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세계 개신교 지형이 갈수록 바뀌고 있다. 유럽과 북미 교회가 쇠퇴하고 있는 것과 달리 아프리카에서는 급성장하고 있으며 남미에선 엄청난 교세를 보이고 아시아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에 따르면 미국 고든콘웰신학교 세계기독교연구센터의 지나 절로 박사는 지난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가나 아크라에서 열린 세계기독교포럼의 발제에서 이같이 밝혔다.지난 절로 박사는 전 세계 기독교인 중 44%가 거주하는 아프리카를 주목받고 있는 지역으로 강조했다. 지난 150년 동안의 인구통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월 31일 부활절을 앞두고 전 세계 많은 기독교인이 사순절을 지키고 있다. 성공회, 루터파 등 천주교와 대다수 개신교에서는 사순절을 기독교 절기로 정하고 지킨다. 이에 한국 천주교와 개신교계 지도자들은 사순절을 맞아 잇달아 메시지를 발표하며 이 기간 절제하고 예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는 시간으로 보내자고 권면했다.반면 몇몇 개신교 교단은 사순절이 성경에 언급되지 않은 절기고 로마가톨릭 당시 정한 절기라는 이유로 지키지 않고 있다.사순절, 지켜야 하는 절기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경에서 지키라고 한 절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생물학적 성과 성 정체성이 일치하지 않는 트렌스젠더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세례성사를 받을 수 있다는 가톨릭의 교리 해석이 나왔다.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가톨릭 신앙을 수호하는 역할을 하는 교황청 신앙 교리부는 이 같은 지침을 공개했다.가톨릭에서 세례는 신자를 신앙생활에 온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끄는 성사로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지닌다.다만 트렌스젠더가 다른 신자들과 같은 조건으로 세례를 받을 수 있지만 공적인 파문이나 혼란을 일으킬 위험이 없는 상황이어야 할 수 있다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또 한 번의 ‘신천지 12지파 말씀대성회’를 22일 서울과 전국 대도시에서 동시 개최했다. 이번 말씀대성회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목회자를 대상으로 열렸던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의 추가 개최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이날 말씀대성회가 열린 전국 주요 도시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서울 종로구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 고양시 ▲인천광역시 연수구 ▲대전광역시 서구 ▲광주광역시 북구 ▲부산광역시 사하구 ▲부산광역시 동구 ▲대구광역시 달서구 ▲강원도 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지난 4월 서울에서 시작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의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가 전국 주요 도시인 부산, 대전, 인천, 광주, 대구를 거쳐 제주도에서도 대장정을 이어갔다.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지파(지파장 이영노)는 지난 16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새 언약 계시록 실상 공개’를 주제로 신천지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이영노 지파장은 먼저 말씀대성회 개최 배경에 대해 “계시록 전장의 예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저희는 6년째 봄이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봄이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 벚꽃이 폈는지 졌는지도 모르고 지나버렸던 6년 전 그때 이후로 저희는 계속 봄이 없습니다.”스텔라데이지호 이등항해사였던 허재용씨의 누나 허경주씨는 6년 전 침몰 참사가 발생한 이후 “하루하루 가슴이 미어지고 아픈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울부짖었다.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참사 6년을 맞아 지난달 31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추모 기도회가 열렸다. 이날 기도회 단상 앞에 스텔라데이지호 모형 배 한 척이 놓여있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순절을 꼭 지켜야 하나요?”이제 갓 입교한 새 신자인 김효선(40, 여)씨는 지난 22일부터 사순절 금식에 돌입했다. 하지만 최근 교인인 회사 동료로부터 사순절을 성경적으로 지켜야 할 의무는 없다는 말을 듣고 혼란스러웠다. 부활절을 앞두고 기독교계가 사순절에 돌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사순절에 기독교계의 활동이 분주하다. 많은 교회에서는 특별새벽기도회를 시작으로 릴레이 금식, 이웃돕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합심 기도와 나눔 실천 등 각자 사순절의 의미를 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 세계 종교를 가진 청소년들 중 대다수가 개신교의 근본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예수의 가르침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믿음은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미국 복음주의 여론조사 기관 ‘바나’는 최근 전 세계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가진 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온두라스,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폴란드,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 필리핀, 이집트, 케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부활삼종 기도 후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를 포함한 21명의 고위 성직자를 추기경(cardinal)으로 임명했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새 추기경 서임은 오는 8월 27일 토요일에 있을 추기경회의(consistory)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날 추기경으로 임명된 고위 성직자는 교황 선거권을 보유한 80세 이하로 16명, 교황 선거권이 없는 추기경 임명자 5명 등 총 21명이다.선거권을 보유한 인물은 교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부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의지를 보이자 이를 의식한 보수 개신교의 반대가 강하게 끓고 있다. 최근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보수 개신교 단체들이 국회 인근에서 개최한 차별금지법 반대 대규모 구국기도회·집회에서는 민주당을 규탄하는 거친 말들이 쏟아졌다. 국회의원이든 장관이든 북한 보내면 어떻습니까? 거기서 살든지 죽든지 동성애를 하든지김진홍 목사“더불어민주당이 5년 집권하는 동안에 법을 만들어서 통과시킨 게 4천삼십몇건입니다. 법 못 만들어 죽은 귀신이 씌였는가
정치 등 문제 중시 해방신학신도 일상 관심 적단 평가도신앙체험 오순절 교회 성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00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고 난 후 브라질에서 가톨릭 신자가 된 것으로 알려진 사람들의 숫자다. 가톨릭은 남미에서 수백년 동안 거의 모든 주민들이 믿는 종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남미 여러 나라에서 가톨릭 신앙을 버리고 개신교 신앙을 택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주목된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칠레 여론조사 기관 라티노바로메트로의
“철·콘크리트 350t로 제작”주말 이틀간 4천여명 방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가톨릭국가인 브라질에 리우데자네이루 거대 예수상보다 더 큰 대형 불상이 세워져 이목을 끌고 있다.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등에 따르면 브라질 남동부 에스피리투 산투주의 이비라수 지역에 있는 불교 수도원에서 철과 콘크리트 350t을 사용해 제작된 높이 35m의 대형 불상을 일반에 공개하는 행사가 열렸다.리우 예수상의 높이는 38m인 반면, 주춧돌을 빼면 30m여서 불상이 5m 큰 셈이다.해당 불상을 세운 모로 다 바르젬 선 수도원에 따르면 해당 불상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예수를 ‘성소수자’로, 성모 마리아를 ‘약쟁이’로 묘사한 넷플릭스 영화의 브라질 내 상영이 최종적으로 허용돼 논란이 예상된다.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이날 대법관 전원회의를 열어 브라질 영화사 포르타 두스 푼두스와 넷플릭스가 제작한 영화 ‘예수의 첫 번째 유혹’의 상영을 만장일치로 허용했다.대법관들은 브라질에서 종교의 중요성과 종교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영화를 좋아하지 않으면 종교단체들이 보지 않으면 된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46분 분량의 이 영화에서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브라질의 미사가 다음 달 초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가톨릭 신자가 가장 많은 나라다.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교구는 다음 달 4일부터 280여개 성당에서 일반 미사를 허용한다고 밝혔다고 19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과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점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리우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일반 미사가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통제 조치를 완화한 뒤 한 교회에서 100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헤센주(州) 프랑크푸르트의 한 침례교회에서 107명의 신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헤센주 당국은 지난 10일 예배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앞서 독일에서 교회 예배는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 지난 3월 중순 이후 금지됐다가 이달부터 주별 방침에 따라 예배가 가능
브라질 지역법원, 넷플릭스에 상영 중단 명령넷플릭스 “사법부의 자의적인 검열행위” 거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예수를 ‘성소수자’로, 성모 마리아를 ‘약쟁이’로 묘사한 넷플릭스 영화가 상영 중단 명령에 반발하면서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신성모독 논란에 휩싸인 해당 콘텐츠는 브라질의 유튜브 코미디 그룹이 제작한 ‘그리스도의 첫 번째 유혹’이라는 영화다. 이 영화는 지난해 12월 미국과 브라질 등의 국가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처음 공개되면서 가톨릭과 복음주의 개신교도들로부터 격렬한 비난을 샀다. 전 세계에서 1300만명 이상이 ‘영화
신천지예수교 수료 인원 10만 3764명달라진 목회자들 “신천지 말씀이 진리”신천지강사 교회로 초빙해 말씀 듣기도“수료식후 신천지말씀 들으려 줄 설 듯”[천지일보=이지솔·임혜지·이수정·최빛나 기자] “신학대학교에 대한 회의감만 커져가던 도중 참 하나님을 만나 드디어 진짜 하나님께서 세우신 신학교의 10만 수료생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금 가슴이 너무나도 벅찹니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10일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10만 수료식’을 개최한 가운데 한 신학생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이날 수료 인원은
거대 예수상보다 18m 더 커“하루에 8만명 관광객 방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 있는 세계 최대 가톨릭 성인상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화제의 성인상 이름은 ‘산타 히타 지 카시아(Santa Rita de Cassia)’로, 북동부 히우 그란지 두 노르치 주의 주도인 나타우시에서 111㎞ 떨어진 산타크루스 시에 있다.2010년에 세워진 이 성인상은 높이가 56m로 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인 리우데자네이루 거대 예수상(38m)보다 18m 더 크다.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는 26일(현지시간) 성인상
한국 청년들도 370여명 참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19 파나마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Panama 2019: WYD)가 오늘부터 시작된다.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순례와 친교의 축제인 WYD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늘(22)부터 27일까지 파나마대교구에서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를 주제로 진행된다.파나마대교구 WYD 조직위원회는 155개국 20여만명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에서는 12개 교구, 3개 수도회, 1개 가톨릭
정순택 주교 “젊은이들 함께 신앙을 나누는 곳 필요”교황, 세 번째 참석… 24일부터 공식 일정에 들어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19 파나마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Panama 2019: WYD)에 참가하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순례단의 발대식 미사가 봉헌됐다.5일 서울 마포구 청소년 문화공간 주(JU)에서 열린 이번 미사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청소년 담당 교구장 대리 정순택 주교의 주례로 진행됐다.이날 미사에는 오는 14일 파나마 WYD 여정의 출발을 앞둔 40여명의 청년들이 참석했다.정 주교는 강론을 통해 지난해