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차별이 사라진 평등한 사회,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오는 그날까지 거리에서의 목탁 소리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 위원장 지몽스님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10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다짐했다. 이날 출범 10주년을 맞은 조계종 사노위는 노동, 인권, 빈곤, 성 소수자, 장애 등 차별과 억압으로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108배, 추모제‧천도재, 오체투지 등 불교적 방식으로 동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조계종 비롯해 전국 사찰서 일제히 봉행文 “불교계에 감사… 국민 마음 하나로 모아주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달 연기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기념식이 30일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부처님오신날은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날로 불교 4대 명절 중 하나다.대한불교조계종 등 불교계는 이날 오전 10시 전국 사찰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개최했다.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엔 여야 지도부를 포함해 사부대중 350여명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의 복직을 염원하며 대한문에 있는 쌍용차 해고 노동자 고(故) 김주중 씨의 분향소 방향으로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 3개 종교 노동관련 기구가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공동기도회를 23일 오후 서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진행했다.이 자리에는 불교의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개신교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의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가 참여했다.3000명을 정리해고하고 노동자 29명이 목숨을 끊은 쌍용차 사태는 10년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다. 2009년 대규모 구조조정과 파업 이후 첨예한 갈등과 투쟁 끝에 지난 2015년 말 노·노·사 3자 합의를 만들어냈지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 3개 종교 노동관련 기구가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공동기도회를 23일 오후 서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진행한 가운데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관계자가 나와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기도회 현장 옆 화분에 봄꽃이 피어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 3개 종교 노동관련 기구가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공동기도회를 23일 오후 서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진행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의 복직을 염원하며 청와대 방향으로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혜찬스님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의 복직을 촉구하고 있다.혜찬스님은 “쌍용차 회사 측에 합의사항 약속을 지켜 더 이상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과 그 가족이 고통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노동위는 기자회견 후 청와대 방향으로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의 복직을 염원하며 오체투지를 진행한 후 경찰과 대치 중이다.
피해자 폭로… “친고죄 폐지로 조사 불가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인권위원회 간부가 4년 전 여성활동가를 성추행했다는 폭로에 대해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서울경찰청은 천주교인권위 김모 사무국장이 지역의 여성활동가 A씨를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김모 국장의 강제추행 혐의를 확인하고자 최근 내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앞서 A씨는 SNS를 통해 자신이 2014년 김모 국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가 자신에게 사과한 뒤에도 지인들에게 성추행 행위가 합의로 이뤄진 양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다녀
‘그리스도인 일치’ 외쳤는데… 내부 갈등조차 해결 못해 ‘골골’[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현 김영주 총무의 연임을 놓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태동 90년 만에 최초로 사회법 분쟁에 휘말리는 등 내홍이 심각하다. 이에 NCCK가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어떤 해법을 내놓을 것이지 개신교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회원교단의 잡음에도 불구하고 NCCK가 김 총무의 연임을 강행할 것인지, 관례를 이어 이번 순차였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정영택 목사) 측 총무 후보를 받을 것인지 아직은 미지수이다.NCCK가 김 총무의 연
예장통합 맹비난 “한기총과 다를 게 뭐 있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실행위원회가 차기 총무 후보에 현 총무인 김영주 목사를 확정한 가운데 일부 회원교단의 반발에 부딪혔다. 후보 투표 당일 대거 교체된 실행위원들이 등장하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27일 오전 10시 이홍정 사무총장 등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소속 NCCK 실행위원들은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총무 인선과 관련해 반기를 들었다.이홍정 사무총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논란을 뚫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차기 후보로 현 총무인 김영주 목사가 결정됐다. 후보로 확정됐지만 이변이 없는 한 사실상 총무로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NCCK 총무인선위원회는 13일 오전 7시 30분 기독교회관 709호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총무 후보로 현 김영주 목사를 결정했다.인선위는 이날 김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예장통합) 류태선 목사를 두고 투표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김 목사를 차기 후보로 확정했다. 김 총무는 오는 23일 열릴 실행위원회에서 진행되는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재적
평화·화해 메시지 전하고 바티칸으로 출국[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마지막날인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며 “형제를 용서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미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웃종교 지도자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등도 참석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에 앞서 이웃종교 지도자 12명을 만나 “우리는 형제들입니다. 형제들로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걸어가도록 하십시다”고 인사했다.이 자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성균관
청와대 예방해 朴대통령 면담세월호유족·위안부할머니 위로아시아청년·장애인 만나 대화전용헬기로 서울-대전 오가며눈코 뜰 새 없는 바쁜 일정 소화한반도 평화 메시지 이목 집중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25년 만에 이뤄지는 교황 방한에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온 국민, 나아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는 곳마다 큰 화제를 몰고 다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함에 따라 교황이 전할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 시간으로 14일 입국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까지 4박 5일간 서울과 대전, 충청도 등을
자발적으로 학문으로 들여와 성장… 100년간 박해받아교황, 세월호 유족․위안부 할머니․쌍용차 해고자 등 만나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로마 교황청이 한국천주교회에 대해 “자발적 태동과 순교는 한국교회만의 특별함”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끈다.한국천주교 주교회의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 로마 교황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평신도에 의해 시작한 한국교회는 상당히 역동적이며 순교의 역사라는 특별함이 있다”고 밝혔다.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열린 이번 기자회견에서 롬바르디 신부는 “교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