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국 10개 지역 1000여명이 참석하는 ‘2023 전국불교합창제’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호남 본사주지협의회,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합창제는 ‘전법을 울리다’라는 슬로건으로 내달 6일 전남 광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합창제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조계종 호남본사 주지협의 회장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광주전남지회 지도법사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강기정 광주시장이 참석한다.합창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와 2부 사이 상원결사합창단,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계가 올해 집중호우로 최악의 수해를 당한 경북 등 이재민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등 국내 주요 개신교들은 사상 유례없는 폭우 피해를 당한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 헌금 모금과 함께 수해 지역 방문, 위로금 전달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예장통합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지난 221일 경북 예천군을 방문해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지역교회를 격려했다. 이순창 목사는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당부, 예천군수에게 1000만원의 수해복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 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천태종(천태종)이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성금 1억원과 7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했다.천태종은 지난 21일 사회부장 개문스님, 사회국장 자운스님, 사회과장 문법스님, 진창호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이 서울 중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찾아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개문스님은 기금 전달식에서 “불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종단 차원에서 튀르키예 국민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 되도록 적극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 천주교 공식 해외원조기구인 재단법인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한국 카리타스)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고통을 겪는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구호 기금 미화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950만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카리타스 긴급구호 기금은 튀르키예 카리타스와 시리아 카리타스를 통해 지진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대피소 제공, 식량 및 급수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한국 카리타스는 지난 8일부터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특별 모금을 시작했다. 서울가톨릭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으로 사망자가 1만 5000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가 한마음으로 애도하는 한편, 피해를 돕기 위한 기금 마련과 구호대 파견 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9일 “희생된 모든 영혼이 주님의 위로와 자비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한다”는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다. 정 대주교는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어 고통 중에 계신 모든 분들과 한국에서 고국에 있는 가족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는 양국의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국가 부도 위기에 처한 스리랑카 국민을 돕기 위해 1270만원을 기부했다. 조계종 해외특별교구 미중서부해외지회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에 긴급 모금액을 전달했다. 아름다운동행은 쌀‧렌틸콩‧소금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를 스리랑카 국민에게 보낼 예정이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은 “스리랑카는 인도 남동부에 위치한 섬나라로 인구의 70%가 불교를 믿으며 한국 불교계와 오랜 기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어려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교황청 재무원이 자산의 건전성과 자산 관리의 투명성, 윤리적 원칙 등에 방점을 둔 새로운 투자 지침을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새 투자 규정은 교황청의 순자산을 지키면서 교황‧교황청 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수익을 창출한다는 목표하에 투기적 성격은 배제하고 생산성을 갖춘 재정 운용을 강조한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복잡한 금융 파생 상품에 대한 투자 ▲레버리지(leverage, 기업 등이 차입금 등 타인의 자본을 지렛대처럼 이용해 자기 자본의 이익률을 높이는 행위)가 높은 금융
재정 비리 의혹 등 논란 잇달아교황청 내 독립적 위원회 신설투자은행 경력 외부위원 4인투자 윤리 규범 준수 검토 역할[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교황청이 외부위원으로 이뤄진 투자위원회를 신설했다. 영국 부동산 투자 비리 의혹 등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교황청이 재정 운영을 개혁하려는 의지로 읽힌다.교황청 공보실은 교황청 자금 투자의 도덕적 측면을 점검하기 위한 독립적인 투자위원회를 설립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교황청은 다국적 투자은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영국의 장 피에르 케이시, 독일 조반니 게이, 스웨덴 데이비드 해리스
울진 군청에 2000만원 성금 전달 “앞으로도 예수님 사랑 실천할 것”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이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고자 성금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파(지파장 신규수)는 이날 울진 군청에서 전찬걸 울진군수를 만나 ‘울진 산불피해 지원성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했다. 신천지 다대오지파 신규수 지파장은 “울진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함께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이렇게 성
우천 속 진행된 평화 기도회우크라 위해 모인 개신교인벨라루스 대사관서 규탄도[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당신의 몸된 교회가 도피성이 되고 피난처가 되게 하여주세요. 그대의 울부짖음을 외면치 마시옵소서. 무고한 자들의 피가 땅에서 울부짖나이다. 주여 그들의 울부짖음을 외면치 마시옵소서. 당신은 하나님이시나이다. 평화의 하나님, 당신의 나라와 평화를 소망합니다.”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 긴급행동’의 민원규씨17일 저녁 7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에서 도보로 10여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앞에 30명 남짓
기부금품법 위반 불구속 기소재작년 文하야 집회서 모금1000만원 금품모집 신고안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재작년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정치적 집회에서 불법 모금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부장검사 진현일)는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전 목사가 2019년 10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정치적 성격의 대형 집회에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중앙행정기구인 교황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심각해진 재정난에 신자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청의 재정 관리를 총괄하는 후안 안토니오 게레로 알베스 재무원장은 12일(현지시간) 교황청 기관 매체인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로 운영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알베스 재무원장은 올해 수입이 2억 13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약 2885억원)로 2019년(3억 700만 유로) 대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북 정읍경찰서가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승려 A(53)씨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6일 사건을 조사 중인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방화 피의자인 승려 A(53)씨는 5일 오후 6시 35분께 경찰에 전화를 걸어 “대웅전에 불을 질렀다”며 범행 사실을 직접 신고했다.이날 오후 6시 30분께 불이 시작된 것으로 미뤄 방화하고 잠시 후 신고한 것으로 추정된다.A씨는 신고 이후 도주하지 않고 현장에 머물러있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돼 연행됐다. 경찰 조사에서도 ‘함께 생활하던 스님들이
재작년 文하야 집회서 불법 모금 혐의1000만원 이상 금품 모집 신고 안해모금액 6200만원 보증금·월세 등 사용 전 목사 석방 후 정치 활동 재개북한 원전 건설 의혹에 “文간첩”3.1절 대형 집회 예고에 우려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재작년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정치적 집회에서 불법 모금을 한 혐의로 검찰에 다시 넘겨졌다.서울 종로경찰서는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전 목사를 지난해 12월 31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코로나19로 한산해진 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 인근 거리에 마련된 구세군 자선냄비에 한 어린 아이가 성금을 넣고 있다.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12월 한달 동안 진행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코로나19로 한산해진 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마련된 구세군 자선냄비에 한 어린 아이가 성금을 넣고 있다.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12월 한달 동안 진행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코로나19로 한산해진 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마련된 구세군 자선냄비에 한 외국인이 성금을 넣고 있다.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12월 한달 동안 진행된다.
지출 4347억원으로 150억원 적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 교황청의 총 수입 4197억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수입이 부동산 운영 수입으로 1353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교황청 조직의 재무 구조를 감독하는 재무원이 지난 1일(현지시간) 공개한 자료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교황청의 총수입은 3억 700만 유로(한화 약 4197억원)이다.수입 명목을 보면 부동산 운영 수입이 9900만 유로(약 1천353억원)로 가장 많고 금융 투자 수입 6500만 유로(약 888억원), 기부 수입 5600만 유로(
“종교계 ‘돈에 대한 탐욕’ 현 주소 재확인돼종교권력 압력에 굴복 말고 행정조치 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계를 감시하는 시민단체 종교투명성센터가 거액의 후원금을 모집한 뒤 이를 부동산 구입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 ‘나눔의집(이사장 송월주스님)’ 사태와 관련 경기도의 엄정한 조치를 촉구했다. 나눔의집 이사장으로 있는 송월주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 전(前) 총무원장이다.종교투명성센터는 12일 ‘종교권력은 성역인가? 나눔의집 정상화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법인이사회의 책임을 묻지
횡령·자격모용·사문서위조 등… 이번이 3번째“전광훈과 결탁, 운영권 쥐고 금전 이득 취득”법원, 한기총 직무대행에 이우근 변호사 선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 엄기호 전 대표회장)’가 전광훈 목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한기총 박중선 사무총장을 또다시 고발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전 목사를 공금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가 한기총 임원직에서 해임되거나 회원권이 영구 제명된 이들이 만든 단체다.비대위는 15일 서울 혜화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사무총장을 횡령·자격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