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계시록은 하나님의 마지막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목적과 우리의 소망, 또 나는 하나님의 책에 약속한 누구인가,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계시 말씀대로 창조됐는가 생각해봐야 합니다.”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교단 성장의 선봉에서 뛰고 있는 구순의 목자는 지난 40년을 회고하며 교회의 부흥이 온전히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1980년 3월 산과 들, 성도들의 자택에서 예배를 드리던 시절부터 자신보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참뜻’을 전하는 것을 우선하며 성경 마지막 예언서 ‘요한계시록의 성취’를 외쳐온 신천지예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 방침에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최종 복귀 시한이 다가온 가운데, 종교계가 전공의들의 조속한 병원 복귀를 촉구하고 정부와 의료계 간 협의 및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최근 의과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환자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리게 하거나 볼모로 잡는 일은 결코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이 주교는 “현재의 의료대란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은 정부와 의료계 인사뿐만 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상을 만들 때 가슴 안쪽에 넣는 ‘복장 유물’을 제대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학술조사가 시작된다.20일 학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최근 ‘복장유물 정밀 학술조사 사업’ 1차 연도 업무를 맡아 진행할 민간 위탁 사업자를 모집하는 공모를 냈다. 복합 문화유산인 복장유물의 학술적·문화유산적 가치를 규명하고 기초자료 구축과 보존방안 등을 진행한다.문화재청은 사업 목적에 대해 “복합 문화유산인 복장유물의 학술적·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규명하고 체계적 관리와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국가지정문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과 교황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60주년이 됐다. 이에 11일(현지시간) 서울과 로마에서는 공식 기념 미사가 동시에 집전됐다. 교황청은 한국과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기원했으며, 한국은 교황청과 힘을 합쳐 양국 국민, 더 나아가 전 세계인의 평화와 화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한국 국민에게 진심 어린 협력·지원”전날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의 주례로 거행된 로마 미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 정부 대표로 직접 참석했다. 한복 두루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오는 11일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 미사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성당에서 거행한다.주교회의는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 대성전에서도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의 주례로 기념 미사가 거행될 예정”이라며 “교황청 관계자들과 로마 주재 사제, 수도자, 신자들을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서울에서 열리는 기념미사에는 전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비롯한 한국 천주교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55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기도회에 참석한 기독교계 인사 및 정관계 인사 850여명은 대통령과 각계 지도자, 사회 통합과 한반도 평화, 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 등을 기원했다.‘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주관한 이번 기도회는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등 여야 정계 인사를 비롯해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명성교회 창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펑’ ‘펑’ ‘펑’… 하늘에서 강렬한 섬광이 번쩍이며 폭발음이 들렸다. 사람들이 귀를 막고 비명을 지르며 도망친다. 불에 탄 건물들에서는 잿빛 연기가 피어올랐다.지난 7일 새벽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 지역에 로켓 수천 발을 발사하고, 인근 마을에 침투해 수백명의 민간인을 살해했다. 일부는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전면 봉쇄령을 내리고 바로 대응에 나섰다. 이스라엘은 전투기, 선박, 대포 등을 동원해 현재까지 목표물 1000여곳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년 전부터 계획했던 어머니의 이스라엘 성지순례가 출국 전날 전쟁이 터져 물거품이 됐다. 너무 다행이지만 어머니 상심이 크셔서 어떻게 위로해 드려야 하나 고민이 많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발발된 전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사망자가 수천명이 넘은 9일, 이스라엘을 방문했거나 방문할 예정인 국내 성지순례객들 사이에선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가족이나 지인이 이스라엘에 있는 이들은 애를 태우고 있었다. 서울에 거주하는 기독교인 김모씨는 “친한 친구의 언니가 이스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일 단기 4355년 개천절을 맞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대표와 주한외교단, 개천절 관련 단체, 각계 대표,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하는 개천절 행사가 열린다. 2일 행전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경축식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숭고한 정신이 대한민국 뿐 아니라 온 세계에 퍼져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길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널리 이롭게 빛, 내리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경축식은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주제영상 상영, 경축사, 경축 공연, 개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남북통일에 대해 목회자와 평신도 그리고 비개신교인의 생각은 어떨까. 통일에 대한 목회자의 염원은 일반 국민보다, 더 나아가서는 평신도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목회데이터연구소가 19일 공개한 ‘한국 기독교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통일 가능성에 대해 비개신교인은 10명 중 4명 정도(37%)만이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평신도는 이보다 높은 절반(47%) 정도가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목회자는 무려 69%가 통일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해 통일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일반 국민보다 훨씬 높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계가 광복 78주년을 이틀 앞둔 주일예배에서 남북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개신교계는 광복절 당일에도 국권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를 거행한다.광복 78주년을 이틀 앞둔 13일 국내 개신교 연합단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각각 기념예배를 드렸다.한기총은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념예배를 드렸고, 2시간 뒤 한교총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기념예배 및 ‘203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가 결국 70%에 달하는 국민이 믿는 정교회에 대해 출입문을 걸어 잠그기로 했다. ‘러시아 색 지우기’라는 논란 속에 당장 성직자들이 ‘종교탄압’이라고 항거하는 등 곳곳에서 파열음이 들려오고 있다.5일 천지일보가 단독 입수한 우크라이나 정부 공문에 따르면 문화정보정책부는 4일(현지시간)부로 정교회의 영적 심장부인 키이우 페체르스크 수도원(Kiev Pechersk Lavra)에 대해 아침저녁으로 접근을 제한하는 명령을 내렸다.정부가 제재를 가한 키이우 페체르스크 수도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불교태고종(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선거가 오는 18일 치러진다. 기호 1번 상진스님과 기호 2번 성오스님 중 누가 태고종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기 행정수반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태고종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총무원장 선거를 실시한다. 선거인단 164명이 이번 투표에 참여해 차기 총무원장을 결정한다.27대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편백운 전 총무원장 탄핵 사태 이후 취임해 내홍을 해소하고 종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태고종은 이제 종단의 안정을 넘어 의전 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유대교, 천주교, 이슬람교 세 종교의 예배당이 공존하는 종교 단지 ‘아브라함 가족의 집’이 완공됐다.AP통신에 따르면 최근 아부다비 사디야트섬에 세 종교의 예배당이 모인 종교 단지가 세워졌다. 각각 유대교, 천주교, 이슬람교 예배당인 ‘모세 벤 마이몬 예배당’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성당’ ‘이맘 알타예브 모스크’가 7700㎡ 부지 삼각 분수 각 꼭짓점 부분에 세워졌다. 건물 3동은 종교 간 우위가 없다는 뜻에서 같은 높이로 지어졌다.예배당은 각 종교의 요구사항과 가르침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 고유 민족 종교 대종교가 ‘개천절 홀대론’을 꺼내 들었다. 3.1절, 광복절 등과 함께 5대 국경일 가운데 하나임에도 경축식에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 등 정부로부터 외면받았다는 주장이다. 종교계에 따르면 대종교는 최근 최고지도자인 박민자 총전교 명의로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 정부의 개천절 홀대가 계속되고 있다”며 “개천절 정부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10월 3일인 개천절은 3.1절, 제헌절, 광복절, 한글날과 함께 5대 국경일로 꼽힌다. 단군왕검이 한민족 첫 나라인 고조선을 세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가 난민심사를 촉구하며 법무부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집트 난민들을 찾아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NCCK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장기용 사제와 부장 박영락 목사, 인권센터 소장 황인근 목사는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종합청사 정문 앞 텐트 농성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한 달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집트 난민들을 지지하기 위해서다. NCCK는 “이집트 난민들은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다가 극심한 탄압을 받고 우리나라에 들어와 난민 신청을
美 2021 국제종교자유보고서지난해 특별우려국 재선정“북한, 종교자유 거의 불가능종교자유 권리 완전히 부정”[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5~7만명의 북한 주민들이 감옥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에서 기독교인으로 발각되는 것은 사형선고다.”미국 국무부가 최근 공개한 ‘2021년 국제종교자유보고서’ 중 북한에 관한 내용 일부다.미 국무부는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1998년부터 전 세계 종교자유 실태를 정리한 보고서를 해마다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연합(UN)과 주요 비정부기구의 조사 자료 등을 토대로
개신교·여성 단체 등 기자회견성폭력·학대 의혹 목사 엄벌 촉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단체가 10여년에 걸쳐 보육원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과 학대 행위를 일삼은 의혹을 받는 목사를 엄벌해야 한다고 해당 교단에 촉구하고 나섰다.기독교반성폭력센터와 교회개혁실천연대, 한국여성의전화, 고아권익연대 등 단체들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보육시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적 학대 등을 저지른 의혹을 받는 서울강서지방회 소속 A목사를 파직하고 출교 처분하라”고 요구했다
기성·리얼미터 설문조사 발표“예배 회복 집중해야” 66.4%온라인예배. 반 61%, 찬 28%[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교회의 출석 교인이 실제 10% 이상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집중해야 할 분야로 ‘대면 예배 회복’과 ‘공동체 의식 강화’를 꼽은 응답자는 10명 중 6명이었다. 온라인 교회를 반대하는 응답은 과반을 넘기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이후 대면 활동에 대한 교계 차원의 대책 마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기독교대한성결교회(
천도교 3.1운동 민족대표 33인손병희 순국 100주년 추모식[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1독립운동을 이끈 천도교 제3세 교조인 의암 손병희 선생이 순국한 지 100주년이 됐다. 이에 ‘천도교중앙총부’와 ‘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는 19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추모식을 열었다.시종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날 추모제에는 박상종 천도교 교령, 이남우 보훈처 차장 등 내외 귀빈들과 손 선생 유족, 천도교인들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손병희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손병희 선생은 1861년 충북 청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