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김지현, 홍나리 기자]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6일 대전에서 진행한 직강 말씀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간 신천지를 이단시하다가 회개하는가 하면 수십년 목회를 했어도 요한계시록을 알지 못했던 목회자들은 말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고 한목소리를 냈다.15년간 이단연구회장이었다고 밝힌 A목사는 “오늘 세미나 말씀을 들으면서 신천지에 대한 오해와 왜곡이 많이 풀렸다”면서 “왜 신천지를 이단이라고 하는지 현재 심정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A목사는 “총회장님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불교태고종(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선거가 오는 18일 치러진다. 기호 1번 상진스님과 기호 2번 성오스님 중 누가 태고종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기 행정수반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태고종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총무원장 선거를 실시한다. 선거인단 164명이 이번 투표에 참여해 차기 총무원장을 결정한다.27대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편백운 전 총무원장 탄핵 사태 이후 취임해 내홍을 해소하고 종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태고종은 이제 종단의 안정을 넘어 의전 서
위안부피해 할머니 지원시설내부 공익제보자 불이익 호소운영진 10명 상대 소송 제기 20년 5월 후원금 유용 의혹임시이사 5인 전원 사퇴 선언광주시민, 市에 주민감사 청구[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일본군 위안부피해 할머니 지원시설 ‘나눔의집’ 직원들이 내부 운영실태를 공익제보한 후 운영진으로부터 장기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나눔의집 공익제보자들로 구성된 ‘나눔의집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모임’은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눔의집 시설 운영진, 법인 대표이사 직무대행, 전임 이사 등 10명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가 “지금 절대다수의 교회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면서 “그런데 교회를 코로나19 감염의 ‘진원지’라고 함부로 말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발언이며, 정부 방역의 실패 일정 부분을 교회에 떠넘기려는 의도성 발언”이라고 비판했다.개신교 보수진영 매체 언론인들이 소속된 한국교회언론회는 4일 ‘교회, 예배 통한 코로나19 확산 거의 없었다: 1년 동안 싸워온 결과, 정부가 인정하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지난해 중국발로 시작된 코로나19는 우리 사회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나눔의집 대표이사 월주스님 등 이사진 5명이 해임 명령 처분을 받았다. 나눔의집은 경기도 광주시 소재에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지내는 후원시설이다.경기도는 18일 후원금 유용 의혹을 받는 나눔의집 대표이사인 월주스님과 상임이사 성우스님, 화평·설송·월우 스님 등 이사 5명에 대한 해임명령 처분을 우편으로 보냈다고 밝혔다.도는 해임 명령 이유로 ▲민관 합동조사 방해 ▲후원금 용도 외 사용 ▲보조금 목적 외 사용 ▲노인복지법 위반 ▲기부금품법 위반 등을 이유로 들었다.나눔의집 법인 이사진
“경기도 이사진 해임, 명확한 결정” 평가이사진 “해임 확정하면 법적대응 나설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나눔의집 대표이사 등 이사 5인이 경기도로부터 해임 사전 통지를 받은 일에 대해 불교시민사회가 “원칙적이고 명확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나눔의집 정상화를 촉구하는 참여불교재가연대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경기도는 민관협의회를 조속히 구성, 공익이사를 추천받고 선임해 나눔의집이 애초 설립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토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경기남부경찰청에는 조
비리 폭로한 공익제보자들, 고소·고발에 시달려前상임이사 원행스님의 수상한 근무일지 공개돼할머니 앞세워 편법으로 수익 창출했다는 의혹도경찰, 대표이사와 이사진들에 대한 수사 진행 중[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 산하 나눔의집이 국고보조금과 후원금 부당사용 의혹 등으로 논란의 도마에 오른 지 넉 달이 지났다. 그동안 나눔의집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었을까. 넉 달이 지났음에도 사태는 해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곪아있던 또 다른 문제점들이 터지면서 종교·사회에 공분을 사고 있다.경기도 광주시 소재에 있는 나눔의집은
원행스님 일지 조작·국가지원금 부정 수금 의혹도“제보자를 겁박하는 것이 아닌 정상화 과정” 강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 산하 나눔의집의 운영 실태가 폭로된 지 넉 달이 흐른 현재 나눔의집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22일 ‘나눔의집, 스님께 다시 묻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MBC ‘PD수첩’에 따르면 나눔의집의 비리를 제보한 내부제보자들에는 그간 총 10건의 고소·고발이 일어나는 등 운영진과 갈등을 빚고 있었다.공익제보자들과 계속되는 갈등에 대해 유용호 나눔의집 신임 시설장은 인터뷰에서 이는 제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일부 교회와 교인들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무시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교회의 방역관리 실태점검 결과 대부분 온라인 예배 또는 폐쇄 등 방역당국의 조치가 잘 이행되고 있었지만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여전히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중대본이 지난 19
“후원한 돈 대부분 ‘재산조성비’로 사용”“할머니 정서적 학대 정황도 발견” 주장[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는다며 거액의 후원금을 모집한 뒤 이를 부동산 구입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 ‘나눔의집’ 관계자들이 검찰에 고발당했다.시민단체 활빈단은 12일 “나눔의집 법인 대표 이사장 월주스님과 시설장 등 관계자들을 기부금품법 위반과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나눔의집 민관합동조사단은 나눔의집이 지난 5년간 약 88억원의 후원금을 모금했으나, 이
오는 15일까지 시설 운영 자제해야정부 “종교시설, 고위험 포함 논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쏟아져나오고 있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했다.지난 2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광주시는 1차로 PC와 유흥업소 등 13곳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한 데 이어 5일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위험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관내 종교시설은 오는 15일까지 집합제한 행정명령에 따라 시설운영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운영할
“종단 발전 위해” 모연 동참 촉구3000개 사찰서 30만명 불자 보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한국 불교와 종단의 중흥을 위한다며 추진한 백만원력결집불사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110억여원의 불사 기금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13일 교계 언론에 따르면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백만원력결집위원회는 백만원력결집불사 선포식 1주년을 앞두고 인도 부다가야에 있는 한국 사찰 분황사 건립 추진 경과 등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위원회는 그간 불사 추진을 위해 저금통과 ARS, 계좌이체 등 다양한 방법으
‘코로나19’ 확산 부산지역 신천지예수교회 입장문 발표“시민께 심려 끼쳐 죄송, 지자체들 노고에 깊은 감사”“부산 지역 연락두절 성도 소재파악에 총력 다할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현재 신천지예수교회의 많은 성도와 국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이로 인해 시·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부산 야고보지파(지파장 김정수)와 안드레지파(지파장 제슬기)는 8일 입장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회) 총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검사를 안 받은 성도들은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예배가 정상화돼도 출석할 수 없으니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7일 신천지 교회는 코로나19 관련 전 성도에 대해 “적극 협조 해달라”며 ‘총회장님 특별 지시사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이같이 전했다.신천지 교회는 “검사를 받지 않은 성도들 중 기침, 발열 등 유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1339 전화를 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의료계, 요
조계종 36대 총무원 집행부 올해 주요 사업 발표“전쟁보다 평화의 가치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남북 교류 실천… 北사찰 발굴·복원 사업” 제안오는 3월 인도 부다가야서 ‘분황사’ 착공 계획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15일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 올해 조계종은 판문점에서 남북 종교인이 함께하는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정착을 위한 기원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원행스님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경자년 새해 주요 사업 계획 발표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0년 대한불교조계
핵심종책 ‘백만원력결집불사’ 강조“작은 정성이 불교 이끄는 원력 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한국 불교의 위기로 꼽히는 탈종교화와 고령화, 세속화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36대 집행부 핵심종책으로 추진 중인 ‘백만원력결집불사’를 강조했다.원행스님은 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식’ 인사말에서 “종교가, 한국 불교가 위기라고 한다. 한국 불교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의 주체적 역량 결집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끊임없는 종교인 성추문 의혹개신교, 그루밍 성폭력에 취약“하나님의 사랑이라 괜찮다”며수십년간 여성 신도들 성폭행교단, 솜방망이 처벌도 문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불거진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의 성추문 의혹 등은 성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 개신교의 단면을 보여준다. 지난해 미투(#Me Too)운동이 종교계로 확산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교계 내 성추문 논란은 갈수록 더욱 자주 불거지는 모양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각 교단별로 성범죄 등 중범죄에 대해 처벌하는 확실한 방법을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종교계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지부 이옥자씨가 동해시로부터 으뜸봉사상을 수상했다.동해시자원봉사센터(소장 김대성)는 2019년 2/4분기 동해시 으뜸봉사상 개인부분으로 이옥자씨를 선정해 9일 동해시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은 김대성 동해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의 인증패 및 상품권 수여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김창래 동해시자원봉사센터 국장은 “동해시 으뜸봉사상은 분기별 개인별 으뜸봉사자와 단체를 선정해 봉사활동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원봉사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자원봉사 실적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로를 인정
예장합동 소속 목사로 파악작년 그루밍 성폭력 논란에성폭력 예방교육 진행했지만강제성 없어 일부만 참여해노회, 성폭력 사실 조차 몰라“총회가 나서 강력 처벌해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목사의 성폭력 의혹이 또 다시 터졌다. 이번엔 경기도 안산의 한 미인가 재활원을 운영하던 목사가 여성 요양보호사와 돌보던 장애여성을 상습 성폭행했다는 의혹이다.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가해 목사가 소속된 교단은 한국교회 대표 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인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예상된다.그간 예장합동은 인천새소망교회 등 소
백만원력결집모연 선포식 열어“하루 최소 100원씩 보시하자”일감스님, ARS 후원 동참 요구모금활동에 스님·불자 어리둥절[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스님! 전화 안 걸고 뭐 하시는 거에요. 어서 060 누르세요! 하루 100원, 한 달이면 3000원이 모입니다. 스님, 불자 여러분 360억원을 향해 ‘보시금’ 납부합시다.”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백만원력결집위원회(위원장 금곡스님)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백만원력결집모연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모연 활동에 돌입했다. 모연은 불교에서 승려가 시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