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무슬림이 인천에 이슬람 사원(모스크)을 짓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구독자 552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다우드 킴(본명 김재한)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천에 마스지드(Masjid, 이슬람 사원 모스크를 뜻하는 아랍어)를 건설할 수 있게 됐다”며 토지 매매 계약서를 공개했다.공개한 계약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인천 중구 영종도 운복동 일대로 약 70평대의 땅이다. 다우드킴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선교를 위한 기도처와 이슬람 팟캐스트 스
이슬람 시설 건립 주민 반발↑ 연천군, 개발 행위 불허 통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경기 연천군이 이슬람 종교단체의 캠핑장 건립에 개발행위 불허 통보를 하며 제동을 걸었다. 최근 이슬람 캠핑장 설립을 놓고 지역민들의 반발이 거셌던 만큼 여론이 반영된 결정이 아니냔 시각이 나온다. 연천군은 이슬람 종교단체의 신서면 소유부지 캠핑장 건립에 ‘개발행위 변경 불허’ 및 ‘개발행위 허가 효력 상실’을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는 지난 2009년 신서면 일대 임야 절대 농지 및 군사훈련장 10만여평을 개인 명의로
法 “피고 측 주장, 이유 없다”북구청 공사 중지 명령에 제동반대 여전… 공사 재개 불투명[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구 이슬람사원 건립을 둘러싼 법적공방에서 법원이 다시 한번 이슬람 신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주민 민원 때문에 사원 공사를 멈추라고 한 대구 북구청의 결정이 부당하다고 판결한 것. 하지만 여전히 거센 주민 반발로 공사 재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반대 주민 측은 대법원 상고까지 갈 것으로 알려져 최종 판결까지 갈등은 이어질 전망이다.대구고법 제1행정부(수석판사 김태현)는 22일 이슬람사원을 짓는 건축주들이 대
국내 이슬람 종교시설 건립지역 주민과 거듭되는 마찰경기 연천서도 갈등 반복돼대구 이슬람 사원 1년째 표류[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우리나라에 온 이슬람교도들은 기도할 처소 얻길 간절히 원하지만 냉랭한 현실이 그들을 가로막는다. 이슬람 사원 건립 소식이 퍼지면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서기 때문이다. 대구 이슬람 사원 건립이 1년째 갈등을 빚으며 공회전을 거듭하는 데 이어 경기 연천군 이슬람 캠핑장 건립도 이와 유사한 향배를 보이고 있어 합의와 중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2009년 경기 연천군 신서면 일
프란치스코 교황 “조화‧화합의 추구, 분열‧반대 극복 가능”KCRP “판문점선언, 70년 분단 곤란 끝에 남북 얻은 지혜”NCCK “한반도평화는 민족사적 당위이며 세계적인 과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 1주년을 기념해 종교계가 평화를 염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왔고, 종교계는 ‘DMZ(民)+평화손잡기’에 동참했다. 개신교 진보진영에서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7일(현지시간) ‘4·27 남북 정상회담’ 1주년을
한교총‧NCCK 참여 권면 성명‧목회서신[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는 27일 14시 27분에 DMZ에서 진행되는 ‘DMZ민(民)+평화 손잡기’ 운동에 한국교회 진보진영 교단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도 함께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DMZ민(民)+평화 손잡기’ 운동은 시민과 종교계가 함께 하는 인간띠 잇기 운동이다. 최근 산불이 휩쓸고간 강원도 고성에서 강화도까지 평화누리길 500㎞를 손을 잡고 줄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국교회총연합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윤마태 목사)는 이같은 방침을 밝히며
국립중앙박물관 이운행사 개최해인사·숭의전 등에서 특별행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국보 제32호 ‘해인사 고려대장경 경판’과 보물 제999호 ‘건칠희랑대좌상’이 첫 서울 나들이에 나선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합천 해인사, 연천 숭의전,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해인사 고려대장경 경판’과 ‘건칠희랑대사좌상’을 박물관으로 이운(移運)하는 행사를 개최한다.이운행사는 고려 1100주년을 기념해 12월 4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열리는 고려의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시 ‘대
원로모임·재가자들 “스님의 뜻 이어 받겠습니다”조계종 측 “교권 위협하는 세력 단호히 대처할 것”[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명진스님, 뜻 이어받아 우리가 조계종 적폐청산에 앞장설 테니 이제 그만 병원에 가셔서 치료를 받아주세요.”‘조계종 적폐청산’을 외치며 18일째 단식을 이어온 명진스님이 건강악화로 4일 오전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다. 명진스님은 전날 악화된 몸 상태에도 더 버텨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재가자들의 다짐을 담보로 병원이송을 수락했다.이날 오전 조계사 일주문 바깥쪽에 마련된 단식농성장에는 명진스님을 지지하는 재가자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한 전남 순천 송광사(주지 진화스님)가 보물 수장고를 연다. 조계종 승보사찰 송광사는 오는 22일 성보박물관을 확장 개관하고 특별전시 ‘새롭게 문을 열다’를 개최한다.송광사성보박물관은 1828년 ‘연천옹유산록’에 기록이 남은 2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박물관이지만 한국전쟁 당시 사찰이 화마에 휩싸이며 진열관도 함께 불타 없어져서 1959년 다시 지었다.송광사 측은 이번 전시에서 국보 3점, 보물 12점, 등록문화재 2점, 전남유형문화재 4점을 포함해 모두 120점을 일반에 선보인
고신대 손봉호 석좌교수의 일침“사회 도덕수준, 그 사회의 지배적인 종교가 책임져야”2016좋은교회상 시상식 특강서 한국교회 자화상 진단올해 10개 교회 수상… 사회활동 잘 하는 교회는 격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최순실 아버지 최태민은 모 교단에 10만원을 주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교회가 이 모양이 됐습니까. 10만원을 받고 사기꾼에게 안수를 줬다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자화상을 말해줍니다. 개신교가 책임져야 합니다. 오늘날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서 한국교회가 상당부분 책임져야 합니다.”‘비선실세’로 평가되는
국내외 91명 참석 ‘고성~임진각’ 248㎞ 순례길염수정 “이 땅에 평화의 바람 불러 일으키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광복절(15일) 앞두고 국제 분쟁국가 청년과 종교인들을 초청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2016 평화의 바람’ 행사를 진행한다.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 신부)는 ‘평화의 바람’ 행사의 일환으로 13일부터 6박 7일간 강원 고성에서 경기 파주 임진각(약 248㎞)까지 ‘DMZ국제청년평화순례’의 시간을 갖는다. 민화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 문화관 2층
천주교 서울대교구 ‘2016 평화의 바람’ 연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가 광복절(15일) 전후로 국제 분쟁국가 청년과 종교인들을 초청해 지구촌 곳곳의 평화 구축을 염원하는 ‘2016 평화의 바람’ 행사를 진행한다.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 신부, 민화위)는 ‘평화의 바람’ 행사의 일환으로 이달 13일부터 6박 7일간 강원 고성에서 경기 파주 임진각까지 ‘DMZ국제청년평화순례’를 진행하는 한편 19~20일 양일간 가톨릭대 성신교정에서 ‘2016한반도평화나눔포럼’을 연다.이번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매년 추운 겨울철은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이 가장 힘든 시기이다. 특히 올해 따라 계속된 가뭄으로 인하여 천정부지로 치솟은 양념값 때문에 김장 담그기는 엄두를 내기 힘들다고 한다.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SK 그룹(회장 최태원)과 종교계와 기업,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2013 ‘SK 행복나눔 김장행사’를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개최한다.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8회기를 맞는다. SK 주식회사, 먹거리나누기운동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대(총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는 초대형 태풍 ‘하이옌’ 피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불교의 자비와 나눔정신을 실천하는 구호활동을 펼치기 위해 12일(화) 오후 7시 긴급구호봉사대 선발대를 필리핀에 파견했다.선발대는 총 4명으로 구성됐으며 더욱 빠른 현지상황 파악과 피해 지역 접근을 위해 마닐라행 2명(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부장 김동훈, 아름다운동행 팀장 이세민), 세부행 2명(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팀장 공선주, 현지코디네이터 강슬기)으로 나눠 파견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 천주교계가 6.25 정전 6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며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평화의 의미를 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경기도 파주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비무장지대를 횡단하는 ‘2013 DMZ 평화의 길’ 순례가 그것이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5학년생부터 60대까지 총 210명이 참가했으며, 이주민 6명과 새터민 12명도 포함해 의미를 더했다.참가자들은 지난 2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7일 오전 파주 ‘참회와 속죄의 성당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경기북부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정수스님, 경기북부 사암련)가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제8회 경기북부 환경사랑 음악예술제’을 개최한다. 음악예술제는 ‘도선국사의 사상을 이어 환경사랑, 국토사랑’이란 주제로 오는 12일 오후 7시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 단체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매년 환경 통일 평화 등을 주제로 음악예술제를 개최했다. 예술제에 앞서 6시에는 석가탄신일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올해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16년을 이어온 행복나눔 김장행사는 계속된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 이하 복지재단)은 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과 함께하는 2011 ‘SK 텔레콤 행복나눔 김장행사’를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조계사 앞마당에서 개최한다. 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종교계‧기업‧시민단체가 하나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6번째를 맞는다. SK텔레콤,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와 4개 중앙 회원(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성공회푸드뱅크, 부스러기사
불교생활의례문화원 이송자 원장 인터뷰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한국불교는 1700여 년의 역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정신과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한국불교는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호국불교의 정신으로 분연히 일어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섰고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일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불교의 관혼상제 의례는 오랜 역사를 지닌 우리의 전통문화로 자리매김을 해왔다. 그러나 조선조 숭유억불정책으로 유교의 의례가 현대까지 이어져 오면서 지금은 불자까지도 불교식 관혼상제 의례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유교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연우(이사장 구자선)는 오는 9일 ‘치아의 날’을 기념해 불교의료봉사지원단 ‘반갑다 연우야’를 통해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무료구강검진 등 다채로운 의료봉사 활동을 벌인다. ‘반갑다 연우야’는 9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종 중앙신도회관에 자리한 연우치과에서 ‘치아의 날’ 기념 당일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무료구강검진을 진행한다. 더불어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피기 위해 구강검진 및 치아건강 상담을 진행하며 치약&칫솔세트, 시린이 치약, 틀니 세정제
‘이웃을 위한 희망의 등 달기’, 치과검진ㆍ한방진료 다문화가정‧외국인 혼례복과 한복입기 체험 등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이웃을 위한 희망의 등 달기’와 우정국로에서 열리는 불교문화한마당에 참여한다. 중앙신도회는 4월 25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 달간 교구본사 및 주요사찰에 ‘불기2555년 이웃을 위한 희망의 등’ 달기 운동을 펼친다. ‘희망의 등’ 달기 운동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진정한 뜻을 되새기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비와 평화, 나눔으로 온 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