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김민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누그러졌지만 종교계는 여전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저성장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대폭 축소됐던 대면 종교행사가 재개되며 온전한 현장 예배의 길이 열렸지만, 흩어진 신자들은 여전히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현상은 몇 년 새 이어지고 있는 교인 수 감소로 골머리를 앓던 국내 주요 종단에게 악재로 작용했다. 이제는 대형 종단마저도 향후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놓였다는 게 종교계의 중론이다. 위기 속 종교계에서는 온택트(ont
종교시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9일 주일부터 지역 상관없이 적용미접종자 포함시 최대 299명 예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8일부터 전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시행된 가운데 교회 등 종교시설은 ‘방역패스 의무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되고 있다.이번 방역 강화에 따라서 백신 미접종자의 동호회·동창회·송년회 등 ‘사적 모임 참석’이 원천 차단됐다. 지역 구분 없이 모일 수 있는 인원 4명에 미접종자가 포함될 경우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이 불가하고, 미접종자가
지병인 좌골신경통 재발로 3개 일정 불참오는 3월8일 이라크 방문 성사될지 미지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병인 좌골신경통 재발로 며칠 간 예정했던 3개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에 따르면 올해 84세인 교황은 24일 일요미사와 저녁기도 행사를 비롯해 25일로 예정됐던 외교 사절 접견 일정을 취소했다.다만 이날 통상 삼종기도는 예정대로 교황청 도서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통상 삼종기도는 교황이 바티칸 사도궁 집무실 창을 열고 신자들이 대거 모인 성베드로광장을 내려다보며 진행하려고 했으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31일(현지시간) 송년 미사와 1월 1일 신년 미사를 집례하지 않았다. 교황청은 “그동안 불편했던 다리에 통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다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도궁 집무실 내 의자에 앉은 자세로 집례하는 1월 1일 정오 신년 삼종기도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할 예정이다.A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좌골신경통으로 왼쪽 다리에 통증이 있어 수시간 지속하는 미사를 집례하지 못하는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송년 미사는 교황청 국무원 국무장관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리는 성탄 전야 미사 시간이 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으로 앞당겨질 예정이다.이는 예년보다 2시간 이른 시간으로, 이탈리아 전역에 오후 10시부터 야간 통행금지령이 발효된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또 성탄절인 25일 정오에 예정된 교황의 강복 메시지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 - 라틴어로 로마와 온 세계에라는 뜻)’는 성베드로대성당 2층 중앙에 있는 ‘강복의 발코니’가 아닌 대성당 내에서 이뤄
시국선언문 발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4대 종단 종교인 100명이 법무부(법무부 장관 추미애)의 검찰개혁 조처를 지지한다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불교와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검찰개혁을 촉구한다는 종교계 100인은 1일 시국선언을 통해 “촛불시민혁명의 요구였던 ‘검찰개혁’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며 “법질서를 구현하겠다는 검찰의 사명의식은 일견 갸륵한 것일 수 있으나, 그 책임감이 과잉된 나머지 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이들은 “권한도 책임도 골고루 나눠서 힘의 중심을 분산해야 모든 것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면서 건강한 사
제5회 용문·탄방동 어르신 송년 효(孝)잔치 열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 대전교회(담임 장방식)는 지난 14일 서구 용문동에 위치한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제5회 용문·탄방동 어르신 송년 효(孝)잔치’를 열었다.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와 대한노인회 대전서구지회 탄방·용문분회의 주관·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탄방동과 용문동 노인정 16곳의 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자리에 함께 했다.신천지 대전교회 장방식 담임은 “어려웠던 대한민국을 어르신들이 극복하시고 온 청춘과 온 마음을
조계종 28일 종무식 봉행내년 1월 2일 시무식 예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8일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을 봉행했다.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마무리는 새로운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원행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종무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송년사에서 “여러분 모두에게 상을 다 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 승진도 다 못 해 드려 미안했다. 부디 일희일
제24회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 시상식도 열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2018년 송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아울러 ‘제24회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 시상식도 개최했다.이번 미사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고 서울 가톨릭경제인회 회원과 가족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염수정 추기경은 미사 강론을 통해 “가톨릭 경제인들은 경제인이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인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라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여러분이 믿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년카드에 ‘원자폭탄 피해 소년’의 사진을 넣어 배포했다. 교황청이 북한 핵 문제 등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전쟁 가능성을 우려하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미국 CNN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교황이 새해 교황청 카드에 1945년 일본 나가사키 원폭 피해자의 사진을 게재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에는 숨진 동생을 화장하기 위해 화장터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소년의 모습이 담겼다. 카드 뒷면에는 “전쟁의 결과”라는 제목과 함께 “어린 소년의 슬픔은 피를 흘리는 입술
학생 측 요구 수용한 성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감신대가 사태해결 전환점을 맞았다. 학생 측과 김진두 총장이 최근 감리교신학대학교 총동문회가 진행한 ‘2017 송년의 밤’ 행사에서 양측의 합의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 성명서는 웨슬리채플 종탑에서 고공농성을 했던 학생비대위 측 백현빈 학생과 지난 10월 선출된 김진두 총장이 공동으로 발표했다.성명에서 양 측은 합의의 구체적인 실천내용으로 ▲교수, 학생, 직원, 이사, 동문들로 총장선거제도 개정연구위원회 출범 ▲2021년 총장직선제 포함한 민주적방법 모색 ▲추가 교수임용 실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동지부(지부장 조이형)가 따뜻한 핫팩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신천지자원봉사단 성동지부는 최근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을 위해 핫팩 나눔에 나섰다. 지난 11일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성동지부에 핫팩 200세트를 전달했다.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성동지회 정필석 사무국장은 “곧 다가올 송년회 때 회원들에게 나눠주겠다. 따뜻한 핫팩과 함께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신천지자원봉사단은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사랑의 연탄 나눔, 소외계층 도시락 지원, 벽화그리기 봉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부천 신천지자원봉사단은 25일 부천시 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부천 6.25참전유공자회 정기총회 및 지회장 이.취임식 기념행사’에서 감사패를 받았다.이날 행사에는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경기도의원, 인천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부천 신천지자원봉사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원탄희 지회장 이임식과 신임 최석철 지회장 취임사에 이어 축사, 격려사, 결의문 낭독, 6·25노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부천 6.25참전유공자회는 지난 한해 봉사활동으로 모범을 보인 회원에게 표창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13회 장애인한마음대회 봉사활동 펼쳐[천지일보 광주=박준성 기자] 광주신천지자원봉사단(단장 정지인)이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9년째 꾸준히 펼치고 있다.봉사단은 지난 16일 광주광역시장애인정보화협회가 주최한 ‘제13회 광주시 장애인정보화 한마음 촉진결의대회 및 장학금전달식’에서 700여명의 행사 참석 장애인을 도왔다.이날 100명의 자원봉사자는 추운 날씨에 찾아온 장애인을 밝은 미소로 맞이하며 주차관리와 안내, 휠체어 밀어주기 등으로 참석자들을 섬겼다. 점심시간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도시락을 일일이 전달해 맛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단장 정지인)이 광주지역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소외계층이 참여한 한마당 잔치에 9년째 나눔의 손길을 더하고 있다.광주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난 7일 북구 광주장애인복지회관 3층에서 열린 ‘제29회 광주장애인송년행사’에서 송년을 맞은 광주지역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행사 전반을 돕는 도우미 활동을 펼쳤다.광주장애인송연 행사에는 회원단체를 비롯한 지역 장애인 및 가족, 재가장애인 및 시설장애인, 각급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는 1000여인분의 도시락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총신대 여성강사 차별 논란과 관련해 “총신대(예장합동)의 여성강사 차별을 규탄하며 여성 안수 시행을 촉구한다”며 여성단체들이 밝힌 성명을 공개했다.7일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 성명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와 감리교 여성단체 등을 비롯해 13개 단체가 함께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김영우 총장의 여성 차별적 발언과 여성 교원에 대한 부당한 처우에 분노하며 여성 강사들의 강의권 회복과 양성평등한 학사운영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성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4일 총신대 신
‘여성강사 해고’ 입장 팽팽… “부당” vs “터무니없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여성 시간강사에 대한 성차별 논란을 겪고 있는 총신대학교가 신학과 학생들에게 입장문을 전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은 문제를 제기한 강호숙 강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음을 알리며 그의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해명했다.총신대학교 교무지원처는 지난달 11일 신학과 학생회에 ‘여성 시간강사에 대한 학교 측의 부당해고와 관련된 답변’이라는 입장문을 회신하고 “여성 탄압 주장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강의 폐지의 실질적인 사유가 성차별이라는 주장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4일 자유총연맹 초종교특별위원회(대표회장 이기철 목사)가 이웃 종교지도자들을 초대해 ‘초교파·범종교 2015년 성탄·송년회’를 열었다. 내빈들이 특별공연을 관람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4일 자유총연맹 초종교특별위원회(대표회장 이기철 목사)가 이웃 종교지도자들을 초대해 ‘초교파·범종교 2015년 성탄·송년회’를 열었다. 성균관 전국유림총연합회 강대봉 총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4일 자유총연맹 초종교특별위원회(대표회장 이기철 목사)가 이웃 종교지도자들을 초대해 ‘초교파·범종교 2015년 성탄·송년회’를 열었다. 대한불교조계종방생법회 이건호 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