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교수·직원·학생 등 한목소리“총장 선출 참여할 권리 인정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동국대학교 총장선거를 앞두고 교수들이 차기 총장을 직선제로 선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동국대 제15대 교수협의회 등은 8일 오후 교내 미래융합 세미나실에서 ‘총장 직선제와 대학의 민주적 거버넌스 확립을 위한 2차 대토론회’를 열고 국내 대학 현황을 바탕으로 총장 직선제 도입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대학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해온 교수들뿐만 아니라 동국대 학생과 직원들도 참석해 총장직선제 추진 사례에 대한 전문가의 발제를 듣고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로 활동했던 고(故) 백남준. 그의 10주기를 맞아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추모재가 진행됐다.이날 추모재는 봉은사 스님들을 비롯해 신도들, 고인의 한국 측 대리인 도로시남 백스튜디오 대표, 그와 작업을 했던 예술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식 천도재로 진행됐다.봉은사 주지스님과 사회국장 스님의 헌향에 이어 백스튜디오 대표, 내외빈 순으로 헌화를 하며 고인을 기렸다.봉은사 사회국장 혜찬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백남준 선생이 보여준 창의, 배려, 그리고 해학,
교수회·시민단체 19개까지 끼어들어 아수라장 ‘스님총장’ vs ‘표절총장’ 찬반 힘겨루기 양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동국대 교수협의회를 주축으로 서울·경기지역 12개 교수협의회와 7개 시민단체가 조계종 외압 의혹과 ‘표절총장 반대’를 주장하는 동국대 교수‧학생들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29일 동국대 만해광장 고공농성장 아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립학교법 개정과 동국대 사태의 합리적 해결을 촉구했다.동국대 교수회 등은 ‘동국대 이사회 위법적‧비도덕적 총장선임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총장선출 재실시를
11일 명동성당 파밀리아 채플… 특별상에 조영동 선생 선정[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가톨릭 미술상 시상식’이 오는 11일 오후 4시 명동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열린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문화위원회(위원장 장봉훈 주교)는 올해 시상식 일정을 이같이 알리며 제19회 가톨릭 미술상 특별상에 조영동(루도비코) 선생, 회화부문 본상에 김옥순(막달레나) 수녀, 조각부문 본상에 조숙의(베티) 선생, 회화부문 추천작품상에 전영신(크리스티나) 선생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위원회는 종교미술의 발전과 토착화를 후원하기 위
“전통 유교문화 통해 청소년 인성‧예절 기르자”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학교폭력 왕따 자살 등 청소년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성균관(관장 최근덕)이 청소년 지도자 양성에 발 벗고 나섰다. 성균관은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2012년도 시범향교 향교교원양성교육’을 7월 6일까지 실시한다. 총 5곳에서 진행될 이번 교육은 영남(6월 11일), 충청(6월 18일)에 이어 호남(6월 25일), 수도권 및 강원·제주(7월 2일), 여성유도회(7월 5일)에서 진행된다. 20년째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성균관은 청소년에게 전통 유교문화를 통
다문화 가정을 위한 패션쇼 및 바자 개최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한국해비타트 여성위원회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보룸 리젠시룸에서 제10회 여성들의 집짓기 건축기금 마련의 위한 ‘패션쇼&바자’ 행사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건축기금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며 “유명 디자이너와 각계각층의 여성들이 뜻을 모아 패션쇼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김숙자 김정숙 김혜순 박경숙 설영희 정경애 등 6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130여 벌의 옷을 마련했다. 디자이너의
성주현 박사, 동학학회 춘계학술대회 발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동학의 기반을 마련한 민족운동가 유태홍의 동학사상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동학학회(회장 최민자)와 성신여대 동아시아연구소(소장 윤진표)는 23일 성신여대 성신관 국제회의장에서 ‘인물을 통해 본 동학사상의 계승’이라는 주제로 2011년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동학학회 최민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동학을 다각적인 관점에서 검토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학제 연구를 활성화함으로써 동학의 사상과 고유 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말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다문화가정의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여성들의 특별한 기금활동이 열렸다. 28일 오후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이순)가 주최하는 ‘여성들의집짓기’ 건축기금마련 패션쇼가 1000여 명의 참석자와 함께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째 맞는 패션쇼에는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송현옥 세종대 영화예술학부 교수, 김귀자 CESCO 부회장 등 각계 인사들을 비롯해 해비타트 여성 후원자인 정혜선, 전원주, 견미리, 조갑경 등 인기 연예인들이 모델로 서면서 눈길을 끌었다. 가수 이상우 씨가 사회를 맡았
“타 교단 배척·비난보다 ‘상생·평화’에 힘쓰는 것이 바람직해” [뉴스천지=이길상 기자] 1300여 명의 개인회원과 45개의 단체회원을 둔 한국재가불자들의 네트워크인 ‘참여불교재가연대(이하, 재가연대)’의 상임대표이며 종교편향의 대표적인 사례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대광고 강의석 군’ 사건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바른’의 대표 변호사인 김동건 재가연대 상임대표(이하, 대표)를 만났다. 김 대표는 고등법원장까지 지낸 꽤나 성공한 변호사이다. 법과 함께 반세기 가까이 지내온 법조인이라서 왠지 근엄하고 날카로운 모습일
동학학회(회장 최민자)는 ‘동학과 생명사상 그리고 세계화’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동학 창립 150주년의 뜻 깊은 해를 맞아 동학과 현대사상의 만남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학문적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오는 16일 오전 10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동학학회 최민자 회장은 “동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세계적인 사상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공존공영의 패러다임을 학술적으로 제시하는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동환 교령 “국민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한 3.1운동의 정신으로 돌아가자” 천도교중앙총부는 지난 29일 민족대표 33인 유족회, 3.1운동 기념사업회와 함께 ‘3.1운동과 민족대표’란 주제로 서울 우이동 삼각산 문화예술회관에서 학술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천도교 김동환 교령, 하경구 종무원장을 비롯해 한양원(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종법스님, 정남기(동학농민혁명유족회) 회장, 이원범(3.1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차창규(광복회) 사무총장, 나영의(민족대표 33인 유족회) 회장, 손용호 서울북부보훈지청장, 김현풍 강북구청장
천도교중앙총부는 민족대표 33인 유족회, 3.1운동 기념사업회와 함께 ‘3.1운동과 민족대표’란 주제로 29일 2시 삼각산 문화예술회관(행복실) 강당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천도교 측은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적인 성장과 함께 풍요로운 물질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반면 정신문명은 날로 황폐해지고 있다”며 “민족공동의 번영보다는 각자위심(各自爲心)이 팽배해 애국애족(愛國愛族)의 정신은 나날이 흐려지고 있어 하루빨리 민족정신의 구심체를 확립해야 하고 그 기준은 3.1독립운동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날 발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