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불교태고종(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에 당선된 상진스님이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종단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상진스님은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28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됐다. 선거인단 163명 중 15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상진스님은 이중 95표를 얻어 총무원장이 됐다. 이는 전체 선거인단의 58.2%가 상진스님을 지지한 셈이다. 상대 후보인 성오스님은 58표를 획득했다.상진스님은 당선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태고종에 입적해서 총무원장 자리
한기총 임원회, 한교총 통합기본합의서 채택 표결 부결한교총 WCC 가입 교단 지적통합 논의 중단 위기 봉착4월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결과에 따라 무산 가능성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이 또 다시 암초에 부딪혔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통합 기본 원칙 합의 등을 통해 조심스럽게 기대되던 연내 개신교 연합기관의 통합 성사가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5일 교계에 따르면 한기총은 최근 제33-01차 임원회를 열고 지난 18일 한교총과 합의한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코로나 아닌 새로운 전염병 또 발생특히 지진·각종 붕괴사고에 유의해야문재인 정부 여론악화로 정치적 위기보궐선거는 야권에 유리한 판세 될 듯‘악’소리 나는 경제적 어려움 심화돼IT·BT산업은 희망안고 힘차게 달린다지구촌 선도할 진인, 본연삼매 수행 중신앙인 영적으로 뜨겁게 노력·기도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1년의 기상도는 어떨까. 60년 주기로 바뀌는 국운으로 볼 때 안타깝게도 ‘매우 흐림’이다. 지난해 전 세계를 극심한 공포와 긴장 속으로 몰아넣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백운산 한국역술인협회 중앙회장“여름에 태어난 띠들 운수대통·대박文, 대운 5년… 임기 잘 끝마친다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여당 승리종교계, 갈수록 화합하는 운세보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해가 바뀌면 사람들은 앞으로 맞이할 새해의 운세를 보러간다. 사람에게 운세가 있듯 국가도 운이 있다. 이를 국운(國運)이라고 한다. 국운을 보는 이유는 미래에 어떤 환경에 처할 것인지 미리 알게 된다면 이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역학가들은 예측된 ‘흉’과 ‘화’를 피해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재정립해주며 신년 운세를 예측한다.이에 본지는 새
크리스천 ‘75명’ 불자는 ‘30여명’불교 영향력 약화 우려 목소리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중 종교인은 얼마나 될까.비례대표 47명을 포함해 전국 각 지역구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 총 300명의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각 교계가 집계한 종교별 의원 수는 기독교 75명, 불교는 3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지역에서는 14명의 기독 국회의원이 배출됐다. 이 중 ‘정치 1번지’라고 불리는 최대 격전지
압도적인 표 차로 낙선 결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단일후보로 재임에 도전한 김성권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후보자가 제30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낙선했다.대한불교청년회(대불청)는 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69차 임시 대의원총회(의장 최재혁)를 열고 제30대 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찬반투표선거를 진행했다. 선거 결과 참석 대의원 136명 가운데 찬성 55표, 반대 81표로 김 후보는 재임에 실패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30표 가까운 압도적인 표 차로 낙선이 결정된 데는 지난 2년 재임 동안 친 종단 기조를 유지해 온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연합이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6.1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여당에 협치를, 야당에 쇄신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기연은 6.13 전국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이 같은 논평을 14일 발표했다. 한기연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는 전임 대통령 탄핵사태 이후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보여준 결과”라며 “미래 희망과 비전을 지시하기는커녕 지리멸렬한 구태를 보여준 야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만약 여당이 선거에서 나타난 압도적
WSJ “교황 진보적 노선에 ‘저항’ 의미 시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 핵심기구 수장으로 보수계 성직자를 선출됐다. 미국 가톨릭계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진보노선에 반발하는 메시지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왔다.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美가톨릭 연례주교회의는 반(反)낙태활동위원회 위원장에 캔자스시티 교구의 조지프 나우만 대주교를 선출했다.보수 성향의 나우만 대주교는 표결 끝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인 시카고 교구의 블레이즈 커피치 추기경에 96-82로 이겨 反낙태활동위원장으로 당선됐다.WS
금품수수를 넘어 이번엔 학력·재산·은처 의혹까지 몸살선관위 중립위반 논란 시끌… 319명 선거인단의 선택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후보자들을 둘러싼 고소·고발과 금품선거, 인신공격성 의혹 등 비방전이 과열돼 혼탁선거 우려를 낳고 있다. 종단 운영의 미래 비전을 들을 수 있는 종책토론회도 사실상 무산되며 후보자들을 검증할 기회조차 사라져 혼란이 더 가중되고 있다.조계종단 적폐종식을 외쳐온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호 1번 설정스님의 의혹들에
당분간 ‘4인 공동회장’ 체제… “다신 분열 없기를”한기총 선거 결과에 따라 통합 명분 사라질 수도12월 총회 대표회장 추대 공교회 연합사업 본격화[천지일보=박준성·이지솔 기자] 보수 개신교 연합단체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 주요 교단장들의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의 통합으로 새로운 연합기관인 (가칭)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이 탄생했다. 지난 2011년 이단 논쟁과 금권선거 문제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떨어져 나온 한교연은 창립 6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16일 양 기관의 통합으로 출범한 한국기독교연합은 서울 종로구 한국
금주 한교연-한교총 ‘한기연’ 창립총회한기총, 새 대표회장 선거 열흘 앞으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보수 연합기구가 요동하고 있다. 그간 온갖 문제로 사분오열된 연합기구를 하나로 통합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가장 먼저 통합 수순을 밟고 있는 곳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과 주요 교단장들의 연합체인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다. 한교연은 지난 11일 임원회를 열고 한교총과 하나되는 ‘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연)’ 창립총회 개최를 재차 결의했다. 지난달 17일 통합을 선언하고 약 한 달 후인 오는 16일 통
조계종·예장통합·한기총 “불법선거 확인되면 강력 조치”[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교단 내 선거를 앞둔 종교계가 금권선거 철폐의 의지를 내비치며 연일 목소리를 내고 있다.오는 10월 12일 총무원장 선거를 치르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은 27일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진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중앙종회는 결의문을 통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일체의 부당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며, 금품수수 등 선거법을 위반했을 때 중앙종회의원이 갖는 모든 특권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금품선거 철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부총회장 선거
중앙종회, 결의문 발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조계종이 오는 10월 12일 치러지는 제35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공명한 선거를 다짐했다.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과 상임분과위원장, 종책모임 대표 등은 27일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진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중앙종회는 결의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종단의 행정 수반을 선출하는 선거로 종도와 불자만이 아니라 사회 일반에서도 관심과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이는 부처님의 정법을 수행하며 구세대비의 원력으로 이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 연립여당이 개헌 발의선을 확보한 결과에 대해 “세계 종교인들이 일본 평화헌법 9조를 수호하는 일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11일 밝혔다.NCCK는 호소문에서 “아베 신조 총리는 임기 중에 ‘전쟁 가능한 보통국가’로의 전환을 공언했다”며 “또한 국제분쟁 해결수단으로써 교전권과 전력 보유를 거부하는 평화헌법 9조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우려했다.이들은 10일 열린 참의원 선거 결과로 “평화헌법을 개정할 수 있는 마지막 절차인 국민투표만 남겨두게
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여대야소’ 집행부 힘 실리나 여권, 개헌의석수 이상 확보야권, 비판·견제기능 위축 우려선거 과정·결과 잡음 야권반발폭행·성희롱 논란 후보자 당선입법기관 ‘종회’ 도덕성 치명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의원(국회의원격) 선거가 여권인 불교광장의 압승으로 끝났다. 현 집행부를 이끄는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어느 때보다 힘을 얻게 됐다.중앙종회의원 선거가 지난 16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비롯해 전국 24개 교구본사에서 일제히 진행됐다.범여권(불교광장, 무량회, 무당파)은 직선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종책모임 불교광장이 최근 잇따라 발표한 삼화도량의 성명과 탄원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해종행위’라고 발끈했다.불교광장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화도량의) 선거 불복과 사회법 제소로 종단의 분열과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삼화도량은 해종행위자와 결탁해서 종단을 분열시키고 혼란시키는 것도 모자라 전 국민과 불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법하게 진행된 34대 총무원장선거 결과를 불복하는지에 대해 답해야 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개신교계 대표 연합기구 중 하나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의 새 수장이 선출됐다.한교연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정기총회에서 새 대표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2번에 걸친 투표 끝에 새 대표회장으로 한영훈(예장한영 소속) 목사가 선출됐다.한교연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서 분리돼 새로 설립될 때 그 과정을 함께했던 한영훈 목사는 “한교연이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눈물어린 헌신이 있었다”면서 “나는 오늘 이 시간부터 낮아져서 겸손하게 한교연을 잘 섬기도
“종단 화합 최우선 과제로 실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것”[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불교계 안팎의 최대 이슈였던 대한불교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선거가 끝이 났다. 결과는 현 총무원장 자승스님(59)이 압도적인 표차로 경쟁자들을 누르고 당선됐다. 조계종은 변화보다 안정을 선택했다. 직선제가 아닌 간선제로 치러진 종단 정치구조의 보수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자승 총무원장은 1994년 조계종 개혁 이후 처음으로 총무원장을 연임하게 됐다. 조계종 개혁 이전에 연임한 총무원장은 청담스님(6, 7대)과 의현스님(25, 26대)
수좌회, 94년 종단개혁 후 처음 ‘묵언정진’… “연임 저지 때까지”자승스님 ‘침묵’… 호법부, 수좌회 겨냥 “종단 흔들지마” 경고[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승 총무원장의 연임 중단과 퇴임을 촉구하는 수좌(선원에서 좌선하는 승려)스님들이 종단 개혁에 뛰어들었다.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총무원장 선거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대한불교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는 29일부터 총무원 청사 옆에 위치한 전통등연구소 ‘가피’에서 묵언정진에 들어가 파문이 일고 있다. 스님들의 묵언정진은 자승스님의 재임 반대를 요구하는 시위 성격이 강하다. 수
중립 약속 한달여 만에 주요 종교인사 정치발언… 직·간접 표심 자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개신교계가 정교분리 원칙을 무시한 채 대통령 선거 기간 끊임없이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선언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선거 과열을 부추긴다는 비난을 샀다. 무엇보다 대선 막판 개신교계의 이 같은 행보가 집중돼 국민들의 갈등을 조장한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며 이번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개신교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대선 3일을 앞두고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한편 민주통합당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