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14일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 이슈 속에서도 30만여명에 달하는 수료생을 3회에 걸쳐 배출한 신천지예수교회에 있어 이번 창립 40주년은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14일) 행사를 열고 이를 기념할 예정이다. 성도들은 온오프라인으로 기념식에 참석하게 된다.◆신천지예수교회 40년간의 발자취1984년 3월 14일 창립한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40년간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성경이 이뤄진 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신임 대표회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확실시됐다.한교총 임원인선위원회는 10일 서울 한국기독교회관 한교총 사무실에서 열린 제6-6차 상임회장회의에서 제7대 신임 대표회장으로 장종현 목사를 선임했다고 보고했다.이와 함께 차기 공동대표회장으로는 예장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예장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상임회장회의가 인선위 보고를 가결함에 따라 해당 안건은 오는 12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는 18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합동, 예장백석을 시작으로 예장통합, 예장고신 등 국내 주요 개신교단의 올해 정기총회 기간이 이달을 시작으로 내달까지 이어진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해제되면서 대부분 교단은 ‘대면’으로 교단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주요 교단마다 굵직한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개신교 보수 교단으로 꼽히는 예장합동은 올해도 ‘여성 목사 안수’가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자 세습으로 논란을 일으킨 서울 명성교회가 속한 예장통합은 이른바 ‘세습금지법’으로도 불리는 ‘목회 대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여성 목사 안수를 허용할까.’국내 대표적 보수 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이 9월 정기총회를 앞두고 기로에 서 있다. 예장합동 교단은 ‘여성안수 불가’ 원칙을 고수하고 있지만, 목회와 선교 현장에선 “여성 안수가 꼭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예장합동 기관지 ‘기독신문’은 최근 교단 내 이러한 현실에 대해 조명했다.현재 예장합동 내 여성안수에 대한 시선은 세 가지다. ‘절대 안 된다’는 입장과 여성사역자 이탈을 위해 ‘보완할 제도를 마련하자’는 중도적인 입장이 있다.이 가운데서도 특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가 이른바 ‘세습금지법’으로도 불리는 ‘목회지대물림방지법’을 전면 재검토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장통합 정치부는 오는 9월 총회를 앞두고 최근 4개 권역에서 개최한 정책협의회에서 세습금지법 개정을 언급했다. 예장통합 정치부 정책협의회는 교단 현안에 대해 정치부가 논의한 내용을 교회들에게 소개하고 의견을 구하는 자리다. 안건 대다수는 회의를 거쳐 오는 9월 총회에 상정된다.교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예장통합 총회 정치부는 교회 자유를 보장하면서 목회 대물림에 대한 부정적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시가 오는 6~7월 열릴 예정인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 신청을 불허한 가운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퀴어축제 조직위원회 측은 서울시의 부당한 개입과 성소수자 혐오 세력의 압력 등으로 인한 결과라며 반발하고 있다. 시는 관련 조례에 따른 적법한 결정이라는 입장이지만, 진보 개신교계 등은 ‘반동성애를 내세운 보수 개신교 세력의 입김이 미친 것’이라며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퀴어축제는 동성애자 등 성 소수자 축제다. 2000년 이후 매년 여름 열리고 있다. 퀴어축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 20일 ‘10만 6186명’이라는 대규모 수료생을 배출하며 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가운데 이를 진두지휘한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누구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은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이자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의 19대손으로 경상북도 청도에서 태어났다. 그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해 최전방에서 수많은 전우의 죽음을 봤다. 당시 경험은 그가 세계적인 평화운동을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 제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9월 장로교단들의 총회가 막이 올랐다. 1907년 9월 조선예수교장로회 독노회가 열린 이후부터 대부분의 장로교단들은 9월을 ‘총회의 달’로 지키고 있다. 총회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교단 최고 의결 기구로, 교단 산하 노회들과 여러 부서 및 위원회 등의 보고를 받고 채택한다. 노회를 비롯한 각 기관은 보고와 함께 총회에서 논의할 여러 안건을 올린다. 올해 9월 열리는 주요 교단의 총회 일정과 헌의안을 살펴봤다. ◆ 예장통합, ‘세습’ 올해도 이슈 국내 양대산맥 교단 중 하나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
개혁연대 기반센 공동 포럼교인 감소 등 한국교회 벼랑“노회 변할 때 개혁 가능성”목사·교인 치리권 가졌으나공정히 사용하지 않아 논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자정은 불가능하며 새 우물을 파는 수밖에 없다.”기독연구원 느헤미야 배덕만 교수가 지난해 9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한국교회의 상황을 이같이 진단했다. 한국의 개신교는 부도덕과 부패로 이미 위기를 맞은 지 오래라고 평가된다. 이런 한국교회에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치며 신뢰에 큰 타격을 입혔고, 그 결과 교인은 빠르게 빠져나갔다. 교인 감소세는 한 두해 있었던 것
통합 기본합의서 부결 뒤집고 긴급 임원회 열어 다시 통과 결정 번복에 일부 임원 반발 임시대표회장 비판 목소리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 문제의 중심에 서며 잡음이 나오고 있다. 한기총은 최근 긴급 임원회를 열고 이미 부결된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다시 채택했다. 이에 따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의 통합은 다시 추진할 수 있게 됐지만 교계 일각에서는 한기총의 행보가 오히려 통합을 방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흘러나오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최근 서울 종
김회재·김진표·황교안·고영일차별금지법 제정 등 입장밝혀정부 대면예배 금지 방침 비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적 신념을 지키려는 크리스천 정치인들의 뿔난 목소리가 나왔다. 기독 신앙을 가진 여야 정치인들은 최근 미래목회포럼의 주최로 열린 ‘대선과 기독교에 대한 70분 토론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코로나와 교회, 선거법, 종교편향 등 민감한 이슈들을 놓고 대화를 가졌다.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회재·김진표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국민혁명당 대선후보 고영일 변호사가 참여했다.먼저 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차
기후·교육·종교 등 12개 분야6개 정당 캠프 관계자 초청 차별금지법 제정 등 요청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바른불교재가모임, 불교환경연대, 성평등불교연대, 신대승네트워크, 정의평화불교연대, 조계종 민주노조, 종교와젠더연구소,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불교 시민단체들이 연대해 구체적인 정책을 각 당의 대선후보들에게 제안했다. 기후, 교육, 노동, 종교 등 12개 분야에서 총 121개 정책을 내놨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불교 정책제안을 위한 불교시민사회단체’로 연합한 단체들은 작년 12월 토론을 갖고 정책
3월 9일 대통령 선거 앞두고기공협, 교계 관련 정책 질의李·尹만 답변… 安·沈은 침묵[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재명·윤석열 여야 대선 후보가 기독교계 핵심 공약으로 꼽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등을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한 질문들에 답변을 내놔 주목을 받고 있다.교계 단체와 주요 교단으로 구성된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은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기독교계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한 결과를 8일 공개했다.답변에 따르면 두 후보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충분한 논의와 함께 국민 여론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마약
12개 분야 주요 정책 논의[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불교시민사회단체들이 제20대 대통령선거 불교 정책 제안을 위한 토론회를 8일 개최한다.바른불교재가모임, 정의평화불교연대(정평불), 조계종 민주노동조합 등 10개 단체들은 이날 오후 2시~4시 서울 중구 뉴스타파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토론회를 연다.금번 토론회는 주권자인 국민들이 실현 가능한 바른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는데 불교가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고자 마련됐다.단체들은 20대 대선 각 당의 후보나 정책 담당자를 초청해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돼
“이재명 후보… 나라 격 떨어져”김진홍 목사 설교 CTS 경고편집에도 정치 개입으로 간주종교 관점 정책제안 움직임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0대 대선을 앞두고 개신교계가 다양한 형태로 몸을 풀고 있다. 진보 성향 목회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성명을 내는가 하면, 단체를 결성해 기독교적 관점의 정책 제안에 나섰으며 공명선거감시단을 꾸려 강단에서의 정치적 발언을 경계하고 있다. 일부 보수 목회자들은 정당 활동을 활발히 하며 강단에서 정치적 메시지를 내 교계의 우려를 사기도 한다.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에 따르면 최근 선거
8가지 사회 전 분야 개혁 정책“질의서 대선후보들에게 전달”1월까지 받은 답변 발표 예정[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진보 성향의 기독시민단체연대가 내년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교육·노동·생태환경·이주난민 등 8가지 분야에 해당하는 107개 정책을 대선후보들에게 제안했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독법률가회(CLF), 교계 단체·전문가 등 7개 단체로 이뤄진 ‘100대 공약제안 기독시민단체연대(대선공약기독연대)’는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 전 분야를 개혁하기 위한 정책들에
3인→1인 대표회장 전환정관개정안에 내부 혼란 2일 정기총회 결국 정회 사태 수습나선 지도부 “개정 만장일치로 합의” 20일 정기총회 속회서 수정 개정안 상정할 듯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989년 창립 이후 한국 보수 개신교계 목소리를 대변하며 한때는 한국 개신교 최대 단체로 인식됐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그러나 대표회장을 둘러싼 자리싸움 등 교권주의로 인해 현재의 한기총은 ‘문패만 남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위상이 떨어졌다. 그간 한기총이 우뚝 섰던 한국교회 보수 연합기관 지형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한기총의 입지가 줄
8년 동안 청년부 女상대로 성폭력 혐의, 항소심 첫 공판서 부인1심 “신앙을 범행에 악용”… A목사 “사실 오인 징역 선고 과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 여성 신도들을 수년간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목사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고법 형사11-3부(부장판사 황승태·이현우·황의동) 심리로 열린 A(38, 남)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된 것은 과도하다”는 주장을 폈다.이날 A씨의 변호인은 “1심이 유죄를 인정한 부분에
예장통합, 헌법시행 개정 청원직계 가족 5년 이후 청빙 가능교인들 반발 “세습금지 무력화”논란 커지자 규정 자진 철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주요 장로교단들의 총회가 끝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전면 비대면으로 드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일부 대면 총회로 진행됐다. 특히 명성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는 올해도 ‘교회 세습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이른바 세습촉진법이라 불리는 ‘헌법시행규정 개정안’이 정기총회 안건으로 올라오면서 개회 전부터 비판과 우려가 쏟아졌다.앞서 예장통합 헌법위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제106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13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울산지역 세 교회에서 분산해 개회했다.정기총회는 총회장에서 실무 임원까지 살림을 도맡을 인사를 뽑고, 각 실무회의 안건들을 통과시키는 핵심 행사로 매년 한 차례 수일에 걸쳐 치러져 왔다.그러나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동안 우정교회(예동열 목사), 대암교회(배광식 목사), 태화교회(양성태 목사)에서 분산해 열었다. 3개 교회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연결해 온라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