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의 아픔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길”종교인·시민 인천~팽목항 809㎞ 도보순례… 7월 6일 회향[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의 희망을 잇는 416순례길. 그 길 위에서 생명이 안전하고 삶이 평화로운 사회를 염원하며 함께 걸어가요.”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서해안 뱃길을 따라 인천항에서 진도 팽목항까지 걷는 도보순례가 15일 인천에서 첫발을 내디뎠다.종교·문화계와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세월호 희망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이날 오후 인천 연안부두 여객터미널광장에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교계와 시민사회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안전과 평화로운 사회를 바라며 서해안 뱃길을 따라 순례길에 올랐다. ‘세월호 희망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15일 인천연안여객터미널 광장에서 ‘416순례길’ 출발식을 열었다.세월호 순례길은 이날 오후 2시 인천항 연안부두 여객터미널 광장에서 출발, 시흥·안산·화성·평택·아산·(당진·태안)·서산·홍성·보령·서천·군산·김제·부안·고창·영광·함평·무안·목포·해남·팽목항을 잇는 809.16㎞ 코스로 7월 6일 도착예정이다.
53일간 인천~팽목항… 내달 15일 국민순례단 출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안전과 평화로운 사회를 바라는 시민들이 서해안 뱃길을 따라 순례길에 오른다. 종교계와 시민사회가 뜻을 같이해 순례단을 모집, 오는 5월 15일 인천연안여객터미널 광장에서 ‘416순례길’을 떠나기로 했다.‘세월호 희망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25일 경기도 안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담은 ‘세월호 국민순례’를 제안했다.참석자들은 국민순례 제안문을 통해 “세월호는 우리나라가 생명이 안전하고 삶이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