 목사는 ‘아라뱃길에서 만난 예수님’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선상 집회가 ‘힐링’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힐링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첫사랑”이라고 말했다.그는 요한복음 21장 1~18절을
한학자 총재 “남북통일 염원 이어받아 전진할 것”70개국 2만여명 추모… 문 총재 유품展 등 생애 조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옛 통일교)을 창시한 故 문선명(1920~2012) 총재 1주기 추모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가정연합은 문선명 총재의 1주기 추모식을 23일 경기도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가졌다. 추모식은 문 총재 부인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를 비롯해 70여 개국의 각계 인사와 내·외국인 신도 등 2만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193개국으로 인터넷 생중계됐다.양창식 가정연합
철산복지관, 저소득 및 독거어르신과 함께 효(孝)나들이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ㆍ금강정사에서 위탁운영 중인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영규)은 지난 16일 해피모아자원봉사단 임원단과 함께 저소득 및 독거어르신 64명을 모시고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일대로 효(孝)나들이를 다녀왔다. 어르신들은 “아들, 딸에게도 받지 못하는 호강을 다 받는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함께했던 해피모아자원봉사단(공동회장 이상인‧정혜숙) 임원단 또한 “그 어떤 봉사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행
“4대강이 처한 상황을 인식하고 더 늦기 전에 방안을 모색하자.”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수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목회자와 과학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생명의강지키기기독교행동,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6일 오후 2시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제홀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사회적 여파를 줄이기 위해 ‘강, 물 그리고 생명의 하나님’이란 주제로 2009년 생태신앙 세미나를 열었다. 신학부분에서 발제를 맡은 장윤재(한국교회환경연구소장, 이화여대 기독교학부) 교수는 ‘강, 물 생명에 대한 신학적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