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광복절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공동기도문을 발표했다.NCCK는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과 남북의 통일을 바라는 ‘8.15 평화통일남북공동기도문’을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남북교회는 기도문에서 “우리는 2018년 오늘의 광복절을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맞이한다”며 “지난 시기 우리 민족이 겪어온 분단과 전쟁, 적대와 대결의 세월이 점점 물러가고 평화와 번영의 무지개가 한라에서 백두까지 피어오름을 바라본다”고 소원했다.이어 “분단과 갈등의 대명
이번엔 인천 순복음부평교회 ‘사위 세습’예장통합·대신 이어 순복음교단에서도 세습[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명성교회와 해오름교회에 이어 이번엔 순복음부평교회(장희열 목사)가 세습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이후 넉 달 새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대신 교단에 이어 이번엔 기독교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 소속 교회 세 곳이 세습을 진행하게 되는 셈이다.지난 23일 장희열 목사는 금요일 철야 예배시간을 통해 사위 이기성 목사에게 앞으로 설교를 맡기겠다고 했다. 사실상 ‘사위 세습’을 결정한 조치다.2015
제주교계·CCC, 6월 26일~7월 3일 ‘EXPLO 2018제주선교대회’[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올해는 이기풍 목사가 제주지역에 개신교를 전파한 지 110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주 개신교계와 창립 60돌을 맞은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30여개국 대학생들을 초대해 제주선교대회를 열기로 했다.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와 CCC는 오는 6월 26일부터 8일간 제주 새별오름을 비롯한 제주도 전역에서 ‘익스플로(EXPLO) 2018 제주선교대회’를 개최한다.신관식 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은 21일 열린 기
“세습방지법 유효” vs “세습 아니라 승계로 불러달라”명성교회 이어 해오름교회도… ‘세습’ 교회 잇따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 말 명성교회에 이어 올해는 해오름교회가 교회 세습을 마무리 지었다. 그런데 두 교회에 대한 소속 교단 측의 태도 차이가 극과 극이다.먼저 명성교회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측 목회자와 교인들은 세습에 대한 반감이 상당하다. 예장통합 최기학 총회장도 최근 개신교계 매체를 통해 세습을 정면 비판하는 등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 총회장은 최근 열린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공동회장
금요일 밤 열린 공동의회… 교회 측 “만장일치 통과”소속교단 “‘세습’ 용어사용 금지 ‘승계’라고 불러달라”교인 “‘저는 반대합니다’ 말할 수 있는 상황 아니었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명성교회 김삼환-김하나 목사 부자가 세습으로 세간의 지탄을 받는 상황에서 이번엔 해오름교회 최낙중-최진수 목사의 세습이 이뤄졌다. 세간의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지난 12일 해오름교회는 당초 예정했던 공동의회를 진행하고 최낙중 목사의 차남 최진수 목사를 후임 담임목사로 청빙하기로 결의했다. 공동의회는 당초 14일 일요일에 열릴 예정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가 제12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으로 ‘핵재처리 실험 저지 30㎞ 연대’를 선정했다.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오늘날 한국 사회의 환경 분야에 큰 쟁점으로 떠오른 탈핵 문제에 주력해 여러 사업을 진행해왔다. 위원회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결과가 우리나라 탈핵 방향의 갈림길이 될 이 시점에서 시민사회 단체 중심이 아닌 지역 주민들이 함께 법적 장치와 제도 개선, 주민 조직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핵재처리 실험 저지 30㎞ 연대’를 제12
동성애·할랄도축장 반대[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헌법개헌안에 ‘성 평등’을 포함시키지 말 것과 충남 부여에 추진 중인 할랄 도축장 반대, 종교인 과세 시행 유보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는 25일 서울 관악구 해오름교회에서 열린 ‘성시화운동 지도자 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운동본부는 성명을 통해 현행 헌법 제11조 제1항의 차별금지 사유인 성별, 종교, 사회적 신분 외에 ‘어떠한 이유로도’를 추가하는 개헌에 대해 반대했다. 이들은 “성 평등을 실현하고
‘불교르네상스의 꿈Ⅱ’ 주제… 오는 10월 12일 국립극장서문화제 성공적 개최 기원하는 입재식도 오는 10일 열려[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여성 불자들의 쉼터가 될 ‘불교여성광장’을 건립하기 위한 기금마련 문화제가 열린다.대한불교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 노숙령 원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소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불교여성광장은 불교여성 교육과 쉼터를 위한 1000여평 규모의 공간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기금 모금이 진행 중이다.‘불교르네상스의 꿈Ⅱ’를 주제로 진행되는 문화제는 오는 10월 12일 서울 중구
정점으로 치닫는 동성애 반대 움직임[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보수 개신교 교단과 신도단체들이 다음 달 14∼15일 성소수자 집회인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서울광장 인근 대한문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하면서 마찰이 예상된다. 특히 최근 국가인권위원회는 퀴어축제에서 직접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능동적 축제 참여를 결정하면서 동성애 찬반을 둘러싼 논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을 비롯한 8개 보수개신교 단체는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를 소개하는 기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이거(목도리) 제가 직접 한 거예요.”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이 26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에 있는 성동구립 연꽃어린이집(원장 정명자)에서 아동들이 직접 뜬 목도리와 기금전달식을 가졌다. 연꽃어린이집은 아이들의 나눔을 생활화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연꽃아이’프로젝트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자 편식하지 않는 아동들이 가정에서 소량의 쌀을 가져다 기부하고, 칭찬 받는 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조계종 종정대행 혜인스님이 동안거 수행에 맞추어 전국의 수행납자들에게 법어를 발표했다. 持戒淸淨 淸淨星 禪院 無佛 不出入 佛處處 無形 無性質 佛處處 無加功 선방에 들지마라 물고기 산에 오름과 같다. 계율이 청정하면 푸른하늘 은하수라.깨달음은 선방에 있는 것이 아니다. 부처는 형태나 성질이 없이 부처는 항상 있을 뿐 부처가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니다.미혹과 무명이 있으니 부처가 있다.미혹과 무명이 없으면 부처도 없다. 미혹을 떠난 부처도 없고 부처를 떠나 미혹도 없다.그러므로 선방에 가는 것이 장애가 된다.
사람에게는 세 가지 불행이 있다. 어린 시절에 높은 벼슬에 오름이 하나요, 부모의 세를 업고 고관이 됨이 둘이며, 뛰어난 재주가 있어 문장에 능함이 세째 불행이다. - 소학 -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와 국립극장이 석가탄신일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3시, 7시 서울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봉축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불교 대중화와 생활불교 확산에 앞장섰던 고 광덕스님이 작사하고, 청와대 박범훈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 작곡한 교성곡 ‘보현행원송’을 선보인다. ‘보현행원송’은 불교 경전 중 하나인 ‘화엄경 보현행원품’을 바탕으로 한 교성곡이며, 국악 합창 성악 무용이 어우러지는 대합창공연이다. 또한 1992년 초연 당시 불교음악 역사상 첫 대규모 합창공연이라는 의미와 감
장충체육관서 5000여 명 목회자‧성도 참회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한국교회를 비방하는 각종 인터넷 등 매체를 보면 가슴이 미어지지 않습니까?”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 한국교회본질회복성회’ 강사로 나선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세상의 비난을 받고 있는 한국교회를 안타까워하며 외친 말이다. 소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에 신앙의 본질인 그리스도의 피묻은 복음은 온데간데없고 욕망의 바벨탑만 높아져 가고 있다”면서 “누구의 죄입니까? 오늘 저와 여러분의 죄”라고 시인했다. 그는 또한 “교회의 주인은 그리스도인데 왜
[천지일보=신중균 시민기자] 동양고전학회(회장 이대희)가 주최하고 서울양천향교 재단(이사장 유건)이 후원하는 학술대회가 ‘한국의 향교’, ‘향교의 미래와 이상’을 주제로 지난 21일 오후 1시 서울 양천초등학교 해오름 시청각 교육실에서 열렸다. ‘유교설립 이전의 유가경전수용과 교육현황’ 주제의 성균관대학 박제복 교수의 논문이 발표되고, 이어 영산대 김인수 교수의 ‘양천향교의 인물과 역사’ 논문이 발표됐다. 이 외에도 안외순(한서대), 윤인숙(성균관대), 정성식(영산대) 교수의 지정토론과 논문발표가 있었다. 학술발표회는 교지발간을 위
해돋이 명소 내년 말 복원 완공[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지난해 화재로 인해 비교적 간소하게 치러져 방문객들의 아쉬움을 남긴 ‘향일암 일출 축제’가 올해는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었으나 구제역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해넘이·일출제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여수시는 해돋이 명소 전남 여수 향일암에서 ‘새 빛! 새 희망! 천년의 해오름’이라는 주제로 이달 31일 전야제를 시작해 ‘제15회 여수 향일암 일출제’를 열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와 새해 소원성취, 희망을 전할 예정이었다. 이로 인해 다음 향일암 일출제는 내년을 기약해야
불교여성개발원 한주영 사무처장 인터뷰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어머니 태에서부터 부처님의 법문을 들었다. 독실한 불자였던 부모님의 손을 잡고 어려서부터 절에 다니기 시작해 중학교 2학년 때에는 스님이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 ‘스님은 최고의 인간상, 보통사람과는 다른 아주 특별한 분’으로 생각하며 동국대 불교대학에 진학해 줄곧 불자의 삶을 걸어왔다. 그가 바로 불교여성개발원의 한주영 사무처장. 불교여성개발원은 여성불자의 신행문화를 변화·혁신시켜 스스로 행복한 삶을 가꿀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가정·교단·사회에서 불교의 자비·평등사상을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는 2010천만인성령대성회 기간을 맞아 ‘교회부흥을 위해 목회자들을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한다’는 자성의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20일 해오름교회(최낙중 목사)에서 열린 ‘목회자 성령세미나’에서 최낙중 목사는 “교회부흥은 현상, 목회자부흥이 본질”이라고 역설했다. 최 목사는 “교회부흥은 교인들이 많아야 부흥이 되는 것이 아니라 누가 하나님 편에 속했는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교회를 어머니로 비유하면서 목회자가 영적으로 건강해야 성도들이 부흥하고 교회가 부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
경인년(庚寅年) 새 아침 천지 만민에게 인사드립니다. 만복을 받으시고 소원성취 하옵기를 축원합니다. 또한 천지일보 해(☼ ), 달(☽), 별(☆)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천지일보는 상생적 선도와 창조적 변화를 지향하는 민족의 자긍심 회복을 위한 하늘문화로서 송구영신 호시절이 되는 중도개혁의 정론지가 되시기 바랍니다. 천지일보가 변함 없는 해, 달, 별같이 동방의 빛을 온 세계에 비추어 세계 만민들이 모여들고, 하나님도 천사들도 대한민국에 오시게 합시다. 또 우리 국민은 우리 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쳐 하나가 되
산사에서 아주 특별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송구영신 템플스테이가 전국 곳곳의 사찰에서 마련된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전국 100여 개 사찰에서 12월 말부터 내년 1월 초까지 타종식, 합동차례 등 신년을 맞이하는 다양한 해맞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인천 강화 전등사에서는 가족영화제와 희망 띄우기 타종식, 삼랑성 해맞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보성 대원사는 단식명상과 응어리진 마음 화해하기, 전남 해남 대흥사는 108배 하며 염주 만들기와 두륜산 산행 및 일출 감상, 강원 인제군 백담사는 트리에 희망달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