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제시카 타피아 교사가 학생들에게 학생들의 성별 혼란과 이성으로 정체화하려는 욕구에 대해 부모에게 은폐하고 심지어 거짓말을 하도록 강요하는 교육구의 정책에 의문을 제기했다가 2023년 2월 해고됐다.#2. 캐나다에서 데릭 라이머 목사가 성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관련 행사로부터 200m 이내에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을 어긴 혐의로 2023년 3월에 체포됐다. 당시 그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공공 도서관에서 열린 드래그퀸(보통 여장을 한 게이를 지칭하는 말) 행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구촌에서 발생하는 기독교 박해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국제오픈도어선교회(오픈도어)가 2월 선교지에서 발표한 ‘2024년 기독교 박해 동향’에 따르면 박해받는 전 세계 기독교인은 지난 2023년 3억 6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인 2022년 3억 6000만명에서 불과 1년 만에 약 500만명이 더 늘었다.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죽임을 당한 기독교인 수는 4998명으로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종교 간 분쟁 등 공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오픈도어는 “전 세계에서 교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세계적으로 심각한 난민 문제의 해결법을 찾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국내 종교계 대표들이 모여 난민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서약했다. 한국 종교계 대표단은 12일(현지시간) 제네바 에큐메니컬 센터에서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취지의 공동서약을 발표했다. 서약식에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인 유교 최종수 성균관장과 김태성 KCRP 사무총장, 한국천주교교주회의 이용훈 의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서범규 부장,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 도심스님, 원불교 이명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교회협의체인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회가 한국전쟁 정전 70년을 맞아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2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따르면 WCC 중앙위원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최근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 북측 미사일 실험 등 한반도 내 전쟁 위기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WCC 중앙위원회는 “한반도 땅에서 긴장과 대결의 구도가 다시 증폭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아직 공식적으로 종전이 선언되진 않았으나 올해가 1
2천년 전 다락방 성령 기념“성령님 인도하심 필요한 때”목회자·신학생 등 1500명 참석오는 10월엔 세계오순절대회[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오순절대회가 내달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다.여의도순복음교회와 웨슬리안교단협의회 소속 6개 교단은 내달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국오순절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오는 10월 한국에서 예정된 제26회 세계오순절대회(Pentecostal World Conference, PW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미리 열린다.기도와 심포지엄 등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목회자,
김회재·김진표·황교안·고영일차별금지법 제정 등 입장밝혀정부 대면예배 금지 방침 비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적 신념을 지키려는 크리스천 정치인들의 뿔난 목소리가 나왔다. 기독 신앙을 가진 여야 정치인들은 최근 미래목회포럼의 주최로 열린 ‘대선과 기독교에 대한 70분 토론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코로나와 교회, 선거법, 종교편향 등 민감한 이슈들을 놓고 대화를 가졌다.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회재·김진표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국민혁명당 대선후보 고영일 변호사가 참여했다.먼저 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차
미국 기독교인 과반수 이상“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중국 종교 박해 비난 확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세계 기독교계의 보이콧은 계속되고 있다. 중국 신장 자치구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 탄압에 대한 논란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8일(현지시간)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여론조사 퓨리서치센터가 미국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중국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 기독교인 약 2/3가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한다’고 밝혔다.특히 미국 기독교인 중 백인 복음주의자 56%가 중국을 적으로
주제는 ‘공의와 회복’… “文대통령 초청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국가조찬기도회가 올해는 대면 예배로 열린다.대한민국국회조찬기도회와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는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53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개최와 관련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가조찬기도회는 내달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며 위드코로나 방역에 따라 500명이 참석한 현장 예배로 진행된다. 주제는 ‘공의와 회복’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거하는 바티칸 관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교황청은 교황이 관저로 쓰는 바티칸시국 내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생활하는 한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성베드로대성당과 인접한 산타 마르타의 집은 1996년 130여개 실을 갖춘 외부 방문객 숙소로 문을 열었다. 현재는 교황청에서 근무하는 성직자들이 일부 숙소로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무증상 감염인 것으
코로나 사태 진원지로 몰린 신천지중국 우한서 발원했다는 건 무시돼전국에서 ‘신천지 색출하기’ 열 올려 신천지에 청년이 몰리는 이유도 이슈한국 정치, 언론 수준 고스란히 드러나신천지 비방한 기성교회 실태도 드러나 톨스토이 ‘기독교 비판’ 때와 닮은 韓교회“삼위일체 등 억지교리로 민중현혹 수탈”민중의식 급속도 발전, 낙인 심판받을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코로나19가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6일부터 생활방역으로 전환한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시점에 우리나라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건 아무쪼록 다행스런 일이다.지난 2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코로나 사태 100일이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31번 환자도 코로나 사태 100일을 며칠 앞둔 지난 24일 퇴원했다. 31번 환자가 신천지 대구교인이고, 그곳에서 수천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순간 온 나라는 31번과 신천지를 코로나19의 진원지라며 마녀사냥하기 시작했다. 신천지에서 코로나19가 발원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신천지 신도 중 확진자가 많이 나왔으니 신천지 신도들이 코로나 진원지라는 억지 논리로 지난 2월 18일부터 신천지에 대한 마녀사냥은 이어지고 있다.역사적으로 보면 마녀사냥은 이
종지협, 7개 중 4개 종단 대표9박 10일로 해외성지순례 강행수억원대 경비 100% 국비지원“문체부, 표 얻으려고 혈세낭비“때 분별 못하는 종교지도자들종교와 우리나라 망신시킨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급속히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가 비상인 가운데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 종교지도자들이 9박 10일간에 걸친 해외 성지순례를 떠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종교지도자 간 타종교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진행돼온 연례 행사지만 올해는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1891년 승려인 화가 민규가 제작조선 말기 희귀한 수작으로 평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전쟁 직후 혼란기인 19세기 말 외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후기 불화 ‘신중도(神衆圖)’가 고국으로 돌아왔다.1891년 승려화가 민규(玟奎)가 제작한 신중도는 가로 144.8㎝·세로 146.1㎝다. 비단에 채색했으며, 그림 정보를 적은 화기(畵記)가 남았다. 봉안장소는 빠졌으나, 범어사 극락암에 봉안됐던 ‘칠성도’의 화기와 내용이 일치하고 화풍도 비슷해 함께 암자에 봉안됐던 작품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신중도는 여러 신의 모습을
미국 국무부 주관 장관급회의서 ‘강제개종’ 사례 발표15개 국제 NGO,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판 서한 발송스위스 제네바에서도 유럽NGO단체의 비판 성명 나와올해도 암환자 데려다가 감금‧폭행 ‘강제개종’ 버젓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한국 내에서 강제개종이 버젓이 행해지고 있어 국제사회의 비판이 일고 있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중인 우리나라에서 기본권마저 침해하는 강제개종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망신이다.특히 최근에는 여성 암환자까지도 강제로 감금하고 폭행한 사례가 폭로돼 그 심각성
잘나도 나, 못나도 나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내 안의 그 어떤 모습을 사랑할 것’인가요? 우리가 사랑해야 할 나의 모습은 선택적인 것이 아닙니다. 현재의 나, 과거의 나, 되고 싶은 미래의 나까지 포함해 모두를 사랑해야만 하는 것이 아닌가요?스위스의 정신의학자로 분석심리학의 개척자인 ‘카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 1875~1961)’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융은 인간의 내면에는 무의식의 층이 있다고 생각하였고, 개체로 하여금 통일된 전체를 실현하게 하는 자기원형이 있음을 주장했지요.융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공통
한국인 2명 스위스 원장 안락사 소식에 우려 표시“연명의료결정법과 안락사법은 분명히 다른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윤리자문위원장인 구요비(68) 주교가 최근 3년간 한국인 2명이 스위스 비영리 단체를 통해 생을 마감한 사실이 알려지자 우려를 나타냈다.구 주교는 26일 담화문에서 “가톨릭교회는 이런 상황이 참으로 걱정스럽다”면서 “연명의료결정법과 안락사법은 분명히 다른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러면서 그는 “가톨릭교회는 안락사가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선언해왔다”며 “말기 환자들에게 필요한
오는 21일 아동 보호 방안 논의“교회 책임 다할 수 있도록 기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세계 각지에서 성직자들의 잇따른 아동 성추행 문제로 로마 교황청이 곤욕을 치르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동 성학대 방지는 이 시대 가톨릭교회의 시급한 도전”이라고 말했다.교황은 1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에 모인 신자들에게 “오는 21일부터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최고 결정 기구인 주교회의 의장들이 교황청에 모여 교회 내 미성년자들의 보호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교황은 “(사제들에 의한 아동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스위스 제네바 주 주민투표에서 선출직을 포함한 공무원의 종교적 상징물의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10일(현지시간) 공영방송 RTS 등에 따르면 히잡 등을 착용하는 이슬람교도 여성을 공직에서 차별하고 헌법에 위배될 수 있다는 논란에도 이날 주민투표에서는 55%가 이 법을 지지했다.앞서 지난해 4월 우파가 다수인 칸톤 의회는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 당시 개신교와 로마 가톨릭, 구 가톨릭도 지지를 표명했다.반면 녹색당과 좌파 정당, 페미니즘 단체, 노조, 무슬림 단체 등은 이 법에 반대하며 서명을 모았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교황을 지키는 스위스 근위병의 헬멧이 무거운 금속에서 가벼운 플라스틱으로 교체됐다.22일(현지 시각) 교황청은 스위스 근위병에게 3D 프린터를 활용해 열가소성 수지로 만든 새 헬멧을 지급했다고 밝혔다.새 헬멧의 모양은 기존 것과 같다. 다만 스위스 근위병을 처음 채용한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문장이 새로 부착됐다.무게가 570g에 불과한 새 헬멧은 기존 금속 헬멧(2㎏)보다 훨씬 가벼워 근위병들이 좀 더 편하게 착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스위스 근위대의 역사는 1505년경 교황 율리우스 2세가 교황청 경비
북한 관광사업 활성화 권유한 사실도 알려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공식 초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천주교 측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9일 주교회의에서 “청와대가 발표한 대로 김 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평양으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보내왔다”며 “이를 대단히 기쁜 마음으로 반긴다”고 밝혔다.김 대주교는 “이 일을 계기로 교황청과 북한과의 관계가 진전되고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 룸에서 교황의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