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지난달 12일 국민의힘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이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하면서 시작된 논란이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의 감정싸움으로도 비화하는 등 사태가 커지자 교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종교의 정치개입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 목사는 과격한 정치적 발언으로 줄곧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앞서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너알아TV’ 생방송에서 김 최고위원을 몰아세우는 국민의힘을 공격했다. 전 목사는 “이참에 국민의힘
“크리스마스이브에 朴 사면, 최악의 선물촛불로 당선된 文에 뒤통수 맞은 듯 어질”[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버림받은 애절한 목소리가 지금 세월호 가족들의 가슴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는 사실을 문재인 대통령은 모릅니까? 하나님, 어찌하여 이들을 버립니까? 어찌하여 이들을 이렇게 찢어버립니까? 어찌하여 이들을 이렇게 짓밟아버립니까?”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2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은 영하 11도의 날씨에도 그리스도인들의 부르짖음으로 뜨거웠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색 외투를 입은 이들 위에는 눈송이가 흩날렸다.박근혜
3.1절 의미 무색케한 막말대잔치문재인 대통령 비난, 색깔론 쏟아文탄핵 국민대회 유튜브로 진행광화문 등 릴레이 기자회견 열려국민특검단은 “文 체포·처단할 것”불자 예외없다며 애국헌금 모금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문재인은요, 고쳐서 쓸 수 없는 패륜아에요. 패륜아. 이것은 구제불능이에요.조나단 목사 양손 높이 들고 문재인은 내려와라! 하고 잡아당기세요. 문재인은 당장 내려와라!!… 애국헌금을 전 세계에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 이게 다 나라 살리려고 헌금 드리는 거여, 나라를 살리는
불교청년회 “불자들은 큰 모욕감 느껴”가세연 출연 정당에 공개질의서 발송[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터넷 쇼핑몰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부처를 희화화한 티셔츠를 판매해 불교계의 공분을 산 가운데 대한불교청년회(대불청, 중앙회장 하재길)가 가세연에 출연한 4.15총선 후보자들과 소속 정당인 미래통합당에 ‘종교 편향’ 행위 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자 인터넷 쇼핑몰이다.교계 언론에 따르면 13일 대불청이 발송한 공개질의서는 미래통합당과
전광훈 목사 “김문수 큰 실수했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뭉쳤던 광화문 극우 세력이 사실상 분열된 듯한 분위기가 읽히고 있다.광화문 집회를 전 목사와 함께 이끌었던 자유통일당 김문수 대표가 전 목사가 구속된 뒤, 우리공화당과 통합해 ‘자유공화당’이란 이름으로 새로 출범하면서 갈등이 빚어진 것이다.‘자유통일당’은 전 목사가 자유한국당의 행보에 불만을 갖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현 자유공화당 대표)를 대표로 세워 창당한 정당이다.앞서 지난 3일 자유통일당은 우리공화당과 합당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은 물러가라! 물러가라! 추미애를 교도소로! 조국을 구속하라!”설 당일인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문재인 정부를 ‘종북 주사파’ ‘빨갱이’ 등으로 칭하는 비난의 목소리가 어김없이 울려 퍼졌다. 매주 토요일마다 광화문에서 반정부 집회를 열어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설날에도 집회를 연 것이다. 교보빌딩 앞 편도 약 4개 차로를 메운 한기총 소속의 보수 개신교인들과 보수 단체 회원들은 저마다 ‘문재인 체포’ ‘조국 구속’ ‘추미애를 교도소로’ 등의 피켓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의 주최로 열린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 현장은 종교색이 짙었다. 황교안 대표 지지 세력은 견고하고, 거칠었다. 이 세력 중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자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를 이끌고 있는 전광훈 목사 지지자들의 비율이 컸다. “문재인 정권 타도를 위해선 자유, 우파 정당이 속히 하나로 뭉쳐 주길 바란다”고 말해왔던 전 목사가 보수 개신교와 정치의 결합을 이뤄낸 모습이었다.◆아수라장된 국회… 일부 지지자, 본청 난입 시도까지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3차 투쟁대회황교안 대표부터 스님, 집사까지 총출동주최 측 추산 100만명 참석… 26일까지 밤샘 농성[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님을 중심으로 기독교 세력이 모이니까 세상이 변한다.”연단에 선 한 보수 인사가 이같이 말하자 아래 집회 참가자들이 ‘아멘’으로 화답했다. 연이어 줄줄이 단에 오른 정치인, 현직 목사들의 입에선 ‘문재인 정권은 사회주의 정권’이라는 색깔론이 쏟아졌다. “공산주의는 사탄(악마)이다!” “하나님께서 빨갱이를 모두 북으로 보내버릴 것이다” 등 발언이 이어졌다.25일 ‘문재인 하
전광훈 “우리공화당, 뒤에서 돈통 돌렸다”우리공화당 “돈통 안돌려… 허위사실 유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글날,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보수집회 중 등장한 ‘돈통’을 놓고 전광훈 목사와 우리공화당이 정면으로 충돌했다.전 목사는 우리공화당이 자신이 주관하는 집회에서 ‘돈통’을 돌렸다며 유튜브를 통해 우리공화당을 향해 맹비난을 퍼부었고, 우리공화당은 사실이 아니라며 명예훼손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일각에서는 정치 세력화 중인 전 목사가 사실상 지지층이 겹치는 우리공화당을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 목사는 지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