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자 고(故) 조용기 목사의 세 아들이 어머니인 고 김성혜 전 한세대 총장의 유산을 두고 벌인 상속 분쟁에서 셋째 아들이 이겼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4부(부장판사 박사랑)는 지난 18일 오후 조용기 목사의 장남 조희준씨와 차남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이 삼남 조승제씨 등을 상대로 낸 유언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앞서 김 전 총장은 2020년 5월 유언공정증서를 작성하고, 세 아들에게 토지와 아파트, 자동차, 현금 등을 각각 상속했다.또 증권 계좌 잔고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 공금으로 서울에 ‘내 집 장만’을 한 목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A(6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목사인 A씨는 지난 2020년 9∼10월 교회 계좌에서 자금 총 5억 9000여만원을 찾아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를 개인 명의로 산 혐의로 기소됐다.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10년 넘게 교회에 헌신했고 교회가 소유한 토지와 건물을 당초 예상보다 20억원 비싸게 파는 등 기여를 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27일 오전 10시 찾아간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재개발 예정지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불가마사우나’. 이 건물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가 최근 180억을 주고 사들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알박기’ 논란이 불거진 곳이다.이날 사우나 건물에 출입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1층에 걸린 ‘****사우나 정상영업합니다. 연중무휴’라고 적힌 현수막이 아직 영업 중임을 알리고 있었다. 건물 뒤쪽은 4~5층짜리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조용한 주택가였다.“그 교회가 얼마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1절에 자신의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었던 한 개신교 목사를 둘러싼 파장이 크다. 지난 8일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엔 사무실에 일장기를 걸어 놓은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이정우 목사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무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무실 책상 뒤편 벽에는 액자 형태의 일장기가 걸려 있는 모습이다. 다른 사무실 공간에는 세로형과 족자 형태의 태극기 3개가 있었다.그는 3.1절 일장기를 게양한 이유에 대해 “다른 집들도 태극기를 달고 함으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3.1절에 일장기를 내걸어 논란을 일으켰던 세종시 주민이 한국인 목사로 드러났다.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세종시 한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게양해 주민의 항의를 받았던 남성 A씨는 목사로 확인됐다.A씨는 지난 5일 교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온라인 설교 영상에서 일제강점기를 “대일본제국의 시대”라고 표현했다. A씨는 “일본 때문에, 일본으로 인해서 문명과 근대식 교육을 배울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A씨는 또 “누군가가 한일 우호 관계에 표식을 하기 위해서, 응원하기 위해서 일장기를 걸었다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563억원의 보상비를 요구하며 버텨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결국 뜻대로 보상금을 받게 됐다. 장위10구역 조합은 6일 성북구 아리랑힐호텔동대문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사랑제일교회에 보상금 500억원(공탁금 85억원 포함)을 지급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423명 중 357명이 임시총회에 참석한 가운데 61.9%인 221명이 보상금 지급 안건에 찬성하며 안건이 가결됐다. 장위10구역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된 후 2017년 관리처분 인가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재개발 보상금 문제로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과 교회 부지를 두고 충돌을 빚어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최근 조합으로부터 500억원의 보상금을 받는 조건으로 합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너알아TV’에 지난 17일 올라온 주일예배 영상에 따르면 전 목사는 조합 측에게 500억원을 받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히며 양측이 작성한 계약서를 공개했다. 500억원은 건축비와 인테리어 공사비, 임시 예배처 비용 등을 포함한 비용이다. 우선 30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부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죽음에 국가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합니다.” 반복되는 발달장애인 참사를 해결하기 위해 종교인들이 목소리를 냈다.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5대 종단 대표들은 12일 ‘발달장애인 참사에 대한 5대 종단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달장애인 참사가 반복되는 이유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24시간 지원체계가 전혀 갖추어지지 않았기에 이에 대한 지원 책임이 전적으로 가족에게 전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발달장애인 참사
4월부터 독일‧폴란드서 구호2020년 삼청동 자택 공개 후비판 여론 거세지자 활동 중단[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남산뷰’ 자택을 공개한 뒤 ‘풀(full)소유’ 논란이 일자 활동을 중단했던 혜민스님이 2년 만에 우크라이나 난민 긴급 구호 활동을 하는 근황을 공개했다.혜민스님은 최근 불교 매체 법보신문에 ‘힘내라 우크라이나!’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글에서 “우크라이나를 떠난 여러 난민과 그들을 돕는 구호 단체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여러 구호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게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기고에서 스님은 지난 4월
1985~2017년 지적장애인 착취“사찰 전수 조사 요구 무응답‘불교 수행’ 주장하며 무임금”[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지적장애인의 노동력을 32년간 착취한 혐의로 기소된 주지 승려에게 1심에서 징역 1년형이 선고된 가운데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2년간 지적장애인의 노동력을 착취한 가해자에게 선고된 징역 1년은 처참하다”며 ▲검찰의 즉각 항소 ▲항소심의 정당한 판결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사찰 내 전수
조계종 사노위, 장애부모연대14일 오전 삼각지역 분향소발달장애가정 추모 기도 봉행종교계, 49재 기간 연속 추모[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자비롭고 거룩하신 부처님이시여 죽음의 벼랑 끝에 내몰려있는 25만명이 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더이상 비극적 선택을 하지 않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길 간절히 발원드리옵니다.”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가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4호선 삼각지역 1번 출구에 마련된 ‘발달·중증장애인 참사 분향소’를 찾았다. ‘돌아가신 발달·중증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추모 기도회’를 봉행하기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주최로 ‘사찰 내 장애인 노동착취 사건 솜방망이 처벌 규탄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앞서 지난 8일 30여년간 지적장애인 A씨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상시적인 욕설 및 폭행을 가하고, A씨의 명의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등 부동산·금융 거래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울 소재 한 사찰의 주지 스님이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연구소는 검찰의 항소를 촉구하고, 조계종의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14일 신천지예수교회 창립 38주년온라인 비대면 창립기념예배 진행1984년 3월 14일 신천지 창조 조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14일로 창립 38주년을 맞았다.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13일 열린 창립기념예배에서 “하나님의 씨로 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께 효를 다하고, 하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 앞에 모든 영광을 올려드릴 것”을 12지파 성도들에게 당부했다.이 총회장은 이날 설교를 통해 하늘 별의 인도로 경기도 과천 소재 장막성전에서 신앙을 하고 예수님의 지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