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는 24일(음력 2월 15일)은 석가모니(싯다르타 고타마, BC 563~BC 483)가 80세 열반에 이른 날이다. 그가 이 세상을 떠난 날을 불가에서는 ‘열반절(열반재일)’이라고 부르며 4대 명절 중 하나로 지킨다.출가·열반절을 맞은 불교계는 이날을 어떻게 기념하고 있을까. 각 종단에서는 출가절인 17일부터 열반절인 24일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일주일간 기도 정진에 들어갔다.불교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 주간을 특별 정진 주간으로 정하고, 총본산 조계사에서 ‘선명상 대가 초청 특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구시 종교화합자문위원회(종교화합위)가 종교편향 논란 끝에 폐지되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종교편향특위,위원장 선광스님)가 예고대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종교편향특위는 3일 “개정안(종교화합위 폐지를 골자로 하는 ‘시립예술단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통과될 시 초래할 수 있는 종교 갈등에 우려를 표명하고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친 후 개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유보를 요청했다”며 “그러나 불교계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당했고 시장 면담조차 거부당했다”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베토벤 교향곡 ‘합창’이 종교 편향이라며 공연 불가 판정을 내린 대구시 종교화합자문위원회(종교화합위)가 논란 끝에 결국 폐지됐다. 폐지될 경우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조계종 종교편향특위)가 범불교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어 불교계 반발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종교화합위는 애초 종교 간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 2021년 대구시립예술단 예술감독·단원들의 종교 중립 의무 강화, 예술계·종교계 화합·발전방안 모색 등을 위해 조례를 개정해 설치했다.그러나 설립 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단법인 한국불교연구원이 오는 6월 7일부터 6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인도의 불교승원과 불교미술’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무료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두 명의 강사가 각각 주제를 줌(Zoom)을 통해 강의한다.불교미술은 깨달음의 미학이라고 표현된다. 서기전 2세기경 불교가 발생한 인도에서부터 시작된 불교미술은 당시 승원의 수행 생활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으로 전파됨에 따라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국, 일본, 한국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이번 강좌는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이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교류 행사를 인도 현지에서 개최한다.조계종은 오는 21일~25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주인도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문화교류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조계종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뉴델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부처님의 땅! 인도에서 한국문화를 만나다’ 전시회를 연다. 조계종은 이 전시회에서 전통 등과 괘불(掛佛, 그림으로 그려서 걸어놓은 부처님 모습)을 매개로 하는 미디어아트, 템플스테이를 주제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들과 함께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다. 한국불교 최고지도자가 교황청을 찾아 교황을 만나는 일은 처음이다. 1일 불교계에 따르면, 원행스님 등 국내 7대 종단 대표들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는 해외성지순례단을 꾸려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이스라엘 예루살렘과 바티칸 등 순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19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종교 간 화합과 세계 평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면담은 한국천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미국 뉴욕에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등 한국전통불교문화를 알린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뉴욕 맨해튼 등에서 ‘제5회 한국전통불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첫째 날인 지난 22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뉴욕 그랜드센트럴터미널에서 열린 ‘한국문화관광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해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정관스님과 지견스님이 시연‧시식을 맡았다. 이튿날 저녁엔 뉴욕 치프리아니 42번가 이벤트홀에
국립중앙박물관, 괘불 3점 전시영상 속 승려와 대화 나눌 수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이 2월 1일부터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괘불과 승려 초상을 주제로 한 초대형 불교 미디어아트를 최초로 선보인다.괘불은 조선시대에 야외에서 불교 의식을 거행할 때 걸었던 대형 불화로, 다양한 불교 의식과 함께 오늘날까지 계승돼 한국 불교문화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한 축을 이루고 있다.이번 미디어아트는 110점이 넘는 현전하는 괘불 가운데 서로 다른 형식을 보이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부석사 괘불’과 국보 제301호
이스라엘서 웅장한 교회 발굴하다 발견“그 지역 기독교인들 거주했다는 증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이스라엘 북부에서 ‘마리아에게서 태어난 그리스도’라고 적힌 1500년 된 비문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영국 크리스천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 비문은 최근 비잔틴 초기 또는 이슬람시대에 지어진 웅장한 교회를 발굴하다가 발견됐다. 발굴은 새로운 도로의 건설을 앞두고 고고학자들이 이즈레엘 계곡의 에타이바마을을 조사하던 중 이뤄졌다.비문은 원래 비잔틴교회 출입구의 일부였다고 한다.그리스어로 기록된 비문에는 “마리아에게서 태어난 그리스도.
서울국제불교박람회 15개 작품 선정청년과 회사의 협업시도 늘어나 주목[천지일보=최윤옥 인턴기자] 2020온라인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에서 ‘사불수행화첩 Bodhi’이 대상을 받았다. 2020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어렵게 느껴지는 전통 불교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해 매년 전통불교문화우수상품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15개 작품을 선정해 심사했다. 대상작인 ‘사불수행화첩 Bodhi’은 전통채색기법과 색상을 소개하면서 마음치유를 할 수 있는 관세음보살을 사불하는 수행수첩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기양제’ 개최한 한국문화재재단 비판“하나님 앞으로 나아와 죄 회개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보수진영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에 이어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바문연, 사무총장 이기영)이 ‘역신을 물리는 기양제’를 개최한 한국문화재재단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바문연은 7일 성명을 통해 “지난달 28일 강남 중심에서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한국문화재재단과 외교부, 문화재청, 국민은행 후원 아래 기양제와 경복궁 수문군의 타북을 시작으로 무당들의 굿판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바문연은 “귀신들을 대한민국에 불러들여
공연·교회 수련회 취소 잇달아문체부 “중국 선교 방문 자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예방과 관련해 종교계에 협조를 당부했다.문체부는 종교단체 대표들 앞으로 보낸 공문에서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가 배포한 예방 행동수칙을 소속 종교시설에 전파해 종교 집회나 행사 시 철저한 예방 및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이어 “소속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의 신변 안전에 특별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한불교선화종 총본산 종정 석의천 대종사가 9일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 지하 2층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2019 천지인상’ 시상식에서 종교인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한불교선화종 총본산 종정 석의천 대종사가 9일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 지하 2층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2019 천지인상’ 시상식에서 종교인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9월 5일~29일까지 공연 이어져만남·출가·깨달음 중심으로 전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생로병사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행을 자처해 깨달음을 얻고 80세에 열반에 이른 고타마 싯다르타(Gotama Siddhartha, BC 563~BC 483)의 일대기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 새로운 무대기술로 제작돼 관객들을 찾는다.뮤지컬은 만남과 출가, 깨달음 세 가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뮤지컬 ‘싯다르타’에서는 사색하는 한 청년이 번뇌에 빠지고, 출가와 고행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준다.뮤지컬이 불교의 창시자 싯다르타 생애를
‘분단을 넘어 평화의 세상으로’란 주제로종교·사회 등 각계각층서 1000여명 참석단체 간 평화지지 협약(MOU) 체결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신자봉) 서울경기서부연합회는 지난 6일 경기 부천시 안중근공원에서 ‘제6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분단을 넘어 평화의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태극기선양운동중앙회, 한글예술원, 6.25참전유공자회 부천지회, 국가보훈처, ㈔한국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 등 각계각층 인사를 비롯한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먼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5년간 누적자원봉사자 41만명사각지대 찾아 ‘6대 사업’ 진행[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은 해마다 이어가는 급성장세에 걸맞게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활동에도 적극적이다.신천지는 2006년 신천지자원봉사단을 발족한 이래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고자 부단히 애를 쓰는 모습이다. 특히 2014년~2018년까지 5년 동안 자체 통계 결과 수혜자는 연인원 51만 9806명, 봉사자만도 41만 5270명이나 된다. 신천지는 노인, 장애인, 다문화 계층 등 수혜자별 활동과 헌혈, 문화행
한국교회 남북교류협력단 국제세미나“사회주의권 봉사‧독일교회서 배우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남북교류협력단(공동대표 나핵집, 이영훈, 지형은, 한영수)이 4~5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아트리움호텔 세미나홀에서 ‘치유와 화해사역을 향하여: 에큐메니칼 디아코니아’를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진행한다. 4일 주요발제가 진행되고 5일은 성서연구 및 분과모임을 갖는다.이번 국제세미나는 북한교회와의 교류, 협력의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사회주의권에서의 봉사사역을 비롯해 앞서 통일을 이룬 독일교회 등 세계교회의 화해와 평화사역을 배우는 것이 중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남북교류협력단(공동대표 나핵집, 이영훈, 지형은, 한영수)이 4~5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아트리움호텔 세미나홀에서 ‘치유와 화해사역을 향하여: 에큐메니칼 디아코니아’를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진행한다. 4일 진행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발제를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남북교류협력단(공동대표 나핵집, 이영훈, 지형은, 한영수)이 4~5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아트리움호텔 세미나홀에서 ‘치유와 화해사역을 향하여: 에큐메니칼 디아코니아’를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진행한다. 4일 독일개신교연맹 아시아‧북미‧호주국장 클라우디아 오스타렉 목사가 발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