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에서 발생한 힌두교 극단주의 세력의 폭력 사태로 인해 10개월간 최소 2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발생한 폭탄 폭발로 인해 기독교 소수민족 쿠키족 가옥 7000채 이상과 교회 350채 이상이 파괴, 4만 1000명의 쿠키족 부족은 여전히 난민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폭력 사태 초기 일부 쿠키족 여성은 집단 강간을 당하기도 했다고 쿠키족들은 전했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 보도에 따르면 최근 쿠키족 부족민들이 거주하는 추라찬드푸르 지역의 후이코트 레이마타마을에서 발생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기독 정당은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까.기독자유통일당에서 ‘기독’을 빼고 출사표를 던진 자유통일당은 최근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지지율 조사에서 잇따라 3%를 넘기며 한껏 고무돼있다. 정당투표에서 3%가 넘기면 비례대표 1석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그간 한국교회 지지 확보에 주력하면서 ‘금뱃지’를 노려온 기독정당이 올해에는 원내 진입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엔 국회 입성” 커지는 기대감자유통일당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광훈 목사가 이끌던 기독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치적 목적을 위해 특정 종교를 이용하려는 시도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공천을 위한 경선이 치열한 가운데, 경선이 치러지는 일부 지역구에서는 특정 후보와 특정 종교 간의 ‘정교 유착’ 불만이 터져 나왔다.28일 대구 수성갑 선거구 경선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관련해 특정 종교를 이용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앞서 주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 바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팔공총림 동화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구촌에서 발생하는 기독교 박해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국제오픈도어선교회(오픈도어)가 2월 선교지에서 발표한 ‘2024년 기독교 박해 동향’에 따르면 박해받는 전 세계 기독교인은 지난 2023년 3억 6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인 2022년 3억 6000만명에서 불과 1년 만에 약 500만명이 더 늘었다.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죽임을 당한 기독교인 수는 4998명으로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종교 간 분쟁 등 공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오픈도어는 “전 세계에서 교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남 순천 선암사 소유권 법적 분쟁이 71년 만에 한국불교태고종(태고종) 승리로 마무리됐다.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의 재심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아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고법 민사2부(양영희 부장판사)는 25일 대한불교조계종 선암사가 대한불교태고종 선암사를 상대로 제기한 ‘등기명의인표시변경등기말소’ 사건 재심 신청을 각하했다. 조계종이 제기한 위헌법률심판제청도 각하했다. 위헌법률심판제청은 법원에서 재판 중인 구체적인 소송사건에서 법원의 직권 또는 소송 당사자의 신청에 따라 해당 사건에 적용될 법률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한국전쟁 정전 협정 체결 70주년을 앞두고 “한반도 위기에 대해 평화적이고 항구적인 해결책을 찾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밝혔다.26일 신대승네트워크 등 불교계 시민단체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지난 24일 보낸 메시지에서 “한반도의 모든 주민이 평화와 번영, 안전을 누릴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상호 수용할 수 있는 조치가 취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달라이 라마는 “남한과 북한의 새로운 세대들이 평화롭게 사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을 잊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기독 정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원내 진입을 목표로 활동을 본격화했다.자유통일당은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옆 마련한 사무실에서 자유통일당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전 목사는 “국민의힘을 데리고는 예수한국, 복음통일은 불가하다. 우리 정당은 이념을 뛰어넘는 신앙으로 입혀진 정당이라 반드시 예수한국, 복음통일을 이뤄낼 것”이라며 원내 진입을 이뤄내겠다고 호언했다. 기독 정당은 기독교 원로 지도자들의 지지를 얻어 지난 2004년 출현했지만
[천지일보=임헤지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의 올해 정기총회 장소가 명성교회라는 소식을 둘러싸고 비판이 거세다. 일각에서는 예장통합이 세습금지법을 폐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총회 장소를 명성교회로 정했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최근 예장통합 총회 임원회는 “치유와 화해”를 명목으로 오는 9월 열리는 제108회기 정기총회를 명성교회에서 열기로 결의하고, 명성교회에 장소 사용 협조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순천 선암사를 놓고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과 70여년간 분쟁해온 한국불교태고종(태고종)이 법적으로 소유를 인정받은 데 대해 “주권 강탈의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부흥의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태고종 선암사 주지 시각스님은 지난 22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 개금불사 회향 및 만등불사에서 ‘주권 회복 선언문’을 통해 “선대로부터 이어받은 자랑스러운 선암사를 보다 온전하게 후대에 물려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실로 감격스럽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시각스님은 “부당한 수단으로 도량을 강탈하려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칭송하는 발언으로 국민의힘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을 둘러싼 정교유착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구설에 오른 국민의힘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이 이번에는 미국 출장 중 “전광훈 목사가 보수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최근 미국 출장 중인 김 최고위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 한 보수단체 행사 강연에서 “광화문광장은 항상 민주노총에 자금을 대고 민주노총의 각종 정치구호가 난무하는 그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부자 세습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명성교회에 대해 대법원이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명성교회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사실상 종결됐다. 지난 2월 23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명성교회 평신도연합회 정태윤 안수집사가 “김하나 명성교회 목사에게 대표자 지위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해달라”며 명성교회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교계에서는 앞으로 교회 세습이 더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교회 세습 반대 운동을 펼쳐온 개신교 단체
[천지일보=임혜지, 김민희 기자] 104년 전 3.1운동의 핵심 세력은 ‘종교 지도자들’이었다. 3.1운동의 기폭제가 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은 기독교(16명), 천도교(15명), 불교(2명)로 구성된 종교 대표들이다.3.1운동 104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종교계 곳곳에서 열렸다. 104년전 종파를 초월해 ‘하나’가 됐던 3.1운동이지만, 오늘날 종단이 흩어져 제각각 기념하는 문화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진정한 3.1정신을 구현하고 있는지 아쉬움이 남는다.3.1운동을 주도한 천도교를 비롯한 국내 7대 종단은 탑골공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는 오는 24일을 앞두고 “어떤 승리도 폐허 위에 건설될 수 없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정전과 평화 협상을 촉구했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서 “터무니없고 잔인한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다”며 개전 1주년에 대해 “슬픈 기념일”이라고 언급했다.교황은 “사망자, 부상자, 난민의 수, 파괴의 양, 경제·사회적 피해가 그들 자신을 대변한다”고 말했다.또 “평화의 주께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시끄러웠던 한 해를 보내고 2023년 계묘년 (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새해에도 여전히 지구촌 상황은 복잡다단하다. 한 해, 국내를 비롯한 세계는 어떻게 흘러갈까. “미국, 유럽 등 세계 경제는 2023년에도 심각한 침체를 이어갈 것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한반도는 상대적으로 좋은 운을 맞는다.” 천지일보는 역리학자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을 만나 ‘계묘년’에 대한 기대를 들었다. 한 원장은 2009년 ‘안철수 대망론’이라는 운세 풀이를 통해 재야의 안철수 교수가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할 것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를 따르는 신도들이 이번엔 취재 중인 기자를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최근 전 목사는 지역 재개발 보상금으로 당초 80억원대에서 7배나 많은 500억원을 받게 되는 과정에서 불법 시비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전 목사는 “북한 주사파 언론들이 우리 교회를 해체하기 위한 음모”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이 장소에 평소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를 비판했던 한 여 기자가 참석해 질문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 기자가 “전 목사님께서는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이민자와 난민의 날을 맞아 “이민자들을 환영하고, 동행하고, 지원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부 마테라에서 열린 제27차 이탈리아 전국성체대회 폐막식 미사를 집전한 뒤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이날이 가톨릭교회가 기념하는 세계 이민자와 난민의 날임을 언급하면서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이민자와 난민이 존엄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미래를 건설한다는 우리의 의지를 새롭게 하자.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그들과 함께 하느님의 나라가 실현되길 바란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앙의 승리로 미화되서는 절대로 안 된다. 신앙과 기도로 500억을 받은 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짚고 싶다.” (교회개혁실천연대 이헌주 목사) “우리는 이겼습니다. 너무 흥분되고 기뻐서 눈물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일어나셔서 우리를 구원해주시고 그것이 바로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신 것입니다!” - (사랑제일교회 조나단 목사) 극우 정치 성향을 표방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시무하는 사랑제일교회가 논란 끝에 지역 재개발 조합으로부터 500억대의 철거 보상금을 받게 되면서 논란이
신천지 중등 과정 세미나6일 시몬 남산교회 담임‘고전 15:51~54’ 등 강해“하나님 승리와 부활·영생”[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구약 신약 장별 계시 증거 세미나’ 제19과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다.신천지예수교회 시몬지파 남산교회 김대준 담임 강사는 6일 ‘마지막 일곱째 나팔소리’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김 강사는 먼저 “마지막 일곱째 나팔소리는 하나님의 승리와 부활과 영생을 이루는 나팔”이라고 운을 뗐다.부활과 영생을 소망하는 신앙인이라면 들어야 할 마지막 일곱
오픈도어선교회 2022 보고서남성 박해요인 1위 신체 폭력여성 박해요인 1위는 성폭력[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 세계에서 신앙을 이유로 박해받는 기독교인이 남성과 여성 등 성별에 따라 다른 박해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픈도어선교회가 6월 소식지에 발표한 ‘2022년 성별에 따른 종교적 박해에 관한 보고서(GSRP-Report: Gender Specific Religious Persecution)’에 따르면 기독교인 남성이 박해를 받는 요인은 신체적 폭력이었다. 그다음으로는 정신적 폭력, 경제적 학대, 강제구금, 군대/민병대 강제징
윤상현 안상수 등 전광훈에“구원자“ ”애국자“ 등 칭송극우 세력 표심 노리는 행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선거를 앞둔 국민의힘 등 보수 정당 의원과 보수 성향 선거 후보들이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하거나 전 목사가 주최하는 집회에 참석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교회 강단에 선 정치인들은 전 목사를 치켜세우며 동조하는 발언을 해 성도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는다. 극우 진영에서 ‘선지자’로 불릴 정도로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전 목사를 연결고리 삼아 보수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