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국(小國)이 천하만국 중 가장 크리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①편에 이어서. 그러나 모든 사람이 동시에 하늘의 뜻을 깨닫게 되는 것은 아니었다. 본부 서당 건물 곳곳에 설치된 간판에 새겨진 한시에는 그 순서를 엿볼 수 있는 내용이 기록돼 있었다. ‘한 사람의 봄으로 천하의 봄이 된다. 또 하늘의 뜻이 사람의 마음과 하나가 됨으로 비로소 만사가 형통하게 된다. 닭이 울고 해가 나오니 동방에 봄이 와 천하각국이 태평하고 상생을 이룬다. 천지 강산은 영원하고 덕이 봄과 같다. 성인이 나와서 진리를 크게 밝히니 만년토록 그 덕을 칭
전북 순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三色 매력원불교-개신교-통일교 ‘한가족’다문화가족 행복·평화·사랑 목표 동일종교, 화합 ‘걸림돌’ 아닌 ‘조화 매개체’[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종교의 벽을 넘어서 세계가 한가족이 됐으면 해요. 이것이 다문화정신이라고 봅니다. 종교도 결국 ‘문화’니까요.”이는 순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고재영) 회원인 통일교 일본이주여성 마츠가미 노리에(45) 씨가 생각하는 다문화의 정의다. 그가 말하는 다문화는 다국적 인종이 한 데 뭉친 ‘집단문화’이기보다 다양한 종교인들이 한 데 어우러진 ‘가족문화’에 가까
일제시대 불교 말살정책 맞서 항일운동과 조계종 기틀 다져일제강점기 만해 한용운 선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불교계를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평가 받고 있는 석전 박한영 대종사의 업적과 정신을 재조명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조계종은 석전스님의 열반 61주기를 맞아 오는 20일 전북 고창군 선운사에서 ‘석전 영호 대종사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연다.이번 세미나는 노권용 원광대 교수가 ‘석전 박한영의 불교사상과 그 유신운동’, 오경후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박한영의 항일운동’, 김상일 동국대 교수가 ‘석전의 문학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