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작’ ‘회개’ ‘코로나’ ‘건국절 제정’“말씀 따라 진정한 광복의 역군 될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보수 개신교계가 제76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일제히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지지하던 이전 성명과는 달리 ‘정치 공작’ ‘회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건국절 제정’이라는 각기 다른 주제를 다뤘다.국내 최대 개신교회 연합기구로 꼽히는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장종현·이철 목사)는 “여야 정당과 대통령을 바라는 후보들은 인신공격이나 정치 공작으
코로나19 맞은 위기의 한국개신교대재난 앞에서 교회가 보일 모습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해 봄부터 꼬박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한국교회가 그동안 한국사회 내에서 가지고 있던 신망과 목소리 그 자리가 송두리째 흔들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등이 주도한 광화문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와 사랑제일교회의 대면 예배 강행부터 선교단체 인터콥이 경북 상주 BTS열방센터에서 주최한 대규모 집회까지 다수 목회자와 교인들이 정부 방역 지침을
“‘거리두기’ 불신·차별로 이어져선 안 돼대구 응원해달라… 많은 지원 절실” 부탁[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종교계에 “종교행사 등 좁은 실내공간에서 모이는 자리나 야외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는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닷새째 대구에 상주하고 있는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온 국민의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러한 발언은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예
일부 개신교 목회자들 “코로나19, 하나님의 진노”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마귀의 짓… 이길수 있다”일부 교인 “어떻게 알겠냐” 혼란스럽단 반응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두고 기독교계 내에서 상반된 해석이 나와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일부 개신교 목회자들은 설교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심판론’을 주장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중국 우한 지역이 교회 탄압이 심했던 지역으로 이를 심판하기 위해 하나님이 질병을 일으켰다는 말이다.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는 지난 9일
‘중국 우한 지역 선교사’ 발신인의 기도요청 편지서 주장“우한, 2019년 종교정책 시범지… 48개 지하교회 폐쇄돼”“종교규제정책 실행 부서 핵심직, 신종코로나 1호 사망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발생 근원지인 중국 우한을 놓고 기독교계에서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핵심적인 논리는 중국이 기독교 박해를 심하게 하고 있으며, 전 지역 중 신종코로나가 창궐한 우한 지역이 중국 종교정책의 시범지로 선정돼 기독교 박해가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심하게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또 기
한교총 오는 4월 기독교 퍼레이드소강석 목사 “하나님 믿고 개최” 한기총, 매주 광화문 집회 계속 이어가“바이러스 옮기면 큰일” 시민 불안 커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면서 세계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목회자들의 다소 안일한 발언과 행보가 뭇매를 맞고 있다.한국교회연합기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아시아 최초 기독교 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한교총은 서울 광화문과 서울시청 광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마스크·장갑 착용안한 참석자들도 보여“‘신종코로나’ 하나님의 저주이자 재앙좌파들만 걸리고 애국시민은 지켜주셔”시민들 “대규모도심 집회 부적절” 비판“제발 마이크에 위생커버도 꼈으면…이 시국에는 집회 자제해 달라” 요청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신종코로나) 퇴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반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총괄하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오늘(8일)도 어김없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집회를 강행했다.집회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하나님이 우한폐렴에서 우리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등 보수단체들이 집회 및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부제 서품식에서 입장자들을 대상으로 관계자들이 체온을 재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보수 성향의 연합 단체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와 관련 “정부는 중국 정부와 달리 정확하고 투명한 대응 전략 체계를 조속히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교연은 지난달 30일 ‘우한폐렴의 공포, 반드시 이겨내자’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우한 폐렴은 중국 정부가 환자 발생 정보를 감추는 바람에 이 지경까지 심각하게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정부는 확실한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중국 우한에서 송환되지 못하고 있
한기총·범투본 주관 ‘정권규탄’ 집회 열려전국서 온 시민들로 광화문 일대 도로 꽉차면역력 취약한 노인층 대거 참석 우려 “나라 엉망인데 바이러스가 문제냐” 성토[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금 ‘우한폐렴’이 무섭습니까? 문재인 바이러스가 진짜 무서운겁니다.”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에 참석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북지부 회원 이모(60)씨의 말이다. 바닥에 앉아 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그의 얼굴에선 마스크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씨는 “바이러스가 유행이란 것은 알지만 광장엔 하나님께서
공연·교회 수련회 취소 잇달아문체부 “중국 선교 방문 자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예방과 관련해 종교계에 협조를 당부했다.문체부는 종교단체 대표들 앞으로 보낸 공문에서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가 배포한 예방 행동수칙을 소속 종교시설에 전파해 종교 집회나 행사 시 철저한 예방 및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이어 “소속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의 신변 안전에 특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사태를 언급하며 사망자에 대한 애도와 감염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회에서 “중국에서 확산한 바이러스 감염자들과 함께하며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교황은 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은 이들이 주님의 품속에서 안식을 취하고 유족에게도 평안함이 깃들길 소망한다고 기도했다. 더불어 중국 정부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