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500주년 맞아 제작신약 예수의 가르침 소재로흥미로운 5가지 질문 던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착하게 살면 나는 정말 천국에 갈 수 있을까?” “하나님은 왜 나의 고통을 돌봐 주시지 않는 걸까?” “하나님은 왜 선악과를 만들어 우리를 시험에 빠트렸을까?”신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해 누구나 한 번쯤은 궁금해했지만, 그 누구도 속 시원히 말해준 적 없었던 질문들을 던지는 영화가 찾아왔다.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개봉된 영화 ‘산상수훈’은 특별히 조계종 비구니 대해스님(유영의)이 불경이 아닌 성경을 들고 직접 시나리오뿐 아니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 ‘산상수훈’ 시사회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 컴포트 1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영화감독 대해스님(유영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종교계 비롯한 각계인사…국정원에 정보공개청구 나서[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종교계를 비롯한 각계인사들이 불법사찰 의혹을 받는 국가정보원(국정원)을 상대로 정보공개청구에 나섰다.‘국민사찰근절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열어라 국정원, 내놔라 내파일 시민행동(내놔라시민행동)’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정면계단에서 국민사찰기록 정보공개청구 시민운동 출범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청구인단에는 상임공동대표로 전 서울시 곽노현 교육감,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대표 김인국 신부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고문단으로는 명진스님, 천주교정의구현전국
반 이슬람 신학자들 포진해IS 테러 언급하며 고도 경계일방적인 이슬람 비방 우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전 세계 기독교인들을 척결 대상으로 삼으며 전쟁의 원인을 종교 간 갈등으로 비화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교황은 ‘이슬람-기독교’로 대비되는 종교 간 마찰을 막고자 종교문제로 확대하는 해석을 경계하기도 했다.하지만 한국교회 보수진영은 강경입장이다. 올 가을 교계 목회자과 선교사, 교인들에게 ‘반이슬람’ 정서를 확산을 예고하는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내 할랄식품산업 육
서울광장 가득 찬 무지개물결… ‘퀴어’ 문화제·행진 최대 규모보수 개신교·단체 ‘맞불’ 집회… 경찰 양측 접촉봉쇄 충돌방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Queer)문화축제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LGBT)의 성적 다양성을 상징하는 무지개 물결이 서울광장을 가득 메웠다. 반면 동성애축제 반대를 외친 보수 종교·사회단체들이 맞불집회를 열어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물리적 충돌 없이 퀴어퍼레이드가 마무리됐다.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퀴어 아이 엠(QUEER I AM), 우리 존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보수 성향 개신교 교단협의체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 한국교회언론회가 동성 간의 결혼을 혼인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에 환영하는 논평을 냈다.한교연은 25일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명의의 논평을 통해 “서울서부지법이 동성애자인 김조광수·김승환씨의 동성결혼 불수리 처분에 대한 불복소송을 각하한 것은 엄정한 법 집행일 뿐 아니라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지극히 당연한 판결”이라고 밝혔다.이들은 “혼인은 단지 생물학적 결합이 아닌 하나님이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 간의 신성한 결합”이라면서 “아무리 시대 조류가 바
영화 ‘사마디’가 보여준 원불교“일상에서의 수행이 중요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 극장은 여러분의 선방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관람이 아니라 참여하는 영화입니다.”어느 늦가을 새벽 5시 미명이다. 추위를 감싸려 파카를 입고 모자 끈을 조여 겨우 얼굴 정도만 내놓은 청년이 야외 계단을 뛰어 올라가 종각에 이르더니 범종을 세 차례 힘차게 울렸다. 묵직한 종소리가 퍼지자 어둠을 뚫고 여기저기서 구두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게 원불교대학원대학교 법당에 교무가 되기 위해 수학하고 있는 예비 성직자들이 하나둘 모여들더니 곧 입정이 시
김조광수 감독의 불수리 불복신청서에 논평 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동성애자 김조광수 영화감독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혼인신고 불수리 처분에 대한 불복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한국교회언론회가 법원의 신중한 판단을 주문하는 논평을 내면서 동성애 문제가 재차 화두가 되고 있다.최근 한국교회언론회는 ‘동성혼 비송사건- 서부지법 이기택 법원장의 칼날에 국민들 불안’이라는 논평에서 “비송사건은 일반 민사사건과 달라서 사실상 행정심판에 가깝다. 이 사건을 담당한 이기택 법원장의 법적 칼날에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자칫) 대한민국에서 동성 혼
대광고 종교강요 고발 당사자 강의석 감독이 메가폰 잡아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기독교 학교의 종교강요를 다룬 영화 ‘미션스쿨’이 오는 31일 오후 1시 서울 상암동 영상자료원 2관에서 기술시사회를 갖는다.미션스쿨은 영화감독 강의석씨가 직접 대광고 재학시절 겪었던 종교강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당시 강 감독은 대광고 재학 중 ‘학내 종교자유’ ‘예배 불참’을 선언해 학교로부터 퇴학처분을 받았다. 이후 45일간 단식투쟁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이후 서울북부지법에 ‘퇴학처분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승소한 바 있다.
2014만해평화대상에 ‘나눔의집’ 등 수상실천-이세중, 문예-아시라프 달리 등 3인[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집’이 2014 만해평화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실천대상에는 이세중 변호사, 문예대상에는 아시라프 달리와 모흐센 마흐말바프, 윤양희 씨가 각각 수상자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특별상 수상은 ‘손잡고’로 결정됐다.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자승스님)는 7일 2014 만해대상 각 부문(평화, 실천, 문예, 특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만해대상은 한용운스님의 높은 사상과 정신을 기리고 되살리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종교문화비평학회 2013년도 하반기 정기 심포지엄’이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오는 30일 오후 2시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열린다.종교는 사유와 관념 체계만이 아니라 우리 몸을 통해 직접 느끼고 행하는 실천이다. 그래서 종교연구에서도 단지 텍스트와 교리, 관념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행위, 몸, 장소, 일상생활과 물품, 대중 매체 등 종교의 물질적 차원에 주목하는 연구가 최근 들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감각의 종교학’이라는 이름으로 종교현상의 감각적 차원을 전면적으로 고찰한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한기총이 WCC 부산총회가 개막하는 30일 대대적인 반대시위를 벌인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지난 22일 제24-8차 긴급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지난 4년 동안 WCC 반대를 위해 후회가 없을 만큼 모든 힘을 쏟았다고 할 수 없다”며 “언론들 역시 WCC를 반대하고 있는 한기총의 목소리는 거의 싣지 않고, WCC에 대해 우호적인 기사만을 양산해왔다”고 비난했다.아울러 “WCC 부산총회가 얼마 남지 않은 이때에 WCC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가수 소향이 요한계시록을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지난 22일 기독교채널 CGNTV의 ‘힐링유’에 출연한 소향은 “나의 오랜 꿈은 요한계시록을 영화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소향은 먼저 자신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MBC ‘나는 가수다2(나가수2)’ 출연에 대해서는 “나가수2 출연을 계기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내가 노래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섰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사랑을 머금고 있지 않은 꿈은 야망이 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오는 9월 개막되는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명예홍보대사에 불자 소설가 조정래 씨를 비롯한 영화감독 강제규, 인제대 이만기 교수, 탤런트 박상원, 시골의사 박경철,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 등 8인이 선정됐다.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두관)는 지난달 30일 “대장경축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민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스포츠·연예계를 대표하는 8인을 축전 명예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밝혔다.명예홍보대사는 오는 9월23일부터 45일간 열리는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국내외에 알리고
25일 제8회 서울기독교영화제 특별포럼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제8회 서울기독교영화제(SCFF) 기간에 열리는 특별포럼이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서울극장 11관에서 마련된다. 서울기독교영화제와 문화선교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한국 기독교영화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 사회자는 문화선교연구원 임성빈(장신대 교수) 원장이 맡았으며, 패널로는 영화감독 이장호, 영화 감독 신현원, SCFF 수석프로그래머 조현기, 신학자이자 영화평론가인 최성수가 참석한다.
[뉴스천지=박혜옥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이종욱)가 개교 50주년(4월 18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는 17일 미사에서 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 주교와 예수회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개교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학교발전에 공이 큰 초대 총장 존 데일리 신부와 영화감독 박찬욱 씨 등이 ‘서강 희년 상’을, 동문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전 대표는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뉴스천지=박혜옥 기자] 서강대학교가 개교 50주년(4월 18일)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서강대는 개교기념일 전날인 17일 교내 이냐시오성당에서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와 예수회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개교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한다. 이어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초대 총장 존 데일리 신부와 영화감독 박찬욱 씨 등이 ‘서강 희년상’을, 동문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이 밖에도 이날 기념만찬과 기념공연이 준비돼 있다. 서강대는 지난 12일부터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