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2020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 강제 철거 집행 현장에서 화염방사기와 쇠파이프로 용역을 공격한 신도 17명이 항소심에서도 실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1-2형사부(재판장 김형석)는 23일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화염병처벌법 위반, 모욕죄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것을 비롯해 16명의 피고인에 징역 6개월 이상의 실형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들 중 10명에게 보호관찰과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 반면 1심에서 유죄를 받았던 김모씨에 대해서는 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목사 선정 투표에 불만을 갖고 교회에 불을 지른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서부경찰서는 6일 교회 내부에 불을 붙인 신도 A(81)씨를 일반물건방화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 30분께 생수병에 담긴 휘발유를 갖고 서구 한 교회에 찾아와 2층 복도에 있던 투표함에 뿌린 뒤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그는 50여분 뒤 교회 안에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그는 연기 흡입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경찰은 A씨가 목사 선정 투표에 불만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2020년 당시 교회 철거 과정에서 법원의 명도집행을 막은 사랑제일교회 신도 14명이 최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정치적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판사의 정치적 성향이 의심된다”며 판결을 규탄하고 나섰다.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는 명도집행을 시도하던 집행인력에게 화염병을 던지거나 쇠파이프를 휘두른 이들의 행동은 “정당방위였다”며 “판사를 가만 안두겠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내뱉는 등 또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앞서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종광 부장판사는 1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의 사택엔 불이 붙었고 교회가 무너지면 순교를 하겠단 신도들은 전봇대에 올랐다. 15일 재개발조합과 법원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6차 명도집행은 이 교회 신도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닥쳐 대규모 충돌을 빚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이날 오전 3시 30분쯤을 기해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 수백명이 교회 안으로 기습 집결했고 약 4시간가량 교회 내부 시설 등에 대한 강제집행을 시도했다. 일부 신도들은 교회 종탑과 전봇대에 올라 투신시위를 벌이며 저항에 나섰다. 교회 관계자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용역들
교회서 365일 구국기도회대규모 장기 농성으로 이어질 듯[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의 5차 명도집행이 신도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된 가운데 교회 측이 철거를 막기 위한 365일 구국기도회를 열겠다고 선포했다.전광훈 목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튜브 너알아TV은 10일 사랑제일교회 긴급 안내방송이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지난 5일 조합에 의한 용역이 수백명의 용역과 중장비를 동원해 사랑제일교회를 불법으로 무너뜨리려고 했지만 전국에서 한걸음에 달려오신 애국성도와 하나님의 은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재개발 문제로 지역 조합과 갈등을 빚어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둘러싸고 또다시 긴장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이 교회에 대한 5차 명도집행이 진행된 가운데 신도 등 약 500명의 교인들이 격렬하게 저항하고 나서면서다. 담임 전광훈 목사는 ‘순교’까지 언급하며 철거에 끝까지 맞서겠다고 엄포하는 등 충돌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5차 철거 시도는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됐다. 교회 측은 유튜브 채널 너알아TV 등을 통해 신도들에게 ‘교회에 용역이 오고 있으니 지금 당장 집결해달라’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9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9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8대 종단 교리 돋보기 코너에서 각 종단의 핵심교리를 살펴봤고, 선비들의 상징인 갓 등 종교문화를 다뤘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선조들이 예로부터 써온 갓이 갖는 의미를 살폈다. 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 종단 비교 코너를 진행했다. 8대 종단비교 코너에서는 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대종교
24일 사랑제일교회서 기자회견알박기, 보상금 논란 전면 반박8월 15일까지 문 대통령 하야 촉구“성도들과 ‘생명’걸고 투쟁하겠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 용역인가! 조직 폭력배인가’ ‘교회 강제해체 신도 집단폭행 이게 나라냐’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강제집행이 두 차례나 진행된 것과 관련해 전광훈 목사가 절대로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맞서겠다고 밝혔다. 또 강제집행 과정에서 용역이 교인들을 향해 소화기를 살포하고 폭행을 가해 교인들이 부상을 당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도 했다.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공동변호인단은 24일 서울 장위
22일 사랑제일교회 기습 철거 현장 가보니관계자들 입구 봉쇄하고 교인들 골목 집결취재 극렬히 거부… 기자 폭행하기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어디 교회를 감히 건드려! 세상에 이런 경우가 어디 있냐” “좌파 기자들은 꺼져라!” “세상에 빨갱이(들)한테 넘어가면 당신들부터 싹쓸이 당하면 좋겠다. 할렐루야! 찬양하세요!”22일 오전. 기습 철거가 단행된 서울 성북구 장위동 10구역에 있는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앞은 취재를 막으려는 교인들의 반대와 육두문자가 섞인 고성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사랑제일교회 측 교인들과 관계자 수십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 종로경찰서는 술에 취해 한밤중에 서울 조계사 대웅전 건물주변에서 불을 지른 혐의로 송모(35)씨를 20일 구속했다.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송씨가 도망할 염려가 인정된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2시쯤 술에 취해 대웅전 건물 바로 옆에서 자신의 가방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렀다. 불이 난 것을 발견한 사찰 경비원이 소화기로 곧바로 진압했다. 불은 대웅전 건물에 옮겨붙진 않았지만 대웅전 외벽 벽화 일부가 불에 그을렸다.경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찰이 술에 취해 조계사 대웅전 주변에 불을 지른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0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미수 등의 혐의로 A(35, 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2시쯤 술에 취해 대웅전 건물 바로 옆에서 자신의 가방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렀다. 불이 난 것을 발견한 사찰 경비원이 소화기로 곧바로 진압했다. 불은 대웅전 건물에 옮겨붙진 않았지만 대웅전 외벽 벽화 일부가 불에 그을렸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
출구 못 찾는 서울교회 교인 간 갈등당회 강행에 일부 ‘반발’… 폭력 사태까지“성도 2만명 대형교회가 어쩌다 이렇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5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서울교회 앞. 교인 약 100여명이 ‘성경책’ 대신 ‘피켓’을 들고 한데 모인 일대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10시 50분경, 예배 시간이 가까워지자 원로목사 측 교인들은 피켓을 들고 2층 본당으로 들어가려 시도했다. 출입문을 지키고 있던 담임목사 측 교인들이 이를 막아서면서 ‘아수라장’이 됐다.원로목사 측이 소형 스피커를 이용해 “우리들의 정당한 교회 사용권을 막지
박노철 담임 자격 논란으로 갈등 1년간 이어져지지파 “안식년 규정 악용해 담임목사 몰아내”반대파 “교회 규정 무시… 폭력사태 책임져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강남 대치동 서울교회에 용역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들이닥쳐 교인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고성이 오가는 등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 지지파와 반대파 간 갈등이 법정다툼을 넘어 용역까지 불러오는 등 갈수록 심화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기독공보, JTBC 등에 따르면 지난 8일과 11일에 검은 옷을 입은 용역업체 50여명이 굳게 닫혀있던 서울교회 출입
2~3월 전국 25개 지역서 무료 의료 혜택“반외국인 정서 해소 함께사는 사회 만들어야”신천지다문화센터, 한글교실·문화체험·친목까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펼친 의료봉사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3월 두 달간 진행한 의료봉사 ‘찾아가는 건강닥터’가 마무리됐다. 총 25개 지역에서 실시한 의료봉사 현장에는 외국인 1000여명이 참석해 진료와 상담을 받았다. 특히 외국인근로자가 많은 경기도 안산, 수원, 평택, 인천, 광주, 부산 등에선 발 디딜 틈이 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