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2일 서울 조계사 등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불기 2563년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부처님오신날은 매년 음력 4월 8일로 불교 4대 명절 중 하나다.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여야 지도부를 포함한 사부대중 1만여명이 참석했다.종단의 가장 큰 어른 종정 진제스님은 봉축 법어에서 “나만이 아닌 우리를 위해 동체의 등을 켜고, 내 가족만이 아닌 어려운 이웃들과 자비의 등을 켜고, 모든 국민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의 등을 켜자”고 했다.총
소통·화합위원회 설치 약속“총무원장 권한 분산 추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원행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에 공식 취임했다.원행스님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 법회를 열고 소통과 화합위원회를 설치해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취임 법회는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헌화, 종정 진제스님의 법어, 원행스님 취임사, 격려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원행스님은 취임사에서 “소통과 화합, 혁신을 기조로 승가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부처님 가르침의 사회적 회향을 통해 미래불교를 열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왼쪽)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왼쪽)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해 사회 통합과 한반도 평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손 대표는 29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취임 축하 인사차 원행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부장 금곡스님, 기획실장 오심스님, 사서실장 삼혜스님 등이 배석했다.손 대표는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불교 역할도 자연히 커질 것”이라며 “현재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잘 이끌어 가고 있지만, 앞으로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불교계가 큰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을 예방해 말씀을 경청하고 있다. (제공:바른미래당)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만나 합장을 하고 있다. (제공:바른미래당)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왼쪽 네번째)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스님(왼쪽 세번째)을 예방, 면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바른미래당)
[천지일보=박완희 인턴기자] 민주화운동의 거목이자 개신교계 원로인 고(故) 박형규 목사의 장례예배가 22일 오전 9시께 거행됐다.장례예배는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으로 엄수된 가운데 예배 현장은 조문객들로 가득 찼다. 장례예배는 기장 총회 부총회장 권오륜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이날 장례예배식장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전(前)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전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민청학련운동 계승사업회 회장 이철 선생, 한신대학교 강성영 총장
손학규·정세균, 불교계 잇따라 방문[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선출마를 선언한 여야 정치인들이 ‘불심(佛心) 잡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최근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과 정세균 상임고문이 잇따라 불교계 인사들을 접촉하며 불심을 얻기 위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손학규 상임고문은 지난달 28일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해 자승 총무원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손 상임고문은 “부족한 제가 대통령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것을 종단에 보고하려고 왔다”며 “지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성장의 과실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법정스님 2주기 추모법회 길상사서 봉행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무소유’ 사상을 설파한 법정스님의 2주기 추모법회가 17일 서울 성북구 길상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이날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독송을 시작으로 헌향, 헌다,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법정스님 추모영상과 스님의 출가 본사인 송광사 방장 보성스님과 주지 영조스님이 각각 추모법문과 추모사를 전했다.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스님은 추모법문에서 “큰스님들이 훌륭한 법문을 하더라도 끝에 가서는 실천을 말한다. 아는 스님 중 법정스님만큼 실천을 소중하게 여기신 분도 없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무소유’ 사상을 설파한 법정스님의 2주기 추모법회가 17일 서울 성북구 길상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추모법회에는 송광사 방장 보성스님, 주지 영조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과 정관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쟁위 “사실 왜곡” 사과 촉구… 법적 소송 불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영국 민주통합당 불교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조계종 화쟁위원회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화쟁위가 ‘서울 왕십리뉴타운 문제’를 놓고 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을 주선해 왔는데 사실상 청탁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이에 화쟁위는 김 위원장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지난달 27일 주권방송 ‘두 남자의 종교 톺아보기’에 출연한 김영국 위원장은 “서울 왕십리뉴타운 문제로 화쟁위가 나에게 온 적이 있다”며 “화쟁위에서 민주당 대표를 만나게 해달라고 내
불교 대중화 기틀 마련, 종단화합·불교중흥 힘써[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현대 한국불교의 대표적 학승(學僧)이며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을 지낸 지관스님이 2일 오후 7시 55분 서울 정릉 경국사에서 입적했다. 출가한 지 66년, 80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관스님은 지병인 천식으로 투병하다 상태가 악화돼 지난해 9월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1932년 포항 청하면 유계리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16세 때인 1947년 해인사에서 당대 최고 율사(律師, 계율에 정통한 승려)였던 자운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이어
불교계, 법난 명예회복 방안 논의[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0.27법난은 군사정권이 국민과 종교를 상대로 저지른 반인도주의적 범죄행위이자 불법폭력 사태이다.”10.27법난 피해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가 최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10.27법난 피해자의 명예회복방안 세미나’를 열었다. 10.27법난은 1980년 10월 3만 2000여 명의 군경 합동병력이 전국 5700여 개의 사찰에 난입해 1700여 명에 달하는 스님들을 연행해 고문과 가혹행위를 저지른 사건이다.이번 세미나는 현행법의 문제점을 알리고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
“서울시민 목소리 경청하라”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31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자승스님은 박 시장에게 ‘서울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라’는 의미로 범종을 선물했다. 이날 예방에는 지홍스님, 토진스님, 진화스님, 법안스님 등이 배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조계사 대웅전을 참배한 후 민주당 손학규 대표, 박영선 정책위의장과 함께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스님이 “축하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네자 박 시장은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스님은 “서민들의 정서가 잘 전달된
“지역·인종·종파 초월 정의와 평화 실현” 정부, 예산 3억 원 편성 적극 지원 약속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2013년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가 본격화됐다.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는 6일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출범 감사예배와 출범식을 가졌다. 설교를 전한 림인식 목사는 “이번 총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세계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해 화목을 이루는 총회로 만들어 지구촌복음화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출범식엔 한국교회 원로급 지도자를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금권선거 논란으로 교계 안팎을 시끄럽게 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5개월여 만에 대표회장으로 복귀했다. 한기총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가 지난달 7일 열린 한기총 특별총회에서 길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한 것을 받아들여 지난 24일 길 목사에 대한 대표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취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길 목사는 “남은 임기 동안 한기총을 반석 위에 세울 수 있도록 회원 교단과 단체, 그리고 총회대의원과 실행위원들과 일심으로 합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기총은 지난 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