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에 토론회 제안, 정부에 중립 요구”정치권 진보 정당 “에스더 검찰 수사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겨레신문사(한겨레)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짜뉴스의 발원지로 개신교단체 에스더기도운동본부를 지목하자 보수 개신교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분위기다. ‘가짜뉴스’를 둘러싸고 한겨레와 개신교·시민사회단체 간의 공방이 벌어지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모양새다.한국교회언론회를 비롯한 보수 개신교계가 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겨레는 지금 동성애·난민을 혐오하는 세력을 찾는다는 구실로 표적 보도를 통해
보수선교단체가 ‘가짜뉴스 공장’에스더기도운동, 즉각 반박한기총‧교회언론회 지원사격[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겨레신문이 개신교발 ‘가짜뉴스’의 발원지에 대해 보도하는 과정에서 에스더기도운동을 지목해 개신교 보수진영이 들끓고 있다.에스더기도운동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 개신교 보수진영의 인사들이 교류하는 단체로, 이들의 활동에는 한국교회 보수 측의 견해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때문에 한기총과 개신교 보수진영의 대변자로 앞장선 한국교회언론회 등은 이번 보도가 확산되자 한겨레신문을 비판하고 에스더기도운동을 옹호하고 나섰다.에스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한국교회에 5월 자발적불편운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착한커피’ 이용하기 운동을 벌인다.‘착한커피’는 가난하고 소외된 제3세계 국가의 커피 생산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지불하고 안정적인 거래를 보장하며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커피이다. 전 세계 공정무역 단체들은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을 ‘세계 공정무역의 날’로 지킨다.기윤실은 교회에 카페가 있다면 공정무역 원두로 바꿔달라고 요구하고, 작은 커피머신을 이용해 미니 공정무역 카페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온·오프라인을 통해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시인이자 수필가인 지개야스님이 2009년에 출간한 첫 시집 에 이어 5년 만에 두 번째 시집 을 출간했다. 부제는 ‘또 하는 허튼소리’이다서정과 서사시 너머 때론 선시(禪詩)로 우리 이야기를 아주 쉬운 말로 쓴 시(詩) 127편이 수록됐다.지개야스님은 초등학교 때까지는 고향 경상북도 안동 갈라산 촌 나무꾼 아들로 살았다. 가난을 이기려고 도시로 나와 거지, 중국집 배달원, 구두닦이, 볼펜 장사 등을 하면서 고학으로 자연과학, 철학, 경영, 행정, 심리학 등을 공부했
한국종교연합 ‘생태학적 관점에서 본 기독교와 먹거리’ 포럼[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한국종교연합(상임대표 박남수)은 올해 마지막 포럼인 제70차 평화포럼을 13일 수운회관에서 ‘생태학적 관점에서 본 기독교와 먹거리’를 주제로 진행했다.한국종교연합은 매년 진행하는 평화포럼의 2013년 주제를 ‘종교와 음식문화’로 선정하고 올해 5차에 걸쳐 포럼을 진행했다.이찬수 교수(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의 사회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이정배 감리교신학대학교 종교철학과 교수가 발표자로, 대한불교조계종 미래사 주지 해봉스님과 김대식 대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시인이자 수필가인 지개야스님의 첫 번째 소설 가 출간됐다. 이 소설은 한국 문학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환경 및 정치가 바탕이다.주인공 ‘곽팔만’은 지역주의가 극에 달한 1990년대, 여당 공천이면 말뚝도 당선되던 시절이다. 여당공천 거물 당직자를 상대로 무소속 곽팔만이 출마를 선언했다.출마의 변은 비만 오면 언론에서 축산분뇨를 축산폐수라 한다. 이를 지렁이가 살아 숨 쉬는 퇴비자원으로 만들어 온 국민을 축산 똥물 식수에서 해방하기 위해서란다.자금, 조직, 경험, 인지도도
씨뮤직윈터페스티벌 조직위, 한국 문화 공연의 방향을 묻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교회가 기독교문화를 세상과의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씨뮤직윈터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동호 목사)는 22일 청어람 세미나실에서 ‘기독문화공연의 관객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내년 1월 씨뮤직윈터페스티벌을 앞두고 열린 이번 포럼은 기독문화 현장의 소리를 듣고 기독문화가 나아가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토론자로 나선 박명우 교수(경민대 선교와문화)는 “기독문화는 지금까지 일방통행이었다”면서 “‘
‘소박한 밥상문화’ 정착이 축산업 변화 시킨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국을 휩쓴 구제역 사태로 우리나라 축산업이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종교계는 축산업의 선진화 정책 도입과 함께 구조적인 식소비문화의 개선을 위한 슬로푸드운동 등과 같은 소박한 밥상문화의 변화를 요구했다.구제역 해결과 밥상문화 전환을 위한 ‘(가)범종교연대’는 28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범종교 구제역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범종교연대는 축산 정책의 선진화 도입을 정부에 요구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한 먹을거리 식문화
기독교부터 생명존중사상 실천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최근 구제역 사태로 인해 종교마다 생명존중사상을 실천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개신교는 ‘생명밥상운동’을 확산시키자고 입을 모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황문찬 목사)는 5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생명문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구제역 토론회를 개최했다. 유미호(기독환경운동연대) 정책실장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이라면 성경에 근거해 밥에 대한 지혜를 일깨우고 생명 밥상을 차리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
“아름다운 만남과 함께하는 ‘불교사회적기업’ 꿈?보람의 나눔을 실천해요”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꿈과 보람의 나눔을 실천하는 불교사회적기업인 ‘(주)연우와 함께’는 지난해 10월 창립됐다. (주)연우와 함께는 함께 나누는 것, 함께 일하는 것, 함께 생활하는 것, 모두가 하나 되는 것의 가치를 추구하는 불교계 기업이다. (주)연우와 함께는 지난번 배추 값 폭등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할 때 전라남도 해남의 무공해배추 생산자와 절임배추 공급계약을 맺고 20㎏에 3만 9000원이라는 싼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불안에 빠
양로원 ‘찬밥’ 없앤 스님… “음식, 어머니 정성 필요해요”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지난달 16일 수원에 있는 봉녕사에서는 ‘2010 제2회 사찰음식 대향연’이 열려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그 가운데서 ‘사찰음식과 환경문제’라는 사찰음식 강의가 기자의 눈길을 끌었다. 강사는 이천 감은사 주지이고, 마하연 사찰음식문화원 원장이며, 전국비구니회 섭외국장의 소임을 맡고 있는 우관스님이었다. 스님의 얼굴은 환하고 표정이 밝았으며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사찰음식, 환경문제 해결스님은 “사찰음식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얼마 전 언론사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끔 하는 사건이 있었다. 모 방송국의 한 프로그램에서 이전에 방송한 바 있는 내용에 관해 정정·반론 보도를 서두에 내보낸 것이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이 프로그램은 2년 전 두 차례에 걸쳐 사실도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기독교 한 교단의 이야기를 한 쪽의 제보만 받고 사이비 운운하면서 가출과 폭력, 이혼 등을 일삼는다는 식의 방송을 내보낸 바 있다. 이로 인해 이루 말할 수 없는 피해를 봤다는 해당 교단은 그동안 수차례의 반론을 제기한 결과 2년 만에 법정으로부터 8개 항목의 정
3주간에 걸친 ‘2009 생명밥상 지도자교육’이 ‘생명을 살리는 교회밥상 콘테스트’와 ‘생명의 쌀나눔 도시·농촌교회 협약체결’ 등의 세 번째 시간을 가짐으로써 행사가 마무리됐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생명밥상위원회와 감리교 서울연회(감독 신문구) 환경선교위원회 주관으로 건강도 지키고 농촌을 살리자는 취지로 개최된 ‘2009 생명밥상 지도자교육’이 지난주에 이어 19일 아현감리교회(조경열 목사)에서 열렸다. 신석현(백석교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생명의쌀나눔 도시 농촌 간 협약식’에서는 삼양교회(정진권 목사), 새생명교회(강석주 목사)
“농부의 마음 헤아리고 믿어주는 소비자 필요” ‘2009 생명밥상 지도자교육’ 두 번째 시간은 ‘농(農) 이야기’로 펼쳐졌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생명밥상위원회와 감리교 서울연회(감독 신문구) 환경선교위원회 주관으로 ‘2009 생명밥상 지도자교육’이 지난주에 이어 12일 아현감리교회(조경열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목회자와 사모, 평신도까지 다양한 직분의 5명이 강사로 나서 옥수수·감자·강화순무·유정란·콩세알·사과 재배 등의 ‘농(農) 이야기’란 주제로 각각의 농사 이야기들을 듣는 시간으로 가졌다. 강원도 홍천에서 목회를 하면
천주교 서울 우리농 ‘가족농 사랑기금’ 발 벗고 나서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업소득은 965만 원으로 2007년에 비해 7.2% 감소했다. 매월 순수 농가소득이 80만 원 꼴이라는 얘기다. 반면 1년 사이 전체 농가부채는 2579만 원으로 7.8%나 증가했다. 우리네 농촌 현실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의 안정적인 생산기반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어갈 수 있는 체계 마련을 위한 고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조대현 신부, 이하 서울 우리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