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세계유대인회의(WJC) 의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석방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AFP통신에 따르면 로널드 로더 WJC 의장은 19일(현지시간) 교황을 만나 “우리는 이 인질들을 석방할 수 있도록 당신의 힘을 사용해주시기를 요청한다”며 “이 일을 할 수 있는 도덕적 권위를 가진 사람은 당신뿐일 수 있다”고 말했다.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 공격 당시 수많은 외국 인질들을 잡아갔다. 이스라엘 정부에 따르면 인질 수는 최대 203명에 달한다.교황은 그간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동
이슬람 무장 조직 아프리카로세력 확장… 폭력 심화할 것 핍박으로 ‘기독교 난민’ 폭증 코로나 이후 종교 통제 강화[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 이후 무슬림 외에는 적으로 간주하는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의 영향력이 아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커지면서 ‘종교발(發) 테러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2월 소식지에서 올해 세계 기독교 박해 동향에 대해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지하디스트들에게 승리의 확신을 주고 그들의 신념을 강화시켰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복음주의협의회(한복협, 회장 최이우 목사)가 현재 북한에 억류돼 있는 선교사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한국교회에 하루 또는 한끼 금식기도를 제안했다.오는 11일 오전 7시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에서 개최하는 6월 월례조찬기도회 및 발표회에서 발표될 ‘북한 억류 선교사 석방을 위한 선언문’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는 김정욱·김국기·최춘길 3명의 한국 선교사가 억류돼 있다.김정욱 선교사(58)는 한국기독교침례회 소속 목사다. 그는 2007년부터 중국 단둥에서 북한주민 쉼터와 국수공장 운영으로 대북 선교와 인도적
케네스 배 선교사 증언北 종교자유 실태 고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케네스 배 선교사가 “북한 정권에는 종교가 가장 큰 위협”이라며 북한의 종교 탄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미국의소리(VOA)는 미 국무부가 주최한 ‘제2회 종교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 배 선교사가 자신이 북한 억류 중 경험한 종교자유의 실태를 고발했다고 1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배 선교사는 전날 종교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와 ‘윤리와종교자유위원회’가 워싱턴 D.C에서 북한의 종교자유를 주제로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
북한인권 정책 전환 촉구 기자회견대북 인도적 식량 지원 정책 지적“북한 억류 자국민 송환부터 해결하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계 북한인권단체가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정부가 북한인권 문제를 외면하고 북한에 억류된 자국민 보호도 방관하고선 대북 인도적 지원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북한정의연대는 설립 12주년을 맞아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정부, 북한인권 정책 전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 식량기구들과 한국 정부는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하다며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북
세계인권선언 70주년북한 인권 국제 포럼북한 박해 실태 발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망의 그늘이라고 불리는 북한, 그리고 지옥 같은 전거리 교화소에서도 하나님은 늘 살아서 역사하셨습니다. 북한에 살아계신 주님을 전하라고 하나님은 저를 북한 땅에서 태어나게 하시고 이곳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북한 회령 전거리 12교화소가 제 인생에서 하나님과 가장 가까웠고 은혜가 충만했던 영광의 시간이었습니다.”UN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북한정의연대(대표 정베드로 목사)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북한의 박해 실태
터키 法, 트럼프 위협에도 목사 석방 기각98%가 이슬람교… “소수종교 박해 심각”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터키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2016년 간첩죄로 투옥된 앤드루 브런슨 목사가 1년 9개월만인 지난달 25일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건강이 악화돼 내린 결정이었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가택연금과 출국금지명령이었다. 사실상 구속의 연장선상이다.브런슨 목사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터키 남서브 이즈미르법원에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기각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다.브런슨 목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테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이 북한인권재단 사무실을 폐쇄한 현 정부의 인권정책을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23일 샬롬나비는 “통일부는 지난 6월 14일 ‘재정적 손실’을 이유로 북한인권 실태조사·연구 업무를 수행하는 북한인권재단 사무실의 임차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며 “정부의 북비핵화 정책과 남북정상회담에 임하는 태도에 대한 우려감이 크다”고 지적했다.샬롬나비는 “통일부가 북한인권재단 사무실을 폐쇄했다는 것은 현 정부의 인권의식이 실종됐다는 사실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북한에 납치된 자국민을 보호하
사회 저변 자리한 ‘카스트’ 문화타종교인 살인해도 처벌은 없어 정치인·공무원·경찰 범행 가담반-개종법 재개정 움직임까지[천지일보=강수경 기자]#1. 지난 1월 잠무카슈미리에서 유목민 부모의 말을 방목하러 갔던 8세 무슬림 소녀 아시파 바노는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 어린 소녀는 사원에서 잔인하게 집단 강간을 당한 후 살해됐다. 용의자인 8명의 힌두교인 남성들은 무슬림 부족에게 공포감을 심어줘 쫒아내려고 범행을 계획했다. 범인 중에는 지방공무원과 경찰이 포함됐으며 사원관리인까지 범행에 공모했다. 최근 용의자들은 법정에 나와 무죄를 주장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교회언론회가 중북 정부에 탈북자들의 북한 송환을 반대하는 논평을 냈다.교회언론회는 8일 논평에서 “중국은 탈북자를 자유의 품으로 돌려보내라. 강제 북송은 살인을 방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탈북민에 대한 강제 북송을 반대했다.이들은 “최근 중국 당국이 탈북자 10여명을 체포해 중국 선양지역에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홍수와 자연재해로 인해 매우 어렵게 살던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탈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탈북자들을 북한으
“북한 사람들 모두 용서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북한 당국으로부터 2년 6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건강악화로 지난달 9일 석방된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가 “북한 사람들 모두 용서했다”고 말해 감동을 주고 있다.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방한 중인 임 목사는 24일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에서 설교를 전했다. ‘고난은 제3의 성례’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임현수 목사는 자신이 석방될 수 있도록 기도해준 교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고난은 세례, 성찬과 함께 제3의 성례라고 하지 않느냐”며 “고난이 축복이었다는 것을 배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약 2년 반 동안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62) 목사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임 목사 가족은 12일(현지시간) 임 목사가 캐나다 온타리오 남주에 있는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공항에는 임 목사의 아내와 아들, 며느리, 10개월 된 손녀, 교회 관계자들이 나와 그를 기쁨의 눈물로 맞이했다. 임 목사는 체중은 줄었지만 비교적 건강한 편으로 알려졌다.임 목사의 아들 제임스 임은 “그동안 아버지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 공포 속에서 살다가 이날 다시 만나니 꿈만 같다”고 말했다. 또 제임스 임은
“북한 주민들 잊지 말아달라” 당부도[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북한에 억류됐다 2년 6개월여 만에 병보석으로 석방된 캐나다 국적의 한국계 임현수(62) 목사 가족들이 석방을 위해 기도하고 도와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11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가족들은 임 목사가 귀국길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임 목사가 가족과 상봉하고, 손녀딸을 처음으로 보게 돼 매우 안도하고 흥분된다고 전했다.가족들은 임 목사의 석방을 위해 도와준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외교장관, 그리고 협상에 임한 모든 외교부 직원들에
희생자 애도… 괴한들 일요일 새벽예배 난입 무차별 총격[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나이지리아 동남부의 성당에 무장 괴한들이 들어와 총기를 난사한 사건에 유감을 표명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교황청은 7일(현지시간)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 명의로 나이지리아 은네위 주교에게 이 같은 내용의 전보를 보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나아지리아 성필립 성당에서 벌어진 총격에 깊이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교황은 오주불루 마을의 성당에서 일어난 끔찍한 공격으로 인명이 희생되고, 부상자가 나온 것을 알고 크게 상심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대북인권단체들이 부활절(4월 16일)을 맞아 한국인 목회자들의 석방을 촉구했다.북한정의연대(대표 정베드로)와 북한인권증진센터 등 7개 대북단체는 6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북한의 사상·종교의 자유 및 강제억류 선교사 송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북한정의연대와 참가단체들은 김정은 정권 이후 증가한 외국인 선교사들의 강제 억류실태를 알리고, 북한을 포함한 한국 정부와 개신교계는 선교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송환협상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북한정의연대 대표 정베드로 목사는 성명서에서 “이들은 아무도
[천지일지=박준성 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 당국이 헌법에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주민들의 종교 활동을 사형과 고문 등으로 가혹하게 처벌하고 있다며 북한을 종교의 자유가 없는 나라로 규정했다.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최근 발표한 ‘2015 국제종교자유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의 종교 자유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북한은 2001년 이후 15년째 ‘종교자유특별우려국(CPCs)’ 리스트에 올랐다.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2002년 유엔 인권위원회에 종교별 신도 규모를 천도교 1만 5000명, 개신
선민네트워크, 북한억류자 석방기원 삼일문 집회 열어[천지일보=박완희 인턴기자] 보수 개신교인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는 선민네트워크와 생명과인권디아코니아 등 시민단체 21곳이 정부에 “북한에 억류자들의 석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이 단체는 북한인권자유통일 주간인 28일 오후 서울 종로 탑골공원 앞에서 북한억류자 석방기원 삼일문 집회를 열었다.이날 선민네트워크 상임대표 김규호 목사는 “북한은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등 3명의 대한민국 국민과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씨, 미국인 대학생 오
[천지일보=박완희 인턴기자] 선민네트워크와 생명과인권디아코니아 등 시민단체가 북한인권자유통일주간인 28일 오후 서울 종로 탑골공원 앞에서 북한억류자 석방기원 삼일문 집회를 연 가운데 선민네트워크 상임대표인 김규호 목사가 발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완희 인턴기자] 선민네트워크와 생명과인권디아코니아 등 시민단체가 북한인권자유통일주간인 28일 오후 서울 종로 탑골공원 앞에서 북한억류자 석방기원 삼일문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北 억류 당시 담당검사 말에 절망“아무도 너를 기억하지 않는다”억류 경험기 ‘잊지 않았다’ 출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2012년 11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약 2년 동안 북한에 억류 됐다가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케네스 배 씨가 자신의 억류 경험을 담은 책 ‘잊지 않았다’를 출간하고 방한했다. 그는 1일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서빙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북한에서의 억류 경험을 털어놨다.그는 북한에서 15년 형량을 받고 노동교화소에서 매일 아침 6시에 기상해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매일 10시간 주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