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9일 오후 경기 안성시에 있는 칠장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발견된 주검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인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이날 “사찰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를 진압하던 중 건물 내부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인원 60여명,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약 한 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자승 스님은 화재가 발생한 사찰 인근의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의 명예 이사장으로도 활동 중이었다. 이 요양병원은 조계종 스님들의 노후를 돌보는 무료 병원으
조계종 사노위와 유가족 모여진상규명에 대책 마련 촉구도희생자들 추모 및 기도회 진행“정부 믿고 백신 맞았는데 왜”“인과성 운운하고 책임 회피해”“보상금이 아닌 피해 인정해야”[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억울하게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째서 정부는 귀 닫고 입 닫고 제대로 눈을 떠서 마주치지 않습니까. 얼마나 더 많은 피해자가 생겨야 이 말도 안 되는 것을 멈추실 건가요. 정부가 처음 약속했던 백신에 의한 부작용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그 약속을 지켜주세요. 정부와 질병청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반드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수도권 10%, 비수도권 20%정규 예배만 제한적 허용식사 및 소모임은 계속 금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 달 가량 이어지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오늘부터 정규 예배와 미사, 법회가 일부 대면으로 참석이 가능해진다. 이를 두고 개신교계 내부에선 그동안 누적된 교회들의 피로도를 해소하고 앞으로의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란 환영과 기대의 뜻과 함께 이번 정부가 정한 대면 예배 참석 비율이 소형교회들을 생각지 않은 ‘배려 없는 조처’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다.이번에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한 것은 지난해
[천지일보=강수경·이지솔·임혜지 기자] 2020년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종교계의 문화를 바꿔놓았다.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 재앙에 초기 피해를 당한 것을 반면교사 삼아 혈장공여 등으로 오히려 사회에 공헌을 하는 종단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초기 사례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대면집회를 고집하다가 오히려 최근 들어서 집단감염을 보이는 교회들이 나타나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코로나19로 종교계 활동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종교계 전체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890실 규모 시설 제공… 이낙연 대표 “목사님 결심 큰 희망”[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명성교회 등 국내 5개 대형교회가 보유하고 있는 기도원·수양관 등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교회들의 이번 결정은 더불어민주당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인 이영훈 목사와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 등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 빌딩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을 비롯해 김진표·김성주·오영훈
신앙훈련 명목 엽기 행위 빛과진리교회 논란 일파만파“교회 내 권력구조에 교인들 중독… 교단 나서 해결해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서울 동대문구 소재 한 중형 교회에서 ‘신앙훈련’을 명목으로 교인들에게 인분을 먹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이 교회에서 훈련을 받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1급 장애 판정을 받고 18개월째 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도 발생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대다수 신도들은 이 교회의 담임목사를 맹신하며 열심히 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실 이러한 사건의 근본 이유로는 그루밍(Groomi
제6회 찾아가는 건강닥터 행사 진행[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가 16일 신천지 울산교회 3층에서 ‘제6회 찾아가는 건강닥터’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행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됐으며 평소 의료혜택을 잘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아동·청소년 및 국내 거주 외국인 등 70명의 참석자가 이날 건강닥터를 통해 각종 검사와 기초 의료검진 및 상담을 받았다.올해로 3년째 ‘찾아가는 건강닥터’에 참석한다는 루페시(32, 남) 씨는 “해마다 이 행사에 참석하는데 올 때 마다 받는 헬스케어가 도움이 된다”며 “그래서 이번에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마태지파 신천지 자원봉사단 역시 다양한 분야를 통해 봉사의 손길을 뻗친 가운데 올해는 ‘벽화그리기’ 봉사가 눈에 띈다.마태지파에 따르면 이들은 벽화를 통해 낙후된 지역 경제와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올해 5월에서 7월까지 인천 중구의 방파제 주변에 벽화그리기를 통해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뿐 아니라 10월에는 완성된 벽화와 어우러지는 음악회를 열어 관광객 유치에 힘을 쓰기도 했다. 이에 지난 7월 인천항만공사는 이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벽화그리기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마태지파 자원봉사단의 벽화그리기는 종교를
한해 7만명 재능기부 봉사, 무려 2000여곳 방문담장 17만 8000m가 변신, 벽화마을 12곳 탄생연 5000명 헌혈, 외국인 검진·한글교육·평화나눔꾸준한 기부·봉사활동에 표창 감사패만 170여개“봉사자들 모습 천사 같다” “오해해서 미안하다”신천지 전국 시위 소식에 내외국인 응원글 줄이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9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밝힌 2015년 자원봉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무려 2000여곳에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손길이 닿았다.벽화그리기, 전통시장 이용하기, 자연재해 피해 복구, 농촌 일손 돕기,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 동성애 대책 방안 모색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동성애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를 반대해왔던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가 의약계·법조계 전문인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대담을 열고 동성애 대책 방안을 모색했다. 동성애대책위원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한국교회 동성애 대책 긴급대담’을 개최하고 발제와 토론, 합심기도 등을 진행했다. 사회는 대책위 본부장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가 맡았다.긴급대담 발제자로는 김지연 약사, 염안섭(수동연세요양병원) 원장, 이태희 변호사, 이용희(에스더기도운동) 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자원봉사자들이 따스한 봄날을 맞아 익산시 모현동 주택의 낡은 담벼락에 생기를 불어넣는 벽화그리기 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신천지 익산교회 자원봉사단은 익산시 모현동 모현초등학교 뒤에 있는 한 주택의 허름한 벽을 ‘사랑’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벽화 그리기는 오전 6시부터 시작해 오후 6시까지 자원봉사단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그중에는 외국인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벽화그리기 장소를 물색하던 중 오랜 기간 요
“방송이 오히려 에이즈환자를 고통으로 몰아넣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언론회에 이어 이번에는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바성연, 대표회장 안용운 목사)이 16일 오후 KBS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는 환자들과 민간요양병원에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바성연은 교회언론회가 논평을 통해 밝혔던 주장과 일부 같은 맥락에서 비판했다. 이들은 “이 방송 내용은 에이즈 감염인 단체와 동성애자 단체들이 작년부터 제기했던 주장”이라며 “이미 국가인권위원회와 감사원 등에 의해 기각되거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간 에이즈 요양병원 비판 말고 감염 원인 파악부터 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언론회(대표회장 유만석 목사)가 논평을 내고 KBS 추적60분 ‘얼굴 없는 사람들 - AIDS 환자의 눈물’ 방영 내용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KBS 추적60분 제작진이 국내 유일의 민간 에이즈 요양병원을 비판하고, 에이즈 감염단체나 동성애단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고 비난했다. 지난 13일 KBS 추적60분은 이 방송을 통해 A요양병원에 입원한 지 14일 만에 갑자기 사망한 35세 에이즈 환자의 죽음을 다뤘다. 그리고 해당 병원에 입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김장이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정으로 다시 태어났다. 2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전주교회 자원봉사단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를 펼쳤다.이날 김장을 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인 20여 명의 자원봉사단은 배추 500포기를 버무려 유상경로당과 반룡마을 20가구에 전달했다.오옥순 반룡마을 통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주민들을 생각해서 김장김치도 가져다주고 매번 마을을 위해 봉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유상경로당에서 김치를 먹어본 한 주민은 “나도 아침에 김장을 했는데 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 최초 요양전문병원 정토마을(이사장 능행스님) 자재요양병원이 개원했다.정토마을은 최근 울산 울주군 소재 정토마을 자재요양병원 앞마당에서 병원 개원 기념법회를 봉행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개원식 치사에서 “능행스님은 스님들과 불자들이 편히 임종을 맞을 수 있는 병원을 짓겠다는 원대한 서원을 공심으로 실천해 왔다”며 “자재요양병원이라는 훌륭한 결실을 맺도록 신심을 더하신 전국의 불자님들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 오늘을 계기로 불교계의 실천과 포교 역시 탈바꿈하는 계기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불교와 전라북도 음악발전에 큰 기여를 한 월타원 송관은 대봉도가 10일 오후 7시 6분 원요양병원에서 열반했다. 세수 74세, 법랍 45년 5개월이다.월타원 대봉도는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의 외손녀로 태어나 1941년(원기 26년) 총부에 입교했다. 원기 1969년(원기 54년) 전무출신 서원 승인을 받았다.서울출장소 내부과장을 시작으로 1971년(원기 56년) 원광대학교 인문대학 예술학부 음악교수로 봉직하며 원심합창단 창단을 지원하고 지휘를 맡았다.전북문화상 심사위원, 전라문화상 심사위원, 전북 문화예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전주교회 자원봉사단이 최근 문실버요양병원을 방문해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신천지 자원봉사단에 따르면 신천지 봉사활동은 문병원에서 사회복지를 맡고 있는 한진숙 담당자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40여 명의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의 머리를 빗겨주고 안마와 얼굴 마사지 등의 봉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미용 봉사를 받은 한 노인은 “혈액순환이 잘 되게 안마도 해주고 예쁘게 머리 손질과 팩을 해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문병원 관계자는 “노인들에게 가장 많이 필요하고 손이 많이 가는
어둠을 밝히는 ‘우리동네지킴이 하늘사랑나눔’ 펼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영하를 웃도는 추운 날씨 속, 늦은 밤부터 이른 새벽까지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야간순찰과 범죄 및 화재방지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찰과 소방공무원, 자율방범대원들을 비롯한 지역 파수꾼들에게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다대오지파(지파장 최명석)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이다.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24일 밤 11시 30분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우리동네지킴이 하늘사랑나눔’ 행사로 대구 남구 남대명・서대명 파출소
대구 재생e요양병원, 신천지 자원봉사단에 감사패 수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다대오지파(지파장 최명석) 대구교회(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이 지난 21일 지역사회에 성실하고 꾸준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 남구 재생e요양병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신천지 대구교회는 ‘사랑의 이·미용 봉사’를 통해 지난 2012년 1월부터 매월 셋째 주 화요일 미용사 3명과 자원봉사자 5명이 거동이 불편하고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두발을 이‧미용, 안마 및 말벗이 되어주는 등
밝은 내일을 위한 희망의 빛 선물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개안수술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익명의 기부자가 세상을 볼 수 없는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5000만 원의 기금을 맡긴 것이 계기가 돼 올 7월부터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 양민철(41세, 가명) 씨는 젊은 시절 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배(상선)를 탔던 유능한 청년이었다. 그러던 중 서른 살 때부터 몸이 자주 아팠고, 2008년에는 재생성 빈혈로 골수이식 수술을 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