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국내의 종교지도자들이 모여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초종교기도회’가 열렸다. 한국종교협의회는 세계평화종교인연합과 공동주관으로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한반도 평화와 신통일한국 실현을 위한 초종교 기도회’를 개최했다. 기도회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운영되다가 이날 3년 만에 처음으로 150여명의 종교인이 모인 가운데 대면 기도회로 열렸다. 김항제 세계평화종교인연합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종교인은 이제부터 한반도에서 실현되
14일 심곡서원·손골성지·서봉사지“평화 가치관 세우고 하나 되자”[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서울경기남부지부 용인지회가 유교·천주교·불교 3대 성지를 순례하며 종교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HWPL 서울경기남부지부 용인지회는 정암학회,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용인지회와 함께 14일 경기 용인시 심곡서원에서 ‘종교 화합 평화 성지순례’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HWPL 서울경기남부 용인지회 김현아 소장, 용인 종교연합사무실 경서비교토론회 기독교 패널로 참석 중인 이영수 신학 강사, 심곡서원 진용
우크라 국민 성경 요청 쇄도세계교회에 성경 후원 요청1·2차 요한복음 35만 3600부우크라어 성경전서 2만 8천부[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우리나라 성서공회가 전쟁 중 성경을 필요로 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성경 약 38만부를 보낸다.대한성서공회는 지난 13일 경기 용인시 대한성서공회 성서사업센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성서 기증 예식’에서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17만 6800부를 1차로 발송한 데 이어 17만 6800부를 추가로 제작해 이달 안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구약 성경 전체가 담긴 우크라이나어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봉행교구 내 모든 본당 위령미사추모사진전·유품전시도 개막[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고(故) 정진석(니콜라오) 추기경 선종 1주기 추모 미사가 27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 주례로 ‘정진석 추기경 선종 1주기 추모미사’를 거행하며 같은 시간 교구 내 본당과 기관단체에서도 위령미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정 추기경 묘지가 있는 경기 용인시 성직자 묘역에서 추모 미사가 열린다. 이 외에도
法 “피고 측 주장, 이유 없다”북구청 공사 중지 명령에 제동반대 여전… 공사 재개 불투명[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구 이슬람사원 건립을 둘러싼 법적공방에서 법원이 다시 한번 이슬람 신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주민 민원 때문에 사원 공사를 멈추라고 한 대구 북구청의 결정이 부당하다고 판결한 것. 하지만 여전히 거센 주민 반발로 공사 재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반대 주민 측은 대법원 상고까지 갈 것으로 알려져 최종 판결까지 갈등은 이어질 전망이다.대구고법 제1행정부(수석판사 김태현)는 22일 이슬람사원을 짓는 건축주들이 대
국내 이슬람 종교시설 건립지역 주민과 거듭되는 마찰경기 연천서도 갈등 반복돼대구 이슬람 사원 1년째 표류[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우리나라에 온 이슬람교도들은 기도할 처소 얻길 간절히 원하지만 냉랭한 현실이 그들을 가로막는다. 이슬람 사원 건립 소식이 퍼지면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서기 때문이다. 대구 이슬람 사원 건립이 1년째 갈등을 빚으며 공회전을 거듭하는 데 이어 경기 연천군 이슬람 캠핑장 건립도 이와 유사한 향배를 보이고 있어 합의와 중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2009년 경기 연천군 신서면 일
“형평성 있는 정책 시행하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부가 99명까지 현장 예배 참석을 허용하는 등 대면 예배의 폭을 넓혀줬지만 개신교계의 볼멘소리가 끝없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 조치를 2주 더 연장함과 동시에 종교시설에 대해선 수용인원의 10%, 최대 99명까지 예배 등 대면 종교활동을 허용했다.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는 11일 ‘정부 방역 조치에 대한 예배 회복을 위한 성명’을 내고 “교회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 두기를 한 채 단지 에배만 드리
숙박시설에 모인 사진 찍혀조계종, 방역수칙 위반 사과“종단 법에 따라 후속조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행정명령이 시작된 19일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8명이 전남 해남군 소재 사찰의 숙박시설에서 식사를 겸해 술 파티를 벌인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군은 이들 8명에게 각각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고, 숙박시설 업주에게는 별도로 과태료 150만원과 영업 중단 10일 처분을 할 예정이다.#2. 2014년 11월 22일 당시 대한불교조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기 용인시와 성남시 두 교회에서도 3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교회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27일 용인시와 성남시 등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의 한 대형 교회에서 목사와 전도사·신도·접촉자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의 한 교회에서도 목사 아들·신도 등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성남 교회에서는 지난 22일 목사 아들, 용인 교회에서는 24일 신도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용인 교회와 관련해 골프장 직원이 22일 확진된 사실이 역학조사에서
코로나확산 중심엔 종교시설‘교회’ 관련 집단감염 비중 커예배보다 소모임 제한 시급[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해 2월 18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코로나 발생 전 아무런 경고가 발령되지 않아 당시 대구교회와 대구 시민들이 무방비로 당하며 피해가 컸다. 이후 방역당국은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수차례 강조하고 강화했다. 그러나 여전히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굵직한 집단감염은 끊이지 않고 있다.올해 들어서도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 안산시 소재 이슬람성원에서는
IEM국제학교 집단감염에 발칵기숙사 한방에 7~20명 생활방역수칙 어기고 밀집·밀폐증상 발현에도 “감기로 오인” 명칭 국제학교, 운영은 선교회광주서도 100명대 대규모 확진강원 홍천서도 39명 확진자 발생[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종교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또 발생했다. ‘3밀조건(밀집·밀폐·밀접)’이 토양이 돼 최악의 집단감염 사태를 만들었다.대전 중구 소재 IM(International Mission) 선교회 소유 IEM(International English Mission) 국제학
용인 수지산성교회 160명 집단감염교회 목회자 “방역수칙 지켰다” 했지만CCTV 확인 결과, ‘노마스크’ 재롱잔치교인 신분 밝히지 않고, 부인하는 경우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6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용인시 수지구 수지산성교회 관계자들의 거짓 진술로 방역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기 용인 수지구 수지산성교회에서는 지난 7일 오후 5시 기준 1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특히 이 교회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우리 교회) 교인이 아니다’ ‘방역수칙 잘 지켰다’ 등
충남·대구서도 교회 감염 계속정부, 종교시설 비대면행사 권고[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을 비롯한 지역에서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19일 서울시와 방역당국 브리핑 내용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8일 하루 동안 성북, 동대문, 강서구에서 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 특히 이들 3개 교회와 관련해서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들 교회만 하더라도 누적 확진자가 235명에 달한다.강서구 성석교회가 198명, 성북구 교회 24명, 동대문구 교회 13명 등이다.성석교회는
양지캠퍼스 ‘고압송전선 문제’강제조정… 12년만에 일단락총신대 “내년부터 지급 예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총회신학원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가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기술(한전, KEPCO)로부터 최근 30억원의 장학기금을 받았다.왜 한전은 총신대에 30억원 상당의 금액을 장학금으로 줬을까.총신대와 한전의 관계는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한전이 천신일 세종나모여행사 회장의 민원에 따라 송전선로를 임의로 변경하면서 고압송전선로 통과 문제로 12년간 마찰을 빚어왔다.한전이 안성~가평을 잇는
온천방문 숨겨 8명 감염·접촉자 113명 발생제주도 “비협조·허위진술로 초기 대처 지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형사 고발된 목사 부부(29·33번 확진자)에게 22일 제주도로부터 1억 2000여만원의 손해배상이 청구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목사 부부를 상대로 제주지방법원에 1억 2557만 947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세부적인 청구액은 확진자·접촉자 격리 기간 생활 지원비 7350만 6757원, 검사 비용 2515만원, 진단 검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일부 교회와 교인들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무시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교회의 방역관리 실태점검 결과 대부분 온라인 예배 또는 폐쇄 등 방역당국의 조치가 잘 이행되고 있었지만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여전히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중대본이 지난 19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정오 기준으로 경기 용인의 우리제일교회 집단감염 사례에서 교인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검사한 결과 6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72명이다.이 가운데 교회 관련은 70명, 이들이 추가 전파한 사례는 2명이다.방대본은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코로나19 감염 전파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기 성남시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의 35세 남성이 확진자인 은혜의강교회 신도의 직장동료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은혜의강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67명(목사 부부와 신도 55명, 접촉한 가족과 지인 12명)으로 늘어났다.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된 35세 남성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은혜의강교회 신도는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에 사는 57세 남성으로 지난 16일 확진 판정이 났다.은혜의강교회의 목사 부부와 신도들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서울경기남부지부 종교연합사무실(종연사)이 지난 28일 종교 회복과 화합을 위한 ‘수지 제12회 경서 비교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경서 비교 토론회는 불교·유교·기독교 지도자들과 사회인사들, 청중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믿을만한 경서의 기준 세우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강주 경서연구위원은 “모든 종교는 하늘의 뜻인 평화와 사랑을 전해야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세계전쟁 70~80%가 종교로 인해 발생하고 있
‘종교와 평화’ 주제… 참석 무슬림 호평 “대단한 평화의 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서울경기남부지부 종교연합사무실(종연사)이 22일 용인시 소재 종교연합사무실에서 ‘수지 제8회 경서 비교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경서 비교 토론회에는 불교·기독교 지도자와 사회인사, 청중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종교와 평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좌장인 김현아 경서연구위원은 “2019년 기해년 아직도 테러와 전쟁 속 난민들이 있는 이 지구상에서 평화에 대한 꿈을 가진 사람들이 HWPL과 함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