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대선 직전 불교대학 설립 관련 청탁받아”검찰 “정황상 구속 수사 불가피”… 영장 청구되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7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불교계 인사로부터 2억여원을 받은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대선을 며칠 앞두고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게 조계종 능인선원 주지인 지광스님을 만나라고 지시했다. 능인선원은 불교 교육기관으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해 신도 수가 25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선원의 하나로 꼽힌다.김 전 기획관은 서울 모처에서 지광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